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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국가정보원입니다

7월호에 실린 글 이병진 교수 기사입력: 2012/09/30 [11:29] 최종편집: ⓒ 자주민보 [2009년 9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 구금된 이병진 교수는 지난 6월부터 월간 에 살아온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공부하던 중 이북의 형제들을 만나고, 이북을 더 알고 싶어 평양을 방문하게 된 이야기, 국내로 돌아와 강의 활동을 하던 중 체포된 과정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병진 교수의 글을 통하여 민족의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열망하는 일이 과연 국가보안법으로 탄압받을 일인지 짚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병진 교수와 월간 의 양해를 얻어 전재합니다._ 편집자] 내일이 막내 동생 결혼식이다. 오전 일찍 자동차의 앞 유리를 교체하려고 자동차를 공업사에 맡겼다. 두 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다. 나들이 준비를 하다 보니 벌써 두 시간이 흘렀다. 자동차를 찾으러 갔다. 반짝반짝 새 유리창이 빛난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흘러 나온 이 전선은 무엇이죠?” 나는 운전석 햇볕 가리개를 비집고 흘러내린 전선을 가리켰다. “글쎄요. 앞 유리창을 때어 내니 나오던데 안테나 선 아닙니까?”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아저씨의 말을 듣고 나도 별일 아니라 생각했다. 대전 집에 조금이라도 일찍 가려 하니 마음만 분주하다. 아이들은 소풍 가는 것처럼 신나서 야단이다. 다행히 고속도로가 밀리지 않아서 늦지 않게 도착했다. 나는 자동차를 점검하려고 이웃에 있는 외사촌 동생의 카센터에 갔다. 이곳에 오면 늘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냉각수 등을 점검한다. 외사촌 동생은 자동차공학과를 졸업한 자동차 전문가이다. “형, 지원이와 인규도 컸고 가족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자동차를 바꾸지 그래?” “그래야겠어. 영민아! 오늘 오전에 앞 유리창을 교체했는데 전선이 있었어. 급히 오느라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는데 네가 확인 좀 해 봐.” 그렇게 외사촌 동생에게 부탁하고 결혼식 일정을 챙기고 있었다. 잠시 후 외사촌

조선인민군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대답

북 NLL 매달리면 시체와 죽음뿐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2/09/29 [22:1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인민군국방위원회 정책국이 최근 북방한계선 사건을 거론하며 남조선괴뢰 호전광들에게 차례질 것은 시체와 죽음 뿐이라고 위협적 발언을 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조선서해 5개섬 주변수역에서 매일같이 우리측 영해깊이 전투함정들을 계속 들이미는 군사적 도발에 매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인민국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심지어 다른 나라의 평화적인 어선에 총포탄까지 마구 쏘아대는 난동을 부리면서 이 일대의 정세를 극한계선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한국군이 발표한 경고사격에 대해 언급했다. 정책국대변인은 “이와 때를 같이하여 괴뢰대통령후보로 나선 박근혜년 까지 주제넘게 《북방한계선》고수 입장을 입에 올리고 있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했다. 조선인민군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조선인민군 서남 전선 사령부가 엄중히 경고한바와 같이 남조선괴뢰군부호전광들의 무모한 군사적도발로 하여 지금 조선서해에는 언제 터질지 모를 전쟁국면이 조성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 대답은 “다 아는바와 같이 조선서해에서 군사적충돌과 첨예한 대결이 지속되고 이 지역이 최대열점지역으로 공인 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날강도적인 《북방한계선》고수 책동 때문”이라며 긴장 조성이 남측에 있음을 주장했다. 또한 “《북방한계선》은 《유엔군》의 벙거지를 뒤집어쓰고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침략군이 우리의 신성한 영해에 제멋대로 그어놓은 불법무법의 유령선”이라고 말하고 “남의 집마당에 주인도 모르게 썩은 새끼줄을 쳐놓고 제집마당이라고 우겨대는 것과 같은 날강도적인 계선이 바로 《북방한계선》”이라며 북방한계선의 원인이 미국에 있음을 폭로했다. 이어 “따라서 《북방한계선》고수주장은 우리의 국가주권과 영해에 대한 침범을 정당화하려는 궤변이며 우리의 국방과 안전을 해치

북 박근혜 '남침위협' 발언은 엄중한 도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대답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2/09/28 [08:32]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 발언에서 북으로 부터 안보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하게 저질러진 사건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엄중한 도발로 간주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는 27일 조선중앙통신사가 제기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 "《새누리당》 후보 박근혜가 감히 우리를 걸고 5. 16과 《유신》을 정당화해나선것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 대답은 "《새누리당》 후보의 기자회견은 5. 16과 《유신》에 대한 기존립장과 속심에서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그의 《대북관》도 이전 《유신》독재자나 이명박역도와 조금도 다를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대변인 대답은 "그것은 불피코 남조선에서 《유신》독재의 부활과 북남사이 대결의 격화, 전쟁위험의 증대밖에 가져 올 것이 없을 것"이라며 박근혜후보의 남침 발언의 엄중성을 지적했다. 조평통은 "박근혜의 기자회견에서 문제는 5.16과 《유신》이 북의 《남침위협》을 막고 《안보》를 지키기 위한 어쩔수 없는것이였다고 변명하면서 우리를 무엄하게 걸고든것"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또한 "《북의 위협》앞에 전면 노출되어 있었으므로 5. 16과 《유신》이 없었더라면 북에 먹히운지 오랬을 것이라느니, 그에 비하면 민주주의가 좀 억압당한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느니 하면서 우리를 고약하게 걸고들며 《유신》독재를 정당화하였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5. 16과 《유신》을 극구 비호해나섰던 《새누리당》후보가 정 급하게 되자 마음에도 없는 억지사과 놀음을 벌린것도 역겨운 일이거니와 5. 16쿠데타와 《유신》체제선포를 《북의 위협》에 의한것이라고 한데는 더욱 아연 실색하지

포성은 왜 들리지 않았을까?

