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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 지구상에서 영영 소멸”결의

각계층 반미 대결전 충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2/01 [03:31]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의 각계 각층이 미국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미국을 지구상에서 영영 소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지난 31일 “우리는 우리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함부로 건드리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간섭과 전횡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견결히 옹호고수해 나갈 것이다.”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록을 머리글로 싣고 “창조와 혁신의 동음 드높고 행복의 웃음소리 차 넘치던 수도의 거리거리와 일터마다에서 분노의 함성들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조선인민군 군관 손응근은 우리의 자주권을 유린한 미국에 불세례를 안겨야 한다고 격분을 표시하며 적대세력의 비열한 대조선《제재결의》를 배격한다.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군대는 지금 한 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어 적대세력들에게 보복의 철추를 내릴 일념을 안고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만약 원수들이 반공화국 고립압살 책동에 계속 매여 달린다면 우리들은 통일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생결단의 의지로 떨쳐나 이 땅에서 미국이라는 나라를 흔적도 없이 소멸해 버리고야 말 것”이라는 공격적 발언을 게재했다. 이 신문은 “김책공업종합대학 학부장 김성원은 탐구의 열정 나래치던 교정에 복수의 피가 끓어번지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에 추종하는 나라들은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을 가져도 일없지만 자주적인 나라들은 평화적인 위성발사도 할수 없다는 날강도적인 논리가 어데 있는가.”라며 “눈감고 아웅하는 식의 망발을 줴치고 우리나라의 자주권을 엄중히 유린하며 생명과도 같은 우리 인민의 자주성을 마구 짓밟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규탄한다. 우리는 누가 뭐라고 하든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더 많은 과학기술인재들을 키워내며 위성을 계속 쏘아 올리는데 적극 이바지하겠다.”는

국정원은 왜 오피스텔에서 업무보나?

민권연대 국정원요원 불법선거개입 규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1/30 [22:49] 최종편집: ⓒ 자주민보 국정원이 국정원 요원의 불법대선개입 논란의혹 수사를 두고 고유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주장 한 것과 관련하여 시민단체가 수사의 초점을 흐리고 종북문제로 몰고가려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이하 민권연대)는 30일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오리발 내미는 국정원 규탄’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권연대는 “국정원 요원의 불법 대선개입 수사가 산으로 가고 있다.”고 꼬집고 “28일 불법 대선개입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국정원 요원이 경찰소환 조사에서 자신의 고유 업무가 사이버 종북 활동 적발이었으며 인터넷 사이트 ‘오늘의 유머’가 대상공간이라고 진술했으며, 국정원도 사이버 종북 성향 글에 대한 추적 업무가 국정원 업무에 속한다고 조직적 입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국정원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불법 대선개입을 대공 업무라고 우기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이 사건을 종북 문제로 옮겨 국민의 시선을 돌려 보려는 헛된 꿈까지 꾸고 있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라고 비난했다. 단체는 “국정원 요원은 종북 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아이디를 16개나 쓰면서 대선관련 글에 대한 여론 조작을 했단 말인가? 종북 성향 글 감시하는데 굳이 오피스텔까지 빌려서 할 이유가 없다.”며 “아니면 이번 기회에 진보적 성향이라고 불리는 ‘오늘의 유머’ 사이트까지 종북 딱지를 붙이기 위한 국정원의 심리전 공작인가? 이야말로 오늘의 유머 베스트에 오를 만한 코미디”라고 조소했다. 또한 “전 국정원 고위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정보심리국 차원의 조직적 정치개입일 가능성이 크다고 양심선언을 하자, 국정원은 수사 확대를 막기 위한 갖은 꼼수를 부리고 있는 모양새다. 심지어 양심적으로 국정원을 비판하고 쇄신을 요구했던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국정원에 고발까지 당했다.”며 국정원이 수사 방향을 돌리려 하고

