博文

目前显示的是 十二月, 2019的博文

2020년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图片
2020년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김용택 | 2019-12-31 09:41:27              이제 몇 시간 후면 다사다난했던 2019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2020년 새해를 맞습니다. 2020년 새해는 지난 한 해, 지치고 힘들었던 모든 일 다 떨쳐버리시고, 언제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때마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지만 마지막 날에 서면 무언가 아쉽고 부족함 느끼고 하는 게 인생사 같습니다. 당신은 새해에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입니까? 돈…? 명예…? 사랑…? 가족의 건강…? 자녀의 취업…? 새해가 되면 사람마다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바라는 소망은 다 똑같지 않을 것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을 금뺏지를 달고 싶어 할 것이고, 병상에 누운 이들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소원일 것입니다. 직장을 얻지 못한 사람은 취업을, 가난한 사람들은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 나는 게 소원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플라톤의 수제자, 알렉산더의 스승, 마케도니아 왕의 주치의의 아들, 니코마코스의 아버지… 이렇게 운을 떼면 이 사람이 누군지 아시겠지요? 아리스토텔레스(BC 384~322)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모든 선 가운데 최고선(좋음)’은 하나같이 ‘행복’이라고 여긴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각론에 들어가 행복이란 사람에 따라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요. 어떤 이는 건강을, 어떤 이는 출세를, 어떤 이는 가정의 화목을, 어떤 이는 안정된 직장을 얻는 것… 이 행복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행복하다는 것, 좋다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모두 같을 수가 없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려내기보다 좋은 것들 사이에서 질서를 부여하려고 했습니다. 권력은 좋은 것입니다. 능력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것도

10만년 뒤 땅 속에선 어떤 동물 화석이 나올까

图片
조홍섭   2019. 12. 31 조회수  733  추천수  1 야생동물 거의 없고, 가축과 애완동물 그리고 인류가 화석 주인공 » 먼 훗날 인류세를 탐구하는 지질학자는 지구에서 무엇을 그 증거로 삼을까. 아폴로 17호 승무원이 촬영한 지구 '블루 마블'. 미 항공우주국(나사) 제공. 먼 미래의 고생물학자 또는 다른 지적 생물이 지구의 현재에 해당하는 지층을 발굴 조사하면 이전 시대와 뚜렷이 구별되는 양상을 발견할 것이다. 대형 포유동물 화석이 유난히 많은 이 지층엔 다른 야생동물은 거의 없고 떼죽음의 흔적이 많을 것이다. 화석의 주인공은 소, 돼지, 닭, 개, 고양이 그리고 사람이다. 로이 플로트니크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 등은 대형 포유동물이 어떻게 화석이 되는지에 관한 기존 연구를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 연구자들은 과학저널 ‘인류세’에 실린 리뷰 논문에서 “미래 척추동물 고생물학자는 광범하고 이전 시대와는 분명하게 구별되는 생물 층서학적 단위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이 시대의 포유류 화석은 ‘인류세’의 명백한 표지”라고 주장했다. 인류세란 인류가 자연 시스템을 지배하게 된 새로운 지질시대를 가리키며, 지질학계의 공감을 바탕으로 언제부터 어떤 지표를 인류세의 시작으로 삼을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의 지구는 전례 없이 많은 양의 대형 포유류(50㎏ 이상)의 화석을 남길 것이다. 무엇보다 인류는 1800년께 10억 명에 다다른 이래 가파르게 증가해 2018년 77억 명에 이르렀고, 앞으로 30년 안에 100억을 돌파할 전망이다. 20세기 중반부터 공장식 축산이 확산하면서 가축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지구 육지의 4분의 1이 가축 사육에 쓰인다. 그곳에 육우 15억 마리, 젖소 2억7000만 마리, 돼지 9억7000만 마리가 산다.  »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고 있는 돼지 사체. 가축은 현재 지구에 사는 야생동물의 수를 압도한다. 그만큼 화석으로 남을 가능성도

