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 짊어지고 양분 먹여 키우는 개구리 있다
올챙이 짊어지고 양분 먹여 키우는 개구리 있다 보내기 조홍섭 2016. 10. 31 조회수 742 추천수 0 등 주머니에 수정란 넣은 뒤 산소와 영양분 공급해 새끼 개구리로 키워 애초 난태생에서 거꾸로 진화 학계 주목…개구리의 번식법은 40여 가지 » 올챙이를 주머니 속에서 기르는 중남미 개구리(Gastrotheca excubitor). 주머니 속에서 산소와 양분을 함께 공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우던 일니로이대 개구리는 번식 방법이 다양하기로 유명하다 . 누구나 개구리가 이른 봄 연못에 알을 낳으면 수컷이 방정을 하고 , 부모가 떠난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가 작은 개구리로 탈바꿈하는 한살이를 한다는 사실을 안다 . 그러나 전 세계에 6000 종이 넘는 개구리가 모두 이런 방식으로 번식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 서식 환경에 따라서 개구리는 매우 다양한 번식 전략을 펼친다 . 현재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40 가지가 넘는다. 올챙이 단계를 건너뛰어 알에서 바로 작은 개구리가 나오기도 하고 , 아예 포유류처럼 체내수정을 해 물속에 알이 아닌 올챙이를 낳기도 한다 . 발견되자마자 멸종했지만, 위장에서 올챙이를 키우는 오스트레일리아 개구리는 극적인 예다. » 등 주머니 속에 수정란을 보관하고 있는 주머니 개구리(Gastrotheca excubitor). Alessandro Catenazzi 중·남미에 서식하는 가스트로테카 속 개구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캥거루처럼 주머니 속에서 올챙이를 기른다. 물론 유대류와는 전혀 다르지만, 이 개구리 종류( Gastrotheca excubitor )는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은 방정한 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이용해 수정란을 암컷 등에 있는 주머니 속에 밀어 넣는다. 주머니 속에서 수정란은 올챙이를 거쳐 작은 개구리가 되어 나온다. 그런데 주머니 속 올챙이에는 커다란 종 모양의 외부 아가미가 달려 눈길을 끌었다. » 주머니 속의 수정란은 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