북 “비핵화 공동선언 백지화” 거듭 천명

흡수통일은 개꿈 같은 망상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1/30 [08:50]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이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더 이상 비핵화 논의는 없을 것이며 핵억제력을 포함한 군사력을 질.양적으로 확대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또 다시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는 사멸 되었음을 주장하며 비핵화 공동선언을 전면 백지화 한다고 거듭 밝혔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30일 ‘비핵화선언을 말아먹은 것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에서 “남조선당국이 미국에 추종하여 우리의 위성발사를 걸고 핵, 미사일소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엄중한 사태와 관련하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그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하여 앞으로 북남사이에 더 이상 비핵화논의는 없을 것이라는 단호한 언명도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알려진 것처럼 지난 1992년 남과 북이 채택한 ‘조선반도(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에는 북과 남이 핵무기의 시험, 제조, 생산, 접수, 보유, 저장, 배비(배치), 사용을 하지 않을데 대한 문제, 핵에네르기(핵 에너지)를 오직 평화적 목적에만 이용할데 대한 문제 등 민족의 평화통일지향을 반영한 제반 원칙적 문제들이 명시되어있다.”며 “이것은 조선반도를 비핵화함으로써 핵전쟁위험을 제거하고 우리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조성하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이바지하려는 우리의 꾸준하고 성의 있는 노력의 결실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남조선당국이 우리와 확약한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존중, 이행하고 미국의 핵전쟁위협에 적극 가담해나서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훨씬 앞당겨 실현되었을 것”이라며 비핵화 실현이 이행 되지 않은 책임을 미국애 돌렸다. 신문은 “그러나 애당초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 겨레의 평화통일지향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던 남조선당국은 내외를 기만해보려고 마지못해 선언에 수표(서명)하였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남조선

[특별연재] 언제까지 박정희와 함께 살아야 하나

[유신시절을 말하다] 유신 시절을 말하다 (22) 김종철·전 연합뉴스 사장 | cckim999@naver.com 1979년 10월에 우리는 서울 거여동의 성동구치소에 갇혀 있었다. 여기서 ‘우리’라 함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안종필 위원장과 홍종민 총무, 정연주 위원, 그리고 나를 가리킨다. 우리는 ‘자유언론실천선언’ 발표 4주년 기념일인 1978년 10월 24일에 ‘민주·인권일지’를 유인물로 펴낸 것이 ‘죄’가 되어 1심과 2심에서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고 있었다. 그 사건으로 동아투위 위원 10명이 구속되었는데 처음에는 모두가 서대문구치소에 수감되었다가 1979년 4월에 이감되어 우리 네 사람이 성동구치소로 가게 되었던 것이다. 박정희의 생물학적 죽음, 그러나··· 1979년 10월, 성동구치소의 정치범 또는 양심수들은 ‘준(準)해방구’에서처럼 일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박정희 유신독재가 종말을 향해 치닫고 있기 때문이었는지, 일부 교도관들과 일반 재소자들 가운데 다수가 우리를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애초에 독방에 수용되었던 우리 네 사람과 대학생 수십 명은 끈질기게 합사(合舍)를 요구한 끝에 한 사동에 모여 살 수 있게 되었다. 안종필 위원장과 홍종민 총무, 정연주 위원과 내가 같은 사동 2층에서 나란히 방 하나씩을 차지하고 대학생 3명의 감방장 노릇을 하면서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아침 점검이 끝나면 담당 교도관이 철문의 자물쇠를 풀어주는 덕분에 우리 네 사람은 한 방에 모여 대화를 나누고 찐빵 쪼가리를 다져 만든 ‘바둑’을 두기도 했다. 10월 27일 아침이었다. 우리 사동 담당 교도관이 군복을 입고 출근을 한 모습이 보였다. 이 방 저 방에서 대학생들이 그에게 묻는 소리가 들렸다. “오늘, 비상 걸렸어요?” 그는 긴장한 얼굴로 아니라고 대답했다. 2013년 현재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은 신문도 텔레비전도 볼 수 있다지만, 그 시절에는