이천 년 전부터 일출 명소, 그래서 이름도 영일이지요

图片
[지금 거기에 가면 시즌2] 해맞이 추천 여행지 ② 포항 호미곶과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19.12.31 19:42 l 최종 업데이트 19.12.31 19:45 l 홍윤호(hongyoon2018) '지금 거기에 가면 시즌2'는 사계절에 따라 나들이 가기 좋은 국내 명소의 여행 정보와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편집자말] ▲  호미곶 상생의 손 일출  바다 위에 솟아 나온 상생의 손 위로 보는 일출은 명품이다.  ⓒ 홍윤호 [이전 기사]   새해 해맞이, 1일 말고 둘째 주에 가야 하는 이유     신라 아달라왕(154~184년) 때 동해에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살았다. 어느 날 연오랑이 바다에 나가 미역을 따고 있었는데, 홀연히 바위 하나가 나타나 그를 싣고 바다 건너 일본으로 갔다. 기이하게 여긴 일본 사람들이 "이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다" 하고는 그를 왕으로 삼았다. 연오랑을 기다리던 세오녀는 남편을 찾아 바다로 나갔다가 남편의 신발이 있는 바위를 발견하고 그곳에 올라갔다. 그러자 그 바위가 역시 같은 방법으로 바다를 건너갔다. 이렇게 부부는 다시 만났고, 세오녀는 왕비가 됐다. 같은 시간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어 깜깜한 날이 계속됐다. 왕이 일관(日官, 무당)에게 그 이유를 물으니, "해와 달의 정기가 우리나라에 내려와 있었는데, 지금 일본에 갔습니다. 그래서 이런 변고가 생겼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연오랑과 세오녀가 돌아오도록 요청하는 사신을 보냈다. 하지만 연오랑은 바다를 건너온 것이 하늘의 이치이니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그 대신 왕비 세오녀가 짠 비단을 줄 테니 가져가 제사를 지내면 될 것이라 말했다. 사신이 이 비단을 가져와 연오랑의 말대로 제사를 지내니 비로소 해와 달이 빛을 찾았다. 그 후 이 비단을 왕의 창고에 보관하고 국보로 삼았다(<삼국유사> 기이 제1, 연오랑세오녀 조 참고).  

2020년 자주·평화·번영의 서광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图片
2020년 자주·평화·번영의 서광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편집국  기사입력: 2020/01/01 [00:10]  최종편집: ⓒ 자주시보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 이것만은 꼭

图片
[文정부, 남은 임기 이것만은 ⑥·끝] 이대희 기자 2019.12.31 15:26:07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이로써 촛불 집회에 나선 시민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도 임기 반환점에 들어가게 된다.  거센 여야의 기 싸움으로 올해 마지막 날을 앞두고야 겨우 국회를 통과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법(공수처법) 논란에서 보듯, 올해 한국은 각종 사안을 두고 극심한 대립에 몸살을 앓았다.  이 같은 갈등의 주요 진앙지는 정부였다. 문재인 정부는 여러 갈등 사안의 중심에 있었다. <프레시안>은 연말을 맞아 이들 사안 중 일부를 꼽아 새해에 바람직한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고민을 정리했다. 31일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에서 이들 전문가의 목소리를 요약 정리했다.    우선 꼽을 수 있는 건 이른바 '4차 산업 혁명', 특히 '타다 논란'으로 불거진 플랫폼 노동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 방안이다. 택시 서비스의 불친절함과 여성이 경험하는 공포가 한편에서 타다 서비스와 관련한 새로운 플랫폼 노동 규제 완화 논리에 힘을 실어줬다. 정부 역시 임기 초반과 달리 규제 완화 필요성을 적극 이야기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는 노동계의 거센 반발이 있었다. 플랫폼 노동이 이른바 4차 산업의 대표격으로 과잉의제화한 측면 역시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이 대표격이다.  김 부소장은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플랫폼 노동을 반드시 육성해야 할 신 산업 논리로만 본다면 지금도 만연한 노동의 비정규직화가 더 심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특히 플랫폼 노동자 대부분이 집단적인 교섭력을 갖지 못한 현 상황에서, 노동의 플랫폼화가 브레이크 없이 가속화한다면 취약 노동 계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김 부소장은 지적했다.  김 부소장은 이 같은 지적이 '기업가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과 배치되는 게 아

김정은, 7시간 연설...“간고하고도 장구한 투쟁 결심”