[한호석의 개벽예감](31) 21일 해군고속정 서해5도 경고사격의 의미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 기사입력: 2012/09/28 [01:16] 최종편집: ⓒ 자주민보 꽃게잡이 어선 6척의 정체 2012년 9월 21일 남측 해군 고속정이 서해 5도 분쟁수역에서 20mm 벌컨포(Vulcan)로 어선을 향해 경고사격을 하는 사건이 있었다. 남측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경고사격사건을 아래와 같이 여섯 장면으로 구성할 수 있다. 장면 1 - 꽃게잡이 어선 6척이 9월 21일 오전 11시 44분부터 연평도 서북방 앞바다에서 순차적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0.9km까지 남하하는 “월선행위를 반복”하면서 조업하였다. 장면 2 - 남측 해군은 참수리 고속정 2척을 오후 3시쯤 ‘북방한계선’ 인근으로 북상시켜 두 차례 경고방송을 보냈다. 그런데도 꽃게잡이 어선 6척은 ‘북방한계선’ 남쪽에서 조업을 계속하였다. 장면 3 - 참수리 고속정은 오후 3시 29분과 3시 48분에 20mm 벌컨포 수십 발을 꽃게잡이 어선 6척이 있는 쪽으로 쏘아 경고사격을 하였다. 장면 4 - 경고사격을 받은 꽃게잡이 어선 6척은 오후 4시쯤 모두 ‘북방한계선’ 북쪽으로 퇴각했다. 장면 5 - 경고사격사건 당시 북측 경비정이 황해도 연안에서 순찰기동을 하고 있었는데, 남측 고속정이 꽃게잡이 어선들을 향해 경고사격을 하는 데도 사건현장 쪽으로 접근하지 않았고, 북측 해안포들도 사격준비태세를 취하지 않았다. 장면 6 -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무력충돌에 대비하여 남측 공군 전투기 F-15K가 공대지미사일과 공대공미사일을 장착하고 출격하였다. 그런데 남측 언론에 보도된 위의 여섯 장면만 살펴보면 경고사격사건의 전모와 진상을 파악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각 장면마다 ‘숨은 그림’들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론보도에 나타나지 않은 ‘숨은 그림’을 찾아내야 그 사건의 전모와 진상을 파악할 수 있다. 남측 군부는 사건현장에 있었던 꽃게

미-중 ‘동아시아 군비경쟁’ 활활

2012. 09. 27 조회수 19추천수 0 미, 최첨단 무기들 주한미군 배치 ‘이라크서 사용’ 무인기도 한·일에 신화통신 “북한 아니라 중국 겨냥” 중 ‘랴오닝’ 항모 투입 2년 뒤에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로 동아시아에서 물리적 충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이 지역에서 군비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첫 항모인 랴오닝호를 군제에 정식 편입했고, 미국은 아시아 지역에 무인 공격기를 배치할 채비를 하고 있다. 중국 은 26일 미국 외교전문지 최신호, 군사전문지 등을 인용해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군사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를 보면, 미국은 우선 주한미군 8군단 제2보병부대에 지뢰와 매복공격을 막을 수 있는 신형 차량(MRAP)을 대량 보급하기 시작했으며, 미군 2만명에 최신형 통신시스템을 갖춘 지능형 장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사용됐던 신형무기도 대거 주한미군 부대로 옮겨진다. 이 중에는 등에 메고 다닐 수 있는 소형 무인기나 신형 브래들리전차도 포함된다. 또 미 국방부는 이라크 등에서 사용되던 ‘프레더터’ 등의 무인기를 4년 내에 아시아 지역에 재배치할 계획인데, 배치 예정지는 한국, 일본 오키나와, 대만 등이다. 또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도 더 많이 아시아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은 미국의 무인기가 북한의 핵을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배치되지만 결국 중국 동부 연안의 전략적 핵심지역도 감시망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이는 결국 중국을 노린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이 25일 첫 항모에 ‘랴오닝’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정식 취역했지만, 아직 탑재기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전투 임무에 직접 투입되기까지는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는 마카오 국제군사학회 황둥 회장의 말을 인용해 랴오닝호의 소련식 설계와 중국의 군사 체계가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작전 능력을 갖추려면 2~3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AFP) 통

북, 국방공업 규모 얼마나 크면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2/09/25 [22:14]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지난 2월 9일 서울 자택에서 체포 구속된 이후 국정원과 검찰 조사를 받고 현재 검찰에 의해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 및 고무 찬양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서울구치소에 있는 이창기 자주민보 대표가 편지로 보내온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자] 16일 연합뉴스 ‘군 자원 줄이고 경제 분야 매진할지 주목’이란 제목의 보도를 보면 북의 국방공업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임을 짐작할 수가 있다. 보도에서는 13일 조선신보 ‘확장되는 인민의 유원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연설에서 군사 기술적 우세는 더는 제국주의자들의 독점물이 아니며 적들이 원자탄으로 조선을 위협 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고 확언했다”며 “어느 나라라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정치군사강국의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하여 나라의 귀중한 자금을 인민의 웃음과 기쁨을 위해 돌려쓰는 조건이 마련된 것”이라고 해석했다고 소개하였다. 북이 확실히 정치군사강국에 오른 만큼 앞으로 국가 예산을 군대보다 인민을 위해 집중적으로 쓸 수 있음을 시사한 표현이라는 것이다. 물론 연합뉴스에서는 북이 여전히 핵억제력 강화를 공언하고 있어 군비를 민생경제로 얼마나 돌릴지는 미지수라는 의문도 함께 보도하였다. 실제 북은 새해 공동사설에서도 몇 해 째 계속 의연히 국방공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해 오고 있으며 미국과 외교전에서 최근에도 핵억지력을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현대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따라서 아직도 국가재정의 많은 부분을 국방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이는 4.15열병식에 등장한 무기가 계속 현대화 되고 있는 것만 봐도 익히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전략미사일은 물론 대전차로켓과 같은 개인화기도 전과 다른 신형을 들고 나왔다. 결국 국방 분야의 일부의 자금만이 북 주민 복지로 돌려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그런데 그 약간의 전용만

박근혜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 헌법 가치 훼손"

긴급 기자회견, "진심으로 사과"..국민대통합위 설치 (전문) 2012년 09월 24일 (월) 10:19:46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 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국민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제시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한 아버지의 딸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제 18대 대통령 후보로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상, 이(과거사) 부분에 대해 보다 냉정하고 국민과 공감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운을 뗐다. 박 후보는 “60~70년대 우리나라는 보릿고개라는 절대 빈곤과 북한의 무력위협에 늘 고통을 받고 시달려야 했다. 그래서 아버지한테는 무엇보다도 경제발전과 국가안보가 가장 시급한 국가 목표였다”며 “그 과정에서 기적적인 성장의 역사 뒤편에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고통받은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고, 북한에 맞서 안보를 지켰던 이면에 공권력에 의해 인권을 침해 받았던 일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또한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 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나아가 “저 역시 가족을 잃는 아픔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저는 앞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해서, 과거사 문제를 비롯한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후보는 준비된 기자회견문을 읽은 뒤 기자들과의