‘통일대전’ 지향하는 1.24 성명과 제3차 핵실험

‘통일대전’ 지향하는 1.24 성명과 제3차 핵실험 한호석의 진보담론 (245) 2013년 01월 28일 (월) 09:16:44 한호석 tongil@tongilnews.com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 북측 국방위원회 1.24 성명에 담긴 뜻 생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북미적대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노고와 심혈을 기울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추진하였던 북미적대관계 청산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국군 전면철군으로 적대관계를 청산한다는 뜻이다. 돌이켜보면, 정전협정을 체결한 때로부터 불과 5년밖에 지나지 않은 1958년부터 미국은 11종의 전술핵무기를 주한미국군기지들에 집중배치함으로써 정전협정을 유린하였는데, 미국의 그런 폭거로 사실상 오래 전에 사문화된 정전협정을 항구적인 평화협정으로 교체할 때, 그리고 정전상태를 유지하다가 북이 혹시 약해지면 북을 공격하겠다는 식의 망상에 사로잡힌 주한미국군이 이 땅에서 한 명도 남김없이 떠날 때, 바로 그런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때 북미적대관계가 청산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미적대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방침으로 정한 것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다. 북이 미국에게 계속 요구해온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미국이 검증할 수 있는 범위에서 북이 자발적인 핵포기를 단행함으로써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주한미국군을 철군시키기 위한 방침이었다. 2005년 9월 19일 제4차 6자회담에서 채택된 9.19 공동성명 본문에 “6자는 6자회담의 목표가 한반도의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달성하는 것임을 만장일치로 재확인하였다“는 첫 문장이 들어갔고, 북미적대관계 청산과 한반도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 개최를 명기한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선반도의 비핵화’ 방침이 그 공동성명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었음을 보여준다. 북이 9.19 공동성명을 중시하면서 그것을 이행하려고 힘쓴 까닭은, 그 공동성명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침이 직접적으로 반영되었기

北노동당, 4차 전당당세포비서대회 28일 소집

2013년 01월 27일 (일) 12:00:49 이승현 기자 tongil@tongilnews.com 북한 노동당은 이미 예고했던 전당당세포비서대회를 "제4차 세포비서대회'로 하여 28일 소집하고 앞으로 세포비서대회를 제도화하여 필요한 시기마다 소집할 것"이라고, 23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 '조선노동당 세포비서대회를 제도화할 데 대하여'를 통해 밝혔다. 26일자를 통해 공개한 정치국 결정서는 이와 함께 1991년 5월 '전국당세포비서 강습회'와 1994년 3월 '전당당세포비서대회', 2007년 10월 '전국당세포비서대회'를 각각 '조선노동당 제 1, 2, 3차 세포비서대회'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결정서는 "당세포를 강화하는 것은 당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영도적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기본고리이며 우리 당이 당건설과 당사업에서 견지해온 일관한 방침"이라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주체혁명위업수행을 위한 투쟁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힘 있게 벌어지고 있는 오늘 우리 당의 기층조직이며 당을 받들고 있는 초석인 당세포를 강화하여 전당을 강화하고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키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보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결정서 《조선로동당 세포비서대회를 제도화할데 대하여》를 채택하고 다음과 같이 공표한다. 당세포는 당원들의 당생활을 직집 조직하고 지도하는 우리 당의 말단기층조직이며 군중을 당과 혈연적으로 이어주는 기본단위이며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는 직접적전투단위이다. 당세포를 강화하는것은 당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령도적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기본고리이며 우리 당이 당건설과 당사업에서 견지하여온 일관