图片
북, 당전원회의 사흘째 진행...4일회의서 ‘결정서’ 나올 듯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승인  2019.12.31  07:28:23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3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3일회의에서 보고를 이어가고 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4일차 회의까지 이어져 결정서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우리 당은 또다시 간고하고도 장구한 투쟁을 결심하였다”고 보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3일회의가 12월 30일에 계속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1일회의와 2일회의에 이어 보고를 계속하시였다”며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밝혔다. 당중앙위 전원회의가 이례적으로 4일째 회의로 이어져 회의 결과 ‘결정서’가 채택되면 새해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와 맞물리는 모양새가 예상된다. 신문은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전원회의에서 7시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정형과 국가건설, 경제발전, 무력건설과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를 하시였다”며 “당과 국가사업전반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제기하시고 그 해결방향과 방도들에 대하여 천명하시였다”고 전했다.     ▲ 30일 열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3일회의 내부 전경. [캡쳐사진 - 노동신문]     ▲ 30일 열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3일회의 외부 전경. 참석자들이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 별관 회의장으로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역사적인 보고’에는 △경제사업체계와 질서를 정돈할데 대하여, △인민경제 주요공업부문들의 과업에 대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데 대하

비례한국당, 야바위 정치 등장

图片
[기고] 불합리한 분노와 공포를 앞세운 야바위 정치 이제 그만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19.12.30 10:44:28 분노와 공포의 정치라는 말이 있다. 대중 조작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야바위 정치 방식의 일부다. 오늘날 국회, 길거리, 트위터나 유튜브에서 횡행하는 정치는 대중의 분노와 공포를 유발해서 지지자를 결집하고 반대 세력에게 부당한 영향을 미치려 시도한다. 트럼프가 탄핵과 관련해 야당을 저주하고 저질 욕설을 퍼붓는 모습, 국내 수구 세력이 시도 때도 없이 들고 나오는 빨갱이 사냥, 이념갈등 유발이 그 사례다.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도 분노와 공포로 독일인을 광분케 만들어 자행됐다.  지난여름 이후 한국 현실을 보면 조국 사태, 검찰 개혁, 국회의원선거법 개정 등을 놓고 분노와 공포의 정치가 전개됐다. 투명하고 공개적인 대화와 협상, 타협의 정치는 실종된 상태다. 이 상황에 가짜뉴스가 판을 친다. 연말 국회에서는 단식, 삭발, 의사당 단상점거, 국회 농성이 일상화되었다. 20대 국회가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으로 시민사회가 이뤄낸 민주주의를 더욱 세련되게 완성할 발판과 정치 발전 청사진을 현실화하는 작업을 제대로 못했다는 점은 대단히 아쉽고 분통터지는 일이다.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평화통일 등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국내 경제 구조도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는 과정이어서 다당제를 기반으로 한 선진적인 대의정치 제도가 절실했지만 분노와 공포를 앞세운 악취 나는 저질 정치의 탁류에 휩쓸려 그 바람은 좌절되고 말았다. 민생법안 처리도 외면하는 막가파식 여의도 정치 행태가 반복되는 파행 속에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탄핵으로 망가진 이미지를 상당부분 회복한 듯하다. 내년 총선 승리를 호언장담할 정도가 되었다. 적폐청산 대상이었던 한국당이 기사회생한 빌미는 촛불의 개혁 요구에 적극 부응치 못한 정부 여당이 제공한 측면이 강했다. 여권은 개혁적 새 정치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적폐정치에 발목이 잡힌 꼴이 됐다.

총선을 이겨야 대선에서 승리한다

图片
총선을 이겨야 대선에서 승리한다 윤호우 선임기자 hou@kyunghyang.com 입력 : 2019.12.28 10:38   수정 : 2019.12.28 12:34 인쇄   글자 작게   글자 크게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 강윤중 기자 총선은 차기 대선의 바로미터이다. 앞선 두 차례의 총선과 대선에서, 총선을 이긴 정당이 대선에서도 승리했다. 오는 4월 총선의 승패가 2022년 대선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승리했고, 그해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승리했고, 그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2017년 5월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앞서 두 차례 치러진 총선의 승리가 대선 승리의 발판이 됐음을 보여준 예다. 그렇다면 2020년 4월 15일 총선도 2022년 봄 대선의 발판이 될 수 있을까. 2012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이상돈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은 “2012년 총선 때는 새누리당이 승리해 대선까지도 승리했지만, 2016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오판하는 바람에 총선에서도 패배했고, 그것이 대선 패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했다면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이뤄지지 못했을 수도 있다”면서 “총선 승리가 결국 대선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활약한 진성준 전 의원은 “총선에서 승리한 당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동시에 그 정치력이 전국적 범위에서 인정받게 된다”면서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활동이 대선의 조직적인 기반이 되기 때문에 총선은 차기 대선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최근의 총선 사례와는 달리 대선 이전 총선에서 승리하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