배부른 제국과 굶주리는 제3세계

[제3세계 눈으로본 서구열강](13) 말과소 배부른데 사람은 굶어죽어 유태영 박사 기사입력: 2012/09/24 [02:49] 최종편집: ⓒ 자주민보 오늘 세계 인구는 65억이다. 그런데 세계 인구 중에서 8억이 굶주리고 있으며 하루에 10만명이 굶주림으로 인하여 죽어가고 있다. 어린 아이들의 죽음은 5초에 한 명씩 기근으로 죽어간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발표했다. 한 사람이 교통사고로 죽거나 혹은 절도범의 총격으로 죽으면 그 다음날 뉴스에 큰 비극이라고 특별한 사건으로 보도한다. 하지만 하루에 10만명이 굶주림으로 죽어 가고 있으며 또 5초에 한 명씩 어린이들이 기근으로 인하여 죽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그것은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하는 통계숫자와 관한 문제이지 나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배부른 제국주의 나라의 사람들이다. 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한 해 동안 3000만명이 굶주림속에서 죽어가고 있으며 만성적으로 기아상태에 처해 있는 인구는 8억 2800만 명 이상이라고 한다. 제3세계의 굶주림의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끌어들이기 싫은 것이 배부른 제국주의자들의 생각이다. 고의적 무관심으로 제국주의자들은 죄의식을 회피하고 있다. 사실에 있어서 제3세계의 굶주림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오늘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식량이 제대로 분배만 된다면 현재의 인구의 수보다 두 배나 많은 인구라 할지라도 다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한다. 식량 자체는 세계의 인구를 충분히 먹여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제3세계에 있어서 보다 더 근원적인 문제는 제국주의자들이 만들어 놓은 세계화 구조의 모순으로 인하여 식량이 국가적으로 불공정하게 분배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가난한 국가의 사람들은 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경제적인 능력이 전혀 없음으로 굶주릴 수밖에 없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농산물들의 가격은 제국주의 강대국들의 투기적인 가격조정 하에서 강대국의 이

< 속보> 이번에는 안대희가 대형사고 쳤군요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안대희가 봐준 캐세이 수천억사기 CBS 노컷뉴스 2012.09.21.자 경제면 톱뉴스! (다음아고라 / 바다에서하늘까지 / 2012-09-21) 캐세이패시픽항공은 1980년부터 30년간 수천억원 사기, 그 사기를 공정위는 사건 당시의 약관 아닌 사건과 전혀 무관한 위조약관을 사용하여 봐줬다. 물론 매출액의 2%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과징금은커녕 캐세이에 1원의 과징금도 물리지 않고 면죄부를 주었다. 왜 그랬을까? 국세청은 캐세이의 수천억원 부당이득에 대한 과징금 및 과세에 대하여, 홍콩정부와 체결한 '상호면세협정'은 "탈세도 면세한다"라고 하며(=대한민국은 법치국가 아닌 조폭국가임을 선언), 강성덕의 탈세제보를 거부하면서 0원의 세금도 거두지 않았고, 감사원,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법제처등은 이를 묵인하였다. 국세청의 비리를 공문서까지 변조하며 은폐해준 감사원은 홍콩정부 관할인가? 왜 그랬을까? 이 사건 당시의 공정위 위원장은 백용호씨, 이 사건 당시의 국세청장 역시 백용호씨, 그리고 사건 진행중 백용호씨는 청와대 대통령정책실장으로 갔다. 물론 백용호씨가 시킨건 아니라고 굳게 믿으나 결과적으로 관련기관이 알아서 기었으니 그 도덕적책임등은 면치 못할 것이다. 캐세이 민사소송사건(소액 손해배상청구사건)에서 캐세이는 2011년 서울행정법원장 출신 김&장 대표변호사(=전관 예우 확실), 화우 변호사등을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기용하여, 촛불집회의 임의배당으로 유명한 대법관 신영철로 하여금 원고(강성덕)에게 김&장의 답변서조차 보내지 아니하여 방어권을 원천봉쇄한채(민사소송법 위반), 자신에 대한 기피신청재판이 진행중이어서 재판을 중지하여야 적법하였으나, 이를 위반(민사소송법 위반)하고 오히려 재판장에서 주심으로 자신을 임의배당하여 김&장 답변서 제출이후 9일만(원고에게 김&장 답변서도 보내지 않고)에 속전속결로 캐세이에 무죄를 선고하였다(캐세이는 2심에서 부당

통일부는 동족 적대 부인가

남북 반일 공동 성명 문제 삼아 벌금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2/09/22 [11:01] 최종편집: ⓒ 자주민보 통일부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단체에 ‘50만원의 과태료를 내라’고 통보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유는 정부의 승인 없이 북측의 같은 단체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는 이유라고 하는데 억장이 막히고 황당할 따름이다. 정부 당국이 반일 공동성명을 문제 삼아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남북의화해와 협력, 교류를 통한 통일을 앞당기는데 노력해야 할 통일부가 오히려 과태료 부과에 나섰다는 것에 그 엄중성이 있다. 이쯤 되면 통일부가 아니라 반통일부나 동족 적대부로 이름을 바꾸어 다는 것이 옳을 듯하다. 일제의 강압에 의해 전쟁터에 끌려가 짐승 같은 대접을 받으며 성노예 생활을 해야 했던 정신대 할머니들의 한과 민족의 수치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남측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와 조선의 남측 정대협과 북측 조선일본군성노예및강제연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이하 조선대책위)가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청산되지 않은 역사를 바로잡으며, 일본 군국주의를 경계하는 ‘한일군사협정’반대의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의 내용을 문제 삼았다는 것은 통일부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더욱이 통일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부분(한일군사협정)을 빼자고 한 두 번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만의 사안이란 말이죠. 이것을 북한의 특정 어용단체와 공동성명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않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군사협정의 문제가 어찌 한국만의 사안이란 말인가? 한일군사협정은 한반도와 7천만 민족, 나아가 동아시아 전체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임에도 이를 망각한 통일부 관계자의 발언은 그야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또한 북측의 정신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체인 조선대책위를 어용 단체로 몰아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어안이 벙벙 할 뿐이다. 이는 일제의 만행에 만신창