(속보 추가)김정은 원수 “중대 결심”표명

“강도 높은 국가적 조치 취할 결심”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1/27 [06:51]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김정은 제1위원장은 군과 국가안전보위부 최고 수뇌들과 조선로동당 군수담당 비서와 함께 협의회를 진행하고 중대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 이정섭 기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김정은 제1위원장이 중대결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을 비롯한 최근 정세와 관련 "실제적이며 강도 높은 국가적 중대조치를 취할 단호한 결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최근 북한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와 관련한 국가안전과 대외부문 협의회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로동신문은 이와 관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협의회에서 이미 국방위원회와 외무성 성명들을 통하여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강력한 물리적대응조치들이 뒤따르게 될것이라는 립장을 밝힌바와 같이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실제적이며 강도높은 국가적중대조치를 취하실 단호한 결심을 표명하시고 해당 부문 일군들에게 구체적인 과업을 제시하시였다."고 밝혀 김정은 대장이 특단의 조치를 취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조선은 유엔안정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결의가 채택되자 2시간 후에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9.19 합의와 6자회담 등 비핵화 대화는 더 이상 없다며 핵을 포함한 군사력을 질.양적으로 확대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역시 지난 24일 “여러 가지 위성과 장거리 로켓, 그리고 높은 수준의 핵시험도 미국을 겨냥하게 된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면서 3차 핵실험을 진행 할 것이라는 것을 천명했다. 또한 조선인민군은 물론 주민들까지 나서 미국과의 전면전을 결의하는가 하면 일부 방송에서는 미국이 대조선적대정책에

北 각계, 유엔 결의에 '분노' 표출

北 각계, 유엔 결의에 '분노' 표출 2013년 01월 25일 (금) 14:24:37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제재 2087호를 채택한 이후, 북한 각계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북 은 북한 각계의 반발을 전하며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려효종 국가과학원 전자공학연구소 소장은 "과학자로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공화국의 우주과학기술과 종합적 국력을 과시한 우리의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3호 2호기의 성과적인 발사에 대하여서는 전세계게 공감하고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 단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이기 때문에 문제시된다고 우기는 것이야 말로 이치에 맞지 않는 황당한 궤변"이라며 "주변나라들의 영토주권을 존중하고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보편적인 국제법의 요구에 부합되게 위성을 솨올리자면 탄도미사일기술을 반드시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한 이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단과학기술은 절대로 특정한 나라의 독점물이 아니다"라며 "과학기술에는 국경이 없다. 어느나라는 연구해도 되는 과학이 따로 있고 어느 나라는 가질 수 없는 기술이 있을 수 있는가"라고 반박했다. 최성룡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의 존엄을 건드리는 도발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서치 않고 무자비한 징벌을 가하는 것, 바로 이것이 백두의 혈통을 이어받은 우리 선군청년전위들의 기질이고 본때"라고 반발했다. 그는 "만약 원수들이 일심단결된 정치사상강국, 강력한 핵 억제력을 갖춘 불패의 군사강국, 세계적인 우주강국으로 우뚝 솟아오른 우리 조국의 경이적인 현실을 망각하

北, '비핵화 공동선언' 무효화 선언

조평통 성명 "'제재'는 곧 전쟁..물리적 대응조치 취해질 것"(전문) 2013년 01월 25일 (금) 13:34:29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992년 채택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무효화를 선언했다. 조평통은 25일 성명에서 "남조선괴뢰보수패당이 미국과 함께 반공화국 핵, 미사일 소동에 더욱더 엄중히 매달리는 조건에서 앞으로 북남 사이에 더 이상 비핵화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하여 1992년에 채택된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성명'(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완전 백지화, 전면무효화"을 선포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조평통은 "미국과 괴뢰패당의 북침 핵전쟁책동과 반공화국핵소동에 의해 이미 사문화된지 오래이며 따라서 우리가 그에 구애될 필요가 없다는 것은 두말할 것 없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무효화 선포는 앞서 23일 북한 외무성이 "한반도 비핵화 불가"를 선언한 것보다 한발 나간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은 1992년 2월 평양 6차 고위급회담에서 남측에서 정원식 국무총리와 북측에서 연형묵 정무원 총리가 서명한 것으로, '남과 북은 "핵무기의 시험.제조.생산.접수.보유.저장.배비(배치).사용을 하지 않으며 핵재처리시설과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유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조평통은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이 반공화국 정책에 계속 매달리는 한 우리는 그 누구와도 절대로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적 교훈이 보여주는 것은 반공화국대결을 추구하는 자들과 상종해보아야 해결될 것이 없으며 오히려 북남관계가 더 악화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 장준하 선생, 39년만에 무죄

