博文

目前显示的是 六月, 2023的博文

다듬은 우리말 대체어(4)

图片
  다듬은 우리말 대체어(4)  김금란 기자  승인 2023.06.29 20:12  댓글 0 기사공유하기 프린트 메일보내기 글씨키우기 공공언어 바르게 쓰자 충청타임즈·국어문화원연합회 공동기획 # 살 수도 있었던 6명의 생명…`바이패스'로 결국 숨져 사건사고 발생후 소방이나 경찰 당국의 발표에서 자주 등장하는 `바이패스'는 영어(bypass)다. 우회도로 또는 우회하다란 뜻이다. 그런데 위급한 환자에 붙여 쓰다보니 의미가 잘 통하지 않는다. 우리말로 다듬었다. “살 수도 있었던 6명의 생명…`환자 수용 불가'로 결국 숨져” 훨씬 의미가 쉽다. # `밸류체인' 붕괴 위기를 기회로…한국 제조업 다시 한 번 표현 뒷부분에 제조업이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 `밸류체인'이 경제용어로 보인다. 하지만 의미가 뚜렷하게 이해되지 않는 우리말로 다듬은 표현은 `공급체계'다. # 국력보다 `소프트 파워' 떨어져 소프트 파워 역시 어렵다. 다듬은 우리말은 `문화적 영향력'이다. 두 표현을 다시 읽어보자. “공급체계 붕괴 `위기를 기회로'…한국 제조업 다시 한 번.” “국력보다 `문화적 영향력' 떨어져” 아하~ 고개가 끄덕여진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은 정권 타도’ 주장하는 사람이 통일부 장관이 되면..

图片
  납북의 평화보다 더 좋은 통일정책은 없다 김용택 | 2023-06-30 10:41:03              납북의 평화보다 더 좋은 통일정책은 없다 통일부에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하면 통일이 가까워 올까 아니면 분단이 고착화 될까?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에 뉴라이트 세력들이나 주장하는‘북한 체제 파괴’니 김정은 정권 타도’와 같은 강경발언을 해 온 김영호 MB정부 통일 비서관을 지낸 인사를 통일부 장관 후보로 임명했다. 김영호후보는 어떤 사람인가? 김영호후보는 “김정은 정권이 타도되고 북한 자유화가 이루어져서 남북한 정치 체제가 ‘1체제’가 되었을 때 통일의 길이 비로소 열리게 되는 것”이라며 북한이 극도로 경계하는 ‘체제 전복’(Regime Change)을 통한 흡수통일론을 주장하던 사람이다. 김 후보자는 “남북관계는 적대관계”라며 극우세력들이나 주장하는“김정은 정권 타도”를 주장해 오기도 했다. 그는‘한국과 미국은 북한과 대화에 기대를 걸기보다는 이 교착상태를 활용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더욱더 강력한 억제체제를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김정은은 최고인민회의에서 미국의 입장 변화 시한으로 정해 둔 올해 연말이 자신의 사망 선고일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가 하면 김정은과 북한 군부가 “임시적 협력체제”를 맺고 있을 뿐이라며 “북한 내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 군부 쿠데타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4조는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고 하고 제5조 ‘①대한민국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고 했다. 또 헌법 제66조는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 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

추미애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에서 물러나달라'고 했다"

图片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 통해 추 전 법무부 장관, 2021년 사퇴 과정 첫  공개 23.06.29 23:10 l 최종 업데이트 23.06.30 07:07 l 글:  이한기(hanki) 사진:  이희훈(lhh)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오마이TV스튜디오에서 오마이TV<오연호가 묻다>에 출연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저도 (그동안) 진실을 말할 수 없는 것이 좀 답답했어요.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한테 '물러나달라'고 말씀 하셨어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의결을 준비하느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몇 달을 버텨왔는데, 그 결론이 제가 물러나는 거라고 하니까 '이 나라의 기강이 무너지는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먹먹하고 무척 힘들었습니다. (저를 물러나게 하면) 밖으로 나가는 시그널이 무엇이겠어요? 그 후폭풍이 너무나 겁나는 거예요. (윤석열) 검찰총장이 쾌도난마처럼 달리는 것만 남은 거지요. '내 앞에는 어떤 장애물도 없다'고 생각할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검찰 국가의 탄생을 아무도 못 막아요. 거의 촛불 국민에 대한 역모가 일어난 거예요." 추미애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1월, 1년만에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나게 된 당시의 상황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6월 29일 오후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에 출연한 추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나달라는 대통령의 이야기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전달받았다"면서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고, 중간에서 농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문 대통령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의결) 사안의 심각성을 말씀드리고,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의 사인도 받기 위해서 청와대에 찾아가 대통령과 한 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검찰개혁이 여기까지 오는데 추 장관이 없었다면

'반국가세력' 한마디에 본색 드러낸 尹정부 '자유민주주의'