박근혜가 결자해지(結者解之)하기 위해 대선 판에 뛰어들었다

(서프라이즈 / 꺾은 붓 / 2012-09-21) 결자해지 [結者解之]! 뜻을 대충은 이해하고 있지만, 보다 그 뜻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하기 위해 사전풀이를 고대로 옮겨 싣는다. 발음 : [-짜--] 형태분석 : [結者解之] 검색결과【명사】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 일을 해결하여야 한다는 말. 성어(成語)의 뜻은 위와 같고 읽을 때는 ‘결짜해지’로 읽는다는 풀이다. 우리 역사에 친일매국 청산의 기회는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친일매국에 덧붙여 ‘군사독재’라는 것이 추가되어 현재에 이르러서는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범 민족적인 대 청소작업의 명칭이 으로 정의된다. 이완용 을사오적 일제부역자 이승만 등의 죄상은 친일매국 죄이고, 이승만의 뒤를 이어받은 박정희는 친일매국과 군사독재의 겹(중(重)죄인으로서 죄가 겹친다. 그러니 이완용 을사오적 일제부역자들은 5.000년 역사 이래 최대의 역적 죄인이고, 박정희는 거기에 군사반란과 유신반란과 군사독재라는 죄목까지 추가되니 과시 5,000년 역사에 그와 죄를 견줄 상대조차 없는 민족최대의 죄인이자 이다. 모든 죄를 용서할 수는 있어도 민족과 국가를 배반한 죄는 용서할 수도 없으려니와, 그런 죄를 용서하여 주는 나라는 지구상에 없고, 하늘도 용서치를 않는다. 반면에 우리와 똑같은 경우를 물려받은 북한은 북한정권 수립과 동시에 친일매국은 100% 완벽하게 청산을 하였다. 김일성, 김정일에게는 해방이후 독재로 북한주민을 들볶은 독재 죄만 있을 뿐이고, 남한에는 저들과 비슷한 죄인으로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이 있다. 김정은은 아직은 평가하기에 이르고, 더 두고 보아야 된다. 1. 반민족행위 처벌법 제정 이승만 치하에서 1948. 9. 22 법이 제정되어 일제36년을 청산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일제식민지에서 벗어난 한반도의 반쪽 남한을 자신들의 식민지삼아 동아시아 교두보를 확보하여 세계제패를 꿈꾸는 미국의 계산과, 그런 미국을

미사일은 여전히 북미대결전의 중심축

[분석과 전망] 북 미사일과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한성 기자 기사입력: 2012/09/20 [23:57]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지난 5월 10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의 혐의로 구속되어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자주민보 한성 기자가 편지로 보내온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자] 주목되는 미국의 MD체계 기어코 미국이 일본에 X밴드레이더를 추가로 설치하게 되었다. 미국 리언 페네타 국방장관은 17일 일본에서 모토 사토시 일본방위상을 만나 일본에 두 번째 X밴드 레이더를 설치하는 것을 관철시켜냈다. 레이더 기지는 수개월 안에 완성될 것이다. X밴드 레이더의 고성능은 유명하다. 4,000km 이내의 탄도미사일 형태를 구별해 낼 정도로 탐지능력이 뛰어나다. 미사일방어(MD)체계에서 핵심설비인 이유이다. 보도에 의하면 페네타는 회견에서 “미국본토를 위협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이 보이고 있는 MD체계 확대강화 움직임이 북미대결전의 한 범주임을 확고하게 드러내 주는 것이다. 북미대결전에서 핵은 당연히 핵이다. 북미대결전에는 아울러 핵 말고도 또 하나의 격력하고 중요한 범주가 있다. 북 미사일이 그것이다. 북 미사일이 북미간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 선지는 이미 오래이다. 과거 북미간 미사일 협상은 어떤 성과도 없이 종결되었다. 미사일 협상이 종결되었다는 것은 북미간에 미사일 문제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미사일 문제는 지금도 여전히 북미대결전의 주요한 범주를 구성한다. 지난 4월 13일 북의 광명성3호 발사를 미국이 2.23북미합의를 깨는데 결정적인 구실로 설정했다는 것은 이를 잘 보여준다. 미국이 북의 광명성 발사를 문제로 삼은 데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미사일을 둘러 싼 북미대결전에서 협상이 파탄 나고 난 뒤에 남는 것은 극심한 대립과 대결이라는 사실이다. 미사일을 둘러 싼 북미간의 대립과 대결은 흔히 미국의 MD체계구축 논란

미 국립연구회, 북 미사일 미 본토타격력 인정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2/09/19 [08:13]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지난 2월 9일 서울 자택에서 체포 구속된 이후 국정원과 검찰 조사를 받고 현재 검찰에 의해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 및 고무 찬양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서울구치소에 있는 이창기 자주민보 대표가 편지로 보내온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자]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미국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주에 340억 달러(약 38조 2천 840억원)를 들여 구축한 미사일 방어(MD)체제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미국 국립과학원 산하 국립연구회가 11일 주장했다”고 한다. 미 국립연구회 소속 과학자와 군사전문가들이 2년간의 연구 끝에 작성한 의회 제출용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이다. 블룸버그 통신의 관련 보도를 소개한 이 보도에서 몇 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 첫째 알라스카와 캘리포니아 등에 38조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을 들여 구축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결국 북의 미사일을 막기 위한 것임을 미국이 인정했다는 것이다. 즉, 미국이 오래 전에 벌써 북의 미사일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알고 거액을 들여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본지 해외필진이었던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은 93년 5월 북이 알라스카와 하와이 인근 목표를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명중시킴으로써 처음으로 그 능력을 미국에 인식시켰다고 주장했다. 본지 필진인 이병진 교수도 북 관계자에게 20년 전에 이미 미 본토타격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최근 본지 기고문에서 지적한 바 있다. 이런 정보가 정확한 것이었음을 미국도 인정한 것이다. 둘째, 보고서에서는 관련된 20여 년 전의 미사일과 달리 새롭게 개량된 북의 미사일을 막기 위해서는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 주된 내용이 “신속한 소형무기”를 증강하고 “제3의 미사일 방어기지”를 메인 주와 뉴욕 주 등 미국 동북지역 주에 추가로

안철수 "미래는 지금 우리 앞에 있다"