재판부 "고인의 숭고한 정신에 존경..유족에게 사과" 2013년 01월 24일 (목) 14:27:05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박정희 독재정권에 항거하다 옥고를 치른 뒤 의문사를 당한 고 장준하 선생이 39년만에 무죄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부장판사 유상재)는 24일 긴급조치 1호 위반 혐의로 지난 1974년 기소돼 징역 15년, 자격정지 15년을 선고받은 고 장준하 선생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재심 대상 판결에서 유죄의 근거가 된 긴급조치 1호는 2010년 12월 대법원에서 위헌.무효임이 확인됐다"며 "형사소송법 325조에 의해 장 선생에게도 무죄를 선고해야 마땅하다"고 무죄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가 범한 지난날의 과오에 공적으로 사죄를 구하는 매우 엄숙한 자리에서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가진다"며 고인과 유족에게 사죄를 표했다. 재판부는 "국민주권과 헌법정신이 유린당한 인권의 암흑기에 시대의 등불이 되고자 스스로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고인의 숭고한 정신에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이번 재심 판결이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조금이라도 평안한 안식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선생에게 유죄를 선고한 뼈아픈 과거사를 바탕으로 국민권익을 보호하는 사법부가 될 것을 다짐한다"며 "재심 청구 이후 3년이 넘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족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에 검찰도 장 선생에게 적용된 법이 위헌.무효로 결정됐기 때문에 공소를 유지할 수 없다며 무죄를 구형해, 사실상 항소를 포기했다. 이에 대해 고 장준하 선생의 큰 아들 호권 씨는 "뒤늦게나마 고인의 명예가 회복된 것이 기쁘고 사법부에 감사하다"며 "우리

북, 미국에 비핵화 없고 물리적 대응

핵포함한 군사력 양적, 질적으로 확대 강화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1/23 [07:39]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이 담화를 발표해 조선반도 비핵화는 논의는 종말을 고했으며 미국의 적대적 정책에 대해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경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외무성대변인의 담화를 23일 보도했다. 조선외무성대변인 담화는 “미국의 가증되는 대조선 적대시정책으로 6자회담, 9·19공동성명은 사멸되고 조선반도 비핵화는 종말을 고했다"며 더 이상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짆행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외무성대변인 담화는 “앞으로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대화는 있어도 조선반도 비핵화를 논의하는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 담화는 "미국의 제재압박책동에 대처해 핵 억제력을 포함한 자위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확대 강화하는 임의의 물리적 대응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북미대결전을 평화로 종결지을 것인지, 끝내 전쟁을 통해 마무리 할 것인지 결정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미국을 위시한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12일 조선이 광명성 3호 2호기를 탑재한 은하 3호 발사가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조선우주공간위원회와 관련 인사 4명에 대해 제재를 결정했다.