图片
  [이관후 칼럼] 윤석열 정부, 보수의 자유주의로 돌아오라 이관후 정치학자    |    기사입력 2023.06.30. 08:27:55 최종수정 2023.06.30. 08:37:24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할 때 사실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민주주의란 본래 불확실성을 제도화한 정치제제이므로, 누가 당선되거나 누구는 떨어져야 한다는 당위란 본래 없는 법이다. 만약 그런 생각으로 정치를 바라보고 있다면, 그 사람도 불행하고 나라도 불행하다. 본인은 자신의 당위가 실현되지 않을 때 대단히 고통스러울 것이고, 나라는 게임의 원칙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혼란스러울 것이다. 이전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대통령도 민주주의라는 정치의 게임에서 승자일 뿐이다. 검찰총장 출신이라서 정치에 서툴다든지, 전임 정부의 검찰총장이었다든지 하는 것은 어쨌든 차후의 일이다. 윤 대통령은 쿠데타나 불법적인 선거를 통해 당선된 것이 아니라,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당선된 정당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 한국의 헌정질서는 헌정을 유린하는 통치행위를 한 현직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제도화되어 있고, 실제로 작동도 한다. 그러니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이 당선되었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이를 비난하는 것은 민주주의자의 자세가 아니다.   하나 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전후 언사를 통해 봤을 때, 그렇게 크게 염려할 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자유, 공정, 정의, 헌법 등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조된 것은 '자유'였다. 자유와 평등 중에서 보수가 자유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적어도 지난 한 세기 동안 전 세계적인 풍조였다. 여기서의 자유를 다소 거칠지만 간단히 2가지로 구분해 보면, 하나는 말 그대로 인격적인 자유, 다른 하나는 시장에서의 자유다. 먼저 후자부터 살펴보면, 시장에서의 자유를 강조하는 것은 진보의 입장에서 볼 때 우려될만한 사안이다. 그러나 그것을 추구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선택

동아 "공직 사회, 실세 차관 뒤 어른거리는 윤심만 살필 것"

图片
  기자명  노지민 기자     입력 2023.06.30 07:20    댓글 0  [아침신문 솎아보기] 대통령실 비서관들 차관 배치 “윤심만 살피지 않겠나”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칭한 윤 대통령에 “발언 정도가 지나치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11개 부처 차관 12명 중 5명을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으로 채운 것을 두고 ‘차관 정치’ 우려가 높다.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통일부 장관에,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국민권익위원장에 지명한 인사에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삭제 ▲6월30일자 주요 신문 1면 모음 이번 차관 인사는 윤 대통령이 참모들을 관료 조직에 보내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 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야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한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부담스러웠을 거란 해석도 나온다. 주요 신문 중 대다수는 사설을 통해 윤 대통령의 선택을 비판했다. 세계일보는 “대통령의 비서들이 부처에 전진 배치되면 대통령실의 장악력은 높아지지만 부처의 자율성은 감소하는 부작용”을 우려했다. 동아일보는 “권력의 추이에 민감한 공직사회는 장관의 한마디보다 실세 차관의 뒤에 어른거리는 윤심만 살피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사진 삭제 ▲6월30일자 주요 신문 사설 제목 경향신문은 “장관보다 차관을 인사·소통의 중심으로 삼은 것은 윤 대통령이 공언한 분권형 장관책임제를 취임 1년 만에 스스로 폐기하는 꼴”이라 비판했다. 통일부 뺀 통일부 인사 통일부 차관, 대통령실의 담당 비서관까지 ‘비통일부’ 출신으로 채워졌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7월 통일부가 문재인 정부의 탈북어민 북송이 잘못됐다는 입장을 내자 통일부 노조가 우려를 표명한 것이 이번 인사의 단초가 됐다는 ‘정부 고위 관계자’ 설명을 전했다. [중앙일보:  통일부의 굴욕, 장·차관에 용산 비서관까지 비통일부 ] 한겨레는 이런 인사가 “통일부를 형해화하는 인선”이라고 지적했다. 적대적 대북관을 가진 김영호 후보자를 장관에 지명하고, 주미대사관 정무공사 출신 문승현 대사를 차관에 내정하는 등 통일부를 사실상

항일운동가에서 위폐사건 주범으로 몰린 이관술의 삶 재조명

图片
  사학계 ‘이관술과 그의 시대’ 학술회의 개최 기자명  임재근 객원기자     입력 2023.06.29 21:43    댓글 0   수선사학회와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는 6월 29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소향강의실(6층)에서 ‘이관술과 그의 시대’라는 제목의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일제강점기 1930년대 이후 사회주의 독립운동에 나섰고, 해방 후에는 조선공산당 재정부장을 맡던 중 조선정판사 사건으로 미군정에 의해 구속되었다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 군경에 의해 총살당한 이관술의 삶과 시대를 재조명하는 학술회의가 개최됐다. 수선사학회와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는 6월 29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소향강의실(6층)에서 ‘이관술과 그의 시대’라는 제목의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를 공동주최한 수선사학회 김경호 회장과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오제연 소장은 학술회의 모시는 글을 통해 “이 학술대회는 사회주의를 배제하거나 저평가해 온 기존의 역사학 연구에 성찰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의의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근대사와 독립운동사 연구의 문제 지평을 확장하는 현장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회의는 네 개의 주제로 나누어 이관술의 삶과 시대를 종합적으로 재조명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이날 학술회의는 네 개의 주제로 나누어 이관술의 삶과 시대를 종합적으로 재조명했다. 첫 번째 발제로 나선 한국사회조사연구소 박한용 연구원은 반제동맹사건을 중심으로 이관술의 삶을 살펴봤다. 이관술은 동덕여고에 재직하던 1932년 10월부터 반제동맹 결성에 참여를 했다. 그러던 중 1933년 1월 ‘경성반제동맹 사건’으로 검거되었고, 수감되었다. 박한용 연구원은 반제동맹경성준비위원회는 이관술의 민족해방운동 첫 번째 조직활동이었고, 교사라는 첫 직업은 이 사건에 연루되면서 그의 마지막 직업이 되었지만 이 조직운동을 통해 ‘직업적 혁명가’라는 평생의 직업을 얻었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