대선 출마 선언 "저에게 주어진 시대의 숙제를 감당하겠다" 2012년 09월 19일 (수) 15:50:16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미래는 지금 우리 앞에 있습니다."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 아트홀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 원장은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라는 윌리엄 깁슨의 말을 인용,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 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나 자신보다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참고 견디며 희생하고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함으로써 그 열망을 실천해 내는 사람이 되려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저에게 주어진 시대의 숙제를 감당하려고 한다"면서 자신의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정치적 쇄신을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며, △ 경제민주화와 복지, 성장동장력의 결합, △안보와 균형있는 평화체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책비전과 구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선거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원장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향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국민들을 증인으로 선의의 정책 경쟁을 할 것을 약속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안 원장은 "사람의 선의가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국민여러분들과 함께 증명하려고 한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여러분 저와 함께 해달라"면서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안철수 원장은 "현 시점 단일화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밝혀, 향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안철수 원장의 대선출마로 18

한.일 등, 27일 부산 앞바다서 PSI 차단훈련

함정 7척, 항공기 11대 참가..일 구축함도 참여 예정 2012년 09월 18일 (화) 11:36:23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정부가 오는 27일, 부산 앞바다에서 독도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과 함께 해상차단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9년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구상(PSI) 가입에 따른 것으로, 일본과의 연합 해상차단훈련은 2010년에 이어 두번째다. 외교통상부와 국방부는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6~27일 부산에서 '해양차단훈련(Eastern Endeavor 12)'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PSI 해양차단훈련은 참가국간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연합 해상차단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하며, 가상 시나리오를 상정하여 각국내 기관간 및 국가간 협조과정을 점검하는 도상훈련(TTX)과 함정, 항공기 등 실제전력이 참가하는 해상훈련으로 구분하여 진행한다"고 밝혔다. 26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도상훈련에 이어 27일에는 부산 동남방 공해상에서 차단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신원식 국방부 정책기획관은 "정확한 지역은 부산 앞바다 공해상"이며 "한.미.일 전력은 부산항을 출항해서 공해상으로 진출하고, 일본 함정과 항공기는 일본항에서 출항해서 공해상에서 합류해서 PSI 차단훈련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상차단훈련에는 함정 7척, 항공기 11대, 10개의 검색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7,600톤급 이지스함 2척, 1,500톤급 초계함(PCC) 1척, 1,500톤급 해경함정과 항공기 6대(P3C 1대, 헬기 5대), 검색팀 7팀이, 미국은 4.000톤급 호위함(FFG) 2척, P3C 1대, 헬기 1대, 검색팀 1팀, 일본은 4,000톤급 구축함 1척과, P3C 1대, 헬기 1대, 검색팀 1개팀, 호주는 AWACS기 1대가 참여한다. 신 정책기획관은 "작년 11월 독일에

남북의 우리말 어원, 같은 점과 차이점

[통일문화 만들어가며](142) 우리말 어원 연구한 남북의 책들 중국시민 기사입력: 2012/09/15 [20:46] 최종편집: ⓒ 자주민보 [편집자 주: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에 대한 가치판단과 본지의 편집방향은 무관합니다. 다만 필자가 소개하는 북에 대한 정보를 통해 남북이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개합니다.] ▲ 책 (김중종 지음, 지식산업사, 2000년) [자료사진= 중국시민] 연어 같은 물고기들이 바다에 나가 살다가도 알에서 까나왔던 민물로 되돌아가서 알을 쓰는 습성이 있다면, 인간은 뭐나 뿌리를 캐기 좋아하는 습성이 있나 보다. 말의 뿌리 찾기도 그러하다. 학창시절에는 스승들이 배워주는 대로 받아들이기에 급급하다보니 경황이 없으나, 나이가 늘어나고 여유도 생겨나면 늘 쓰는 말이 왜 그렇게 생겨먹었느냐에 흥미를 갖게 되는 모양이다. 언젠가 비전향장기수 김중종 선생이 감옥에서 연구를 시작하여 내놓았다는 책 《옛말로 풀어 읽은 우리 이름, 우리 문화》(김중종 지음, (주)지식산업사 2000년 9월 30일 초판 2쇄, 도합 260쪽, 사진)를 얻어본 것도 우리말의 뿌리를 알고 싶어서였는데 전문가들에게나 알맞을 학술서적이어서 이해하기 힘들었다. 참고로 김중종 선생은 2000년 9월 평양으로 돌아간 다음 연구를 더 깊이 하여 2003년 8월 12일 한자 이름으로 된 조선의 인명과 지명, 관직명 등을 ‘조선말’로 표기하는 방안을 연구한 논문 《력사의 이끼를 벗겨 본 옛 우리 이름말》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중에게는 박사논문수준의 글이나 책보다 역시 알기 쉬운 책들이 더 어울릴 것이다. 요즈음 어원과 관계되는 책을 2권 읽었다. 한 권은 반도의 북반부에서 나왔고 다른 한 권은 남반부에서 나왔다. 《우리 말 어휘의 뜻과 유래》(집필, 편찬 박사, 부교수 김범주, 심사 박사 안경상, 부교수 최병수, 서학순, 금성청년출판사 2010년 3월 출판발행, 도합 258쪽, 사진)와

통일만이 살 길, 대선 화두도 ‘통일’

통일만이 살 길, 대선 화두도 ‘통일’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2/09/14 [23:35]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지난 2월 9일 서울 자택에서 체포 구속된 이후 국정원과 검찰 조사를 받고 현재 검찰에 의해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 및 고무 찬양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서울구치소에 있는 이창기 자주민보 대표가 편지로 보내온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자] 12월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점점 그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김호기 교수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 ‘복지와 통합’이라고 지적하는 책을 출간하는 등 대통령 선거의 핵심정책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복지, 통합, 경제민주화 등이 주로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통일’은 중심 문제로 거론되고 있지 않고 있다. 이에 한겨레신문에서 ‘만민공동회’란 이름의 대선정책 시민 전문가 대토론회를 열고 있고 사람일보 박해전 회장은 신간 ‘박해전 생각’에서 이번 대선의 중심 화두는 “통일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일 대통령”이란 화두는 정말 깊이 생각해 볼 문제이다. 복지도, 경제도 전쟁이 나면 최악의 늪에 빠진다. 그런데 그 전쟁위기가 지금 정전 이후 최고로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중국이 동북3성 개발을 본격화 하면서 북의 주요항구를 마구 선점하고 있으며 나아가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까지 그 투자를 확대해가고 있다. 러시아도 우랄 서쪽에 비해 경제적으로 낙후된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중국과 손을 잡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12일자 중앙일보 4면과 5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금 동북아시아에 무슨 변화의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이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메가톤급 폭풍이다. 중국 정부 금고에 가득 쌓여있는 달러와 엄청난 인구, 그리고 세계 각국에 뻗어 있는 화교자본과 상권과 유통망이 러시아의 막대한 시베리아 자원을 만나 북의 뛰어난 노동력, 물류입지와 결합하여 새로운 세계적 공장이 극동 중-러-북 경제지역에 빠르