안보리, 북 우주공간기술위 등 제재

"3차 핵실험시 중대한 행동 취할 것" 경고도 2013년 01월 22일 (화) 12:17:56 이승현 기자 tongil@tongilnews.com 미.중이 잠정 합의해 21일(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제출한 대북제재 결의안은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등 단체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이 뉴욕발로 보도했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2009년 4월과 지난해 4월 및 12월 '위성' 발사를 주관해온 기관이다. 북한측은 이미 운반로켓의 핵심부품을 자체생산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져, 제재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에 따르면, 결의안은 북한이 안보리의 대응에 반발할 때에 대비해 3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에는 "중대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경고 문구도 포함하고 있다. 리바오둥 유엔주재 중국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들은 (안보리가)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채택 가능한 행동은 균형 있고 냉정하게 긴장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6자회담 재개에 기여하고자 이번 결의안을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2일 북한의 '위성' 발사 이후, 한.미.일은 안보리에 강력한 추가제재 결의안을 요구해왔다. 반면, 중국은 '새로운 도발을 불러올 수 있다'며 지난해 4월과 같이 안보리 의장성명 형식으로 기존 결의 1718/1874호에 따라 활동중인 대북제재위원회가 제재대상을 추가지정하는 방식을 희망해왔다. 21일 안보리에 제출된 기존 제재강화 결의안은 이러한 양측의 입장이 절충된 안으로 평가된다. 미국측은 형식(결의)을, 중국측은 기존 제재 강화라는 내용을 관철시킨 셈이다. 2006년 7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결의 1695호를 상기시킨다. 이에따라, 안보리는 21일 오후(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미.중

북, 외국인 자동차세는 100유로

북 ‘세금수입정책’, 지하자원 거래세 20~25% 2013년 01월 20일 (일) 13:43:17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북한에 설립한 외국투자기업은 기업소득세와 거래세 등을, 북한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외국인은 개인소득세와 재산세, 상속세 등을 납부해야 한다. 승용차를 운용할 경우 1년에 100유로의 차량사용세를 물어야 한다. 북한이 2011년 연말 외국인투자법, 외국인기업법, 외국인투자기업및외국인세금법 등 14개의 해외투자유치 관련법을 정비한데 이어 새해 들어 ‘세금수입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했다. 가 입수한 2003년 1월 11일자 외국투자기업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세금수입정책」은 1.기업소득세, 2.거래세, 3.영업세, 4.자원세, 5.개인소득세, 6.재산세, 7.상속세, 8.지방세 순으로 세율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간 북한은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각종 세제 혜택을 포함한 법률과 시행세칙 등을 내놓았지만 분산돼 있어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고 상충 소지까지 있어 이번 「세금수입정책」을 통해 일원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기업소득세는 결산이윤의 25%, SOC분야는 면세 혜택 먼저 기업소득세는 “외국투자기업이 국내에서 경영한 소득, 기타소득, 해외에서의 소득”을 대상으로 결산이윤의 25%이며, 장려부문은 1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1년 12월 21일 개정(수정보충)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국인투자기업 및 외국인세금법’(이하 세금법)에서 규정한 결산이윤 25%와 첨단기술부문, 하부구조건설부문(SOC), 과학연구부문 등의 장려부문은 결산이윤의 10%를 적용한 것과 동일하다. 다만, 특수경제지대(특구)에 창설된 외국투자기업의 기업소득세의 세율은 결산이율의 14%로 규정한 세금법의 규정은 이번 ‘세금수입정책’에서는 명시하지 않아 특구를 대상으로 하는 세금수입정책은 향후 특구관련 정책을 발표하면서 별도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소득세에는 각종 ‘우대정책’