KBS, '정부 협조' 이유로 북한 어린이돕기 방송 취소

북민협 "정부가 부당한 압력 행사" 주장 2012년 09월 13일 (목) 16:14:40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가 오는 17일 예정된 '북한 어린이돕기 특별 생방송'을 취소했다. 취소 사유는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나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는 "정부가 압력을 행사했다"며 정부 개입설을 제기했다. 북민협 측에 따르면 측과 두 달여에 걸쳐 검토했으며, 가 내부 심의절차를 완료하고 북민협과 방송계약을 체결, 실무적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지난 10일 측이 일방적으로 방송취소 방침을 통보했다. 방송 취소 이유로 는 "이 행사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부족하다"며 "정부의 협조없이는 방송이 어렵다. 만약 정부의 협조요청을 받아오면 일정을 다시 잡아 방송할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북민협은 "정부가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입장발표문에서 "여러 정황을 볼 때, 정부 관련부처가 KBS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구심을 지울수 없다"며 "정부관계자의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은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고 "국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북한 어린이들을 돕고자 하는 민간단체들의 인도적 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된 데 대해 우리는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북한 어린이를 걱정하는 우리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 추진하는 인도주의적 활동에 그 어떠한 장애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민간단체들의 대북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해야 하며, 이러한 입장변화가 정부의 진정성을 알리고 남북간 신뢰를 쌓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한 인도지원단체 관계자는 &

北 "이번에 더욱 환멸 느꼈다"

조선적십자회 대변인 명의로 '수해지원 거부' 밝혀 2012년 09월 12일 (수) 22:32:39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우리는 애당초 큰물 피해와 관련하여 괴뢰 당국에 그 어떤 것도 기대한 것이 없지만 이번에 더욱 환멸을 느꼈다." 북측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이 12일 밤 늦게 "최근 괴뢰 패당이 수해지원 문제를 가지고 우리를 우롱한 것과 관련하여"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일 남측의 수해지원 제의와 10일 북측의 답신으로 기대됐던 대북수해지원 협의가 깨졌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간 협의과정에 대해서도 비교적 소상히 밝혔다.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가 '아무런 조건없이 성의껏 지원'하겠다며 수해지원 실무접촉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냈으며, 이에 북측은 "남조선 적십자사가 인도주의 정신에 기초하여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착과 피해복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자들을 지원한다면 고려해볼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품목과 수량을 알려줄 것을 통지하였다"는 것이다. 10일 통지문에서 북측은 "남조선 당국이 지난 시기처럼 수해지원문제를 가지고 우리를 우롱하려 한다면 그런 지원은 안하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을 명백히 강조하였"으나, 남측은 11일 통지문에서 "보잘 것 없는 얼마 간의 물자를 내들고 우리를 또다시 심히 모독하였다"고 성토했다. 실제로, 남측이 11일 오후 밀가루 1만t과 라면 300만개, 의약품 등을 지원품목으로 제시하자 북측은 12일 통지문을 통해 '그런 지원은 필요없다'고 일축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남측은) 특히 쌀이나 시멘트, 복구용 장비는 '다른 곳에 전용'될 수 있다고 하면서 그런 것은 절대로 지원할 수 없다고 공공연히 줴쳐댔다&

박근혜, "인혁당 사건,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연일 언급

(2보) 민주당, "박근혜 후보 뻔뻔한 태도에 경악" 맹공 2012년 09월 11일 (화) 15:48:01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연일 인혁당 사건에 대해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발언하자 11일 민주당이 강력 성토에 나서 정치 쟁점화 되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전날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에 대해서 혹시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느냐”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또 어떤 앞으로의 판단에 맡겨야 되지 않겠느냐”고 답한 바 있다. 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는 11일 오전에도 국회 본회의장 입장에 앞서 “대법원에서 상반된 판결이 나온 것도 있지만, 한편으론 그 조직에 몸담았던 분들이 최근 여러 증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까지 감안해 역사 판단에 맡겨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대법원 판결’ 외에 ‘조직원 증언’이 첨가된 셈이다. 박범진 전 의원 등은 1차 인혁당 사건은 조작이 아니고 실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당한 8명은 모두 2차 인혁당 사건으로 사법살인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후보는 1975년 대법원의 사형 선고와 2007년 서울 중앙지법의 재심 판결을 두고 두 가지 판결이니 상반된 판결이니 하는데 이는 재심 판결을 부정하고 사법부를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판결을 재단하는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법을 무시하고 사법부 위에 군림하려 들지 않을까 두렵다”고 비판했다. 또한 “더욱이 ‘그 조직에 몸담았던 분들이 최근 여러 증언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은 당시의 대법원 판결을 긍정하고 아버지 박정희에 의한 사법살인을 옹호하는 발언”이라며 “제네바 국제법학자협회가 사형 집행날인 1975년

서프라이즈와 라디오21

(서프라이즈 / 독고탁 / 2012-09-10) 오늘 논가외딴우물님이 '라디오21과 양경숙을 말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심전심인가 봅니다. 저 역시 소나기 지나가면 반드시 한번 짚어보리라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으니까요. 2002년 대선 이후, 서프라이즈와 라디오21은 우리 진영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던 매체로서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부인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서프라이즈는 토론게시판의 기능을, 라디오21은 방송의 기능을 맡아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의 사태를 겪고 있는 라디오21과 양경숙 본부장을 보는 마음이 짠하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만큼 친했기도 하지만, 어려울 때 서로 허물없이 도움을 청하고,도움을 주며 험난한 시간들을 헤쳐왔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얼마 전 민주당 전 의원을 만나 차를 한 잔 하는데 '서프는 괜찮은지' 묻더군요. '부당한 금전거래를 한 적이 없어 문제될 것이 없으니 염려하지 마시라'고 답변을 하면서도, 그 말이 '라디오21은 부당한 돈거래를 했다'고 단정짓는 것처럼 느껴져 마음이 편칠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검찰에서 수사중이고, 그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습니다만 이미 '부당한 돈거래를 한 것'으로 보도되고, 그렇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섣부른 예단을 자제하고 좀 더 지켜보자'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이미 보도된 내용을 모두 받아들이기엔 아직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적지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고 난 다음, 나무랄 것은 나무라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게 해도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으로 매도하기엔 라디오21과 양경숙 본부장이 감당했던 역할이 결코 폄하될 수 없다는 데에는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려웠기에 우애가 남달랐던 사람들 그런 말이 있습니다. 형제간에 우애가 남다르게 좋을

北인민군 서남전선사령부, “지금 전쟁전야 긴장 흘러”

2012년 09월 09일 (일) 22:25:44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북한 인민군 서남전선사령부가 9일 공개보도를 통해 “지금 서남전선에는 전쟁전야의 긴장이 흐르고 있다”며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냈다. 9일발에 따르면, 공개보도는 “괴뢰해군 함선들의 아군 영해 침범행위는 매일과 같이 계속되고 있”으며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기간에도 연평도와 대청도 주변 수역에서 괴뢰해군함선집단들의 광기어린 함포사격과 괴뢰공군비행대들의 분별없는 공중타격이 매일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강행된다고 한다”면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공개보도는 “이러한 군사적 도발이 매번 미국상전의 묵인, 조종을 받으며 ‘유엔군사령부’의 간판을 도용한 미제침략군의 지원 밑에 감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개보도는 지난 8월 17일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이 “서남전선의 최남단 최대 열점지역에 위치한 섬방어대들을 시찰”하며 하달한 명령을 상기시키고는 “전선의 모든 부대, 구분대들은 우리의 최고사령관(김정은) 동지께서 직접 검토하고 비준하여주신 최고사령부 작전계획대로 이미 결전에 진입할 준비를 끝낸 상태에 있다”고 알렸다. 공개보도는 “이제 남은 것은 통일대전을 위한 최후명령뿐”이라면서 “‘도발에는 즉시적인 대응타격으로, 침략전쟁에는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이것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께서 내외에 천명하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원칙적인 입장이고 확고부동한 불변의 의지”라고 결전 의지를 밝혔다. 어김없이 서해를 도발자들의 최후무덤으로 만들것이다 -- 조선인민군 서남전선사령부 공개보도 지금 서남전선에는 전쟁전야의 긴장이 흐르고있다. 이러한 긴장은 하루도 번짐이 없이 계속되는 괴뢰군부호전광들의 무모한 군사적도발책동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여있다.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괴뢰해군 함선들의 아군령해침범행위는 매일과 같이 계속되고있으며 백령도와 대청도,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개섬지역과 그 주변수역에서의 도발적

숲은 생명의 낙원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2/09/09 [10:05]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지난 2월 9일 서울 자택에서 체포 구속된 이후 국정원과 검찰 조사를 받고 현재 검찰에 의해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 및 고무 찬양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서울구치소에 있는 이창기 자주민보 대표가 편지로 보내온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자] 숲은 다양한 동물, 식물, 세균들의 보고이자 낙원이다. 종 다양성의 원천지가 바로 숲과 바다이다. 특히 히 숲이 우거지고 손상되지 않는 원시림일수록 더 다양한 생명체가 서식한다. ‘필요한 종만 있으면 되지 꼭 다양한 종이 있어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인류최초의 항암제는 주목나무에서 추출한 ‘택솔’이었다. 설악산에 이 주목나무가 많았는데 붉은빛 목재가 아름다워 아름드리 주목을 모조리 베어 바둑판을 만드는 바람에 거의 사라졌다. 요즘도 정원수로 많이 심기는 하지만 농약으로 병충해 잡아주며 키운 주목나무가 원시림에서 스스로 항생물질을 만들어 살아가는 주목나무와 약효가 같을 리가 없을 것이다. 다행히 북 묘향산이나 금강산엔 ‘정향나무’란 이름으로 지금도 많이 자생하고 있었다. 북에서도 이 주목(정향나무)의 뛰어난 항생력, 살균력을 이용하여 숟가락, 젓가락 등 식기 관광 기념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혹시 북도 마구잡이로 베는 것이 아닌지 걱정했더니 개체수를 확인해가며 어차피 수명을 다해 썩어 비바람 폭우에 쓰러질 나무들만 선별해서 벌목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북에서도 이 주목에 대한 자랑은 대단했다. ‘새살이 솔솔 마데카솔’ 이라며 선전한 ‘마데카솔’이란 상처치료제는 한낱 잡초에 들어있는 상처치료 성분을 이용한 것이다. 아마 그 외국 제약회사에서 얼룩말 등이 상처가 났을 때 어떤 풀을 많이 먹는지 조사 연구해서 개발한 약이 아닌가 생각된다. 얼룩말은 사자에게 엉덩이를 물어 뜯겨도 1주일이면 완벽하게 새살이 복원된다. 대체로 초식동물의 상처가 빨리 낫는

북 미군 주둔 계속되면 전면전쟁 맛 볼 것

조선 외무성 대변인 성명 통해 미군 철수 주장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2/09/08 [10:11]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미군의 남조선강점은 우리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정책의 최대의 표현이라며 계속 주둔한다면 전쟁 맛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외무성대변인은 지난 7일 담화를 발표해 “동서냉전의 벽두에 미국은 유라시아대륙에 대한 군사적 지배전략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남조선을 강점하였다.”며 “미군의 남조선강점으로 하여 나라의 완전독립과 자주적 발전을 이룩하려는 우리 민족의 지향과 염원은 짓밟히고 하나의 나라, 하나의 민족이 둘로 갈라지는 비극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 공화국은 반세기가 훨씬 넘는 장구한 기간 남조선주둔 미군의 첫째가는 공격목표가 되어 막대한 희생을 치루어야 하였고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의 가증되는 핵위협에 대처하여 허리띠를 조이면서 자체의 핵 억제력을 확보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며 핵보유가 미국에 대응하기 위함을 분명히했다. 대변인은 “남조선주둔 미군의 성격과 역할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고 지역의 군사적 패권을 쥐기 위한 미국의 전략을 실현하는 최전방 무력으로, 《전략적기동군》으로 변화 되어가고 있다.”며 “여기에서 남조선괴뢰들은 미국의 침략적인 전쟁정책집행을 위한 식민지 하수인의 역할을 놀고 있다.”고 미국과 한국을 싸잡아 비난했다. 성명은 “미국이 우리와의 평화협정체결을 한사코 반대하고 있는 것도 우리를 적으로 계속 남겨두어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영구화하기 위한 명분을 유지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미군주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미군이 남조선에 남아있는 한 미국은 우리에 대하여 적대의도가 없다는 말을 할 수 없으며 한다 해도 그 말을 곧이 믿을 사람은 없다.”며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핵 억제력을 유지 강화 할 수밖에 없으며 조선반도핵문제의 해결은 그만큼 요원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은 왜 정세를 ‘전쟁이냐 평화냐’로 몰아가는 것일까?