북, “이명박 대통령 정치송장” 비난

이명박 재단 거론 “감옥 갈 준비나”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1/19 [16:17]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 언론이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이명박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며 ‘정치송장’, ‘감옥갈 준비’라는 노골적 표현으로 비난했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19일 조국통일면에서 “요즘 이명박역도가 퇴임이후 제 이름을 단 그 무슨 재단이라는 것을 내온다고 설레발을 치고 있다. 자기의 집권기간 이루어놓은 주요성과들을 연구하는 것이 재단설립의 주요목적이라고 한다.”며 “이에 대해 청와대패거리들은 이명박이 퇴임후 전직 대통령으로서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 무척 고민해왔다고 광고하였다. 말하자면 재단설립이 사회에 대한 기여를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바지벗고 장도칼 찬다더니 도저히 격에 맞지 않게 놀아대는 이명박역도의 처사는 그야말로 꼴불견”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도대체 역도가 지난 5년간 무슨 성과를 거둔것이 있는가. 사실 이명박의 집권기간처럼 인민들의 원한과 분노가 하늘에 닿고 온 남녘땅이 아비규환의 대수라장으로, 인간생지옥으로 화한적은 없었다.”며 “역도가 몰아온 북남관계파국은 또 얼마나 험악한가. 그 만가지 죄악으로 민심의 심판대에 올라 명줄이 당장 끊어질 가련한 신세에 처한 역도가 퇴임후 그 무슨 경험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니 그야말로 얼빠진 짓이 아닐 수 없다. 하기는 《2MB》밖에 안되는 역도의 저능아적 사고능력이 그런 격에 맞지 않는 궁리를 해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데는 십분 이해가 간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또한 “이명박역도가 아직 제 몸 값은 둘째 치고 코밑에 닥쳐온 비참한 종말의 운명도 깨닫지 못하고 가을 뻐꾸기 같은 수작만 늘어 놓고 있으니 이게 정치송장의 망령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조선인민들은 이미 가증스러운 역도에게 준엄한 판결을 내렸으며 그가 갈 곳이란 감옥밖에 없다. 이명박 역도는 만 사람을 웃기는 망상은 작작 하고 미리 보따리나 싸두는 편

‘한미동맹강화’ 대 ‘유엔군사령부해체’

‘한미동맹’를 놓고 쳐지는 북미 간의 치열한 전선 한성 기자 기사입력: 2013/01/18 [21:30] 최종편집: ⓒ 자주민보 "한미간 동맹관계가 21세기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월 16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과 만나서 한 말이다. 이 자리에서 캠벨 차관보는 "차기 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미 관계가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이끌고 가자는 결의를 강조하기 위해서 방한했다"고 말하고 이어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미국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부 장관, 미군의 모든 인사가 차기 정부와 함께 준비태세나 군의 전력, 안보 상황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심화·강화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었다. 한미 간에 서로 주고받는 말들에서 확인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예의, 그 굳건함이다. 한미동맹의 굳건함에 대한 과시는 이미 일찍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서 나왔다. "한미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린치핀(linchpin)이다." 지난해 12월 19일 한국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 직 후 오바마는 성명을 발표해 그렇게 말했다. 굳건한 한미 동맹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 안정과 세계 평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린치핀은 자동차 바퀴가 자동차 본체에서 빠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핀을 의미한다. 미국이 한미동맹을 강조해나서는 것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미국이 한미동맹문제를 아태지역의 평화 및 안정과 결부시켜 강조해나선 것은 눈여겨 볼만한 사안이다. 현 시기 미국이 한미동맹을 더욱 더 강조해나서는 것은 중국이 새롭게 부상한 조건에서 ‘아시아 귀환’을 선언한 미국에게 한국이 외교전략상으로 차지하게 되는 가치가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한미동맹을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흑인들의 역사

[제3세계 눈으로본 서구열강](21) 미국역사에서 흑인들의 역할 유태영 박사 기사입력: 2013/01/17 [11:32] 최종편집: ⓒ 자주민보 백인 노예상인들과 흑인노예들의 운명 우리는 미국 흑인들의 비극적인 역사에 대하여 아는 것이 극히 부족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 하나만을 가지고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오늘 서구화된 세계에서 백인우월주의가 득세하여 미국의 주류사회에서 백인 문화가 일방적으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흑인들의 비극적인 역사에 대하여는 침묵한다. 그러므로 미국에서 흑인의 역사에 대한 기록들을 우리 재미 한인사회와 한국에 소개하여 미국에서 흑인들의 민권운동이 어떻게 긍정적으로 전개되었는가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미국의 흑인역사 인식에 대하여 도움이 되기 바라면서 “미국흑인사”를 연재 [제3세계 눈으로본 서구열강]의 21번째~23번째 글을 통해 살펴보려고 한다. 15세기에 유럽-아프리카-아메리카 세 대륙 간에 대규모로 교역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었다. 4백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1400만명에서 1500만명에 이르는 많은 흑인들이 마치 화물처럼 배 밑창에 실려 대서양을 건너 미국땅으로 운송됐다. 유럽의 물건들과 헐값에 교환되어 미국으로 팔려간 아프리카 흑인들은 백인 노예상인들의 막대한 이권이 되어 주요 상품으로 취급되고 있었다. 백인들의 노동력의 값에 비하면 흑인노예들의 노동력을 사들이는 비용은 공짜나 다름이 없었다. 미국인의 역사에 있어서 흑인노예상들의 성공은 로맨스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흑인들에게는 비극적 운명으로 영원히 상기되고 있다. 흑인들의 비극에 대한 기록이 없는 미국은 미국일 수 없다. 미국의 건국역사에 있어서 흑인들은 미국 역사의 외피와 본질을 이루고 있음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흑인노예 역사 400년과 미국이 독립한 지 200여 년이 지난 1960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흑인노예에 대한 연구