전선은 단순하게 종식은 단숨에 [분석과 전망] 북은 왜 정세를 ‘전쟁이냐 평화냐’로 몰아가는 것일까? 한성 기자 기사입력: 2012/09/07 [08:43]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지난 5월 10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의 혐의로 구속되어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자주민보 한성 기자가 편지로 보내온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자] 전쟁불사를 하면서까지 대결국면을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는 북 북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8월 25일 전선 시찰 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혁명영도 시작 ‘52주년을 경축하는 연회에 참석, 그렇게 연설했다. 충격적이었다. ‘도발에는 즉시적인 대응타격으로 침략전쟁에는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대응’ 하는 것이 자신의 원칙적 입장이며 확고한 의지라고 북은 수도 없이 밝혔었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대부분 당 기관이나 정부기관 그리고 언론논평 등을 통해 나온 것들이었다. 한 나라의 최고지도자의 공개연설에서 전쟁이 강조되고 작전계획까지 언급된다고 하는 것은 전시가 아닌 바에야 흔한 일이 아니다. 흥미로운 것은 주요 언론사들이 8.25연설을 주요 뉴스로 다루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계기로 삼아 군의 기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거나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서 면모를 과시한 것이라는 류의 분석을 내 놓을 만 한 팩트를 의도적으로 버리고 만 셈이다. 8.25연설이 갖는 정세 규정력을 애써 부정하겠다는 의도가 읽힐 법도 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작전계획을 검토·결재했다는 곳은 서해남단 최전방부대인 장재도·무도 방어대였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장재도·무도 방어대 시찰 역시 8.25연설 충격에 버금갈 만한 것이었다. 남과 북이 가공할 화력을 집중시켜놓고 지근거리에서 서로 맞바라다 보고 있는 최전방 지역에 북 무력의 최고지도자가 비무장 소규모 목선을 타고 부대시찰을 한다는 것은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은 일이었다. 더구나 그 지역은 2년

본격화되는 안철수 정치세력화

[분석과 전망] 정운찬 전 총리, 안철수의 외곽에서 가동하다. 한성 기자 기사입력: 2012/09/03 [21:44]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지난 5월 10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의 혐의로 구속되어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자주민보 한성 기자가 편지로 보내온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자] 정운찬 전 총기, 안철수의 외곽에서 ‘제3정당’ 창당준비 조선일보 8월 30일자 보도에 의하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자문교수단 발족과 민주당과의 연대협력을 위한 대화라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선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자문교수단에서는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연세대의 김호기, 문정인 교수, 고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그리고 강준만 전북대 교수 등이 오래전부터 예상되어 있었다. 안원장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29일 라디오에 출연해 ‘준비는 돼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도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대한 물밑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안철수 정치세력화의 뚜렷한 조짐으로서 주목해 볼 지점은 전혀 다른 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8월 28일 한겨레신문을 통해 ‘제3정당’ 창당을 밝히고 나선 것이 그것이다. 정 전 총리는 먼저, 국민의 열망을 강조했다. 국민들은 기존 정치를 극도로 불신하고 있으며 대안정치 세력의 출현을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정치의 대선정국에 제3정치세력이 나타날 때마다 끊임없이 강조하곤 했던 익숙한 레파토리였다. 정 전 총리는 전반정치에 대한 비판적인 진단에 이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다. 박 후보가 박정희 정권에 대한 평가를 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통해서는 역사관을 문제 삼았으며 소통부재라는 점에서는 MB와 차별성이 전혀 없다고 몰아붙였다. 정 전 총리는 다음달 가칭 ‘시민의 힘’을

2012. 8. 31 - '최고의 날' 그리고 '최악의 날'

기쁨 뒤엔 슬픔이, 슬픔 뒤엔 기쁨이 오는 게 인생이라지요 (서프라이즈 / 독고탁 / 2012-09-02) 지난 주 금요일, 8월31일은 하루종일 너무나도 바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제겐 '최고의 날'이자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8월의 마지막 날인 '월말'이었고, 'MB협박기소사건' 선고 공판이 예정된 날이었고, 숙소를 옮겨야 하는 이사날이었고, 사무실도 이사하기로 예정된 날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복잡한 일들이 한꺼번에 집중되어 버렸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그 모두가 저의 계획이나 의지와는 아무 상관없이 진행되고 강제된 일이라 고스란히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작은 곳으로 이사하는 터라 몇 일 전부터 짐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정리를 하였지만, 여의도 6년을 살았던 살림이라 만만치 않더군요. 31일 아침 이삿짐 센터에서 와서 짐을 꾸려 차에 싣고 나니 오후 1시가 되었습니다. 일단 이사짐 차에 아들 녀석 태워 보내 후 양천동 남부지방법원으로 달려가야 했습니다. MB 협박사건 선고 공판 - '무죄' 판결 원래 선고공판은 8월 17일로 잡혔었습니다. 그런데 공판 이틀 전 31일 연기되었다는 연락이 왔었지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변호사님의 의견은 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그 결과는 31일 오후 2시 판사님의 준엄한 판결문 낭독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요한 부분만 요약하면 ; 첫째, 피고의 게시글이 피해자(MB)에게 도달했는지 여부에 대하여, “형사소송법에는 합리적 의심없이 증명에 의해야 한다'며 비록 그 글이 청와대 게시판에도 오르고, 조선일보의 보도와 서프라이즈에 실었다는 이유만으로는 대통령이 이를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둘째, 협박의 근거인 '해악의 고지'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하여 “피고인은 이명박 대통령을 반대하는 정치웹진 사이트를 운영하는 언론인이며, 천안함 의혹제기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