통일부, 남북대화 환경조성에 방점 보고

5.24조치, 금강산 관광 등 해법 언급 없은 듯 2013년 01월 16일 (수) 17:59:45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통일부가 16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남북대화 시나리오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업무보고가 있었으나, 구체적 남북대화 방안보다 환경조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근혜 당선인이 자신의 공약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서 다양한 대화채널 상시 개설 및 남북 정상회담 개최 방안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남북대화 환경조성의 필요성에만 방점을 찍었을 뿐, 구체적 대화 방안은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업무보고에서 박 당선인의 공약에서 강조한 대화재개가 가능한 방안으로, 정상회담과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위로부터의 정치.군사 대화와 비정치 분야 대화 방식인 아래로부터의 대화 등 다양한 방식의 시나리오를 언급했다. 하지만 구체적 남북대화 복원보다 이를 위한 환경조성의 필요성을 강조, 특히 북한의 의미있는 태도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남북관계 개선의 단초로 작용하고 있는 5.24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서는 해법을 제시하기보다 5.24조치가 나온 배경과 금강산 관광 중단에 대한 경과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이에 대한 해법으로 북측의 사과를 포함한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무게를 두고 박 당선인의 '신뢰' 우선에 입맛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당선인의 통일정책 공약 이행에 대한 창의적 방안제시보다 지난 5년간 남북관계에 대한 상황 설명에만 그쳤다는 것이다. 이는 현 남북관계 상황에서 뚜렷한 활로가 없다는 상황인식과 함께, 남북관계는 정부의 결심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에

구글 회장이 나선 건 다급하단 증거

[분석과 전망] 회장의 평양 방문 의의와 향후 전망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01/16 [00:29]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지난 2월 9일 서울 자택에서 체포 구속된 이후 국정원과 검찰 조사를 받고 현재 검찰에 의해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 및 고무 찬양 등의 혐의로 기소된 후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 중인 서울구치소의 이창기 자주민보 대표가 편지로 보내온 기사입니다. _편집자] 새해 벽두 21세기 최대의 사건인 구글 회장의 방북이 진행되었는데도 이 나라 언론 어디에서도, 국제정세 전문가, 경제학자, 외교전문가 그 누구도 그의미를 분석하여 내 놓는 이가 없다. 참으로 답답하다. ◑ 미 기업가는 처음 갑자기 바보들이 된 건 아닐 테고 그렇다고 언론통제가 갑자기 일사분란하게 진행된 것도 아닐 텐데 왜 이러는지 궁금하다. 너무 충격이 커서일까? 사실 너무 충격이 커서 어안이 벙벙할 만도 하다. 입만 열면 북에 급변사태가 날 것이네, 북 군부에 대 숙청이 일어났네, 북 주민들 다 굶어 죽어가네 어쩌네 계속 떠들어 왔는데 클린턴이나, 카터와 같은 정치인도 아닌 미국 최대기업이자 세계 최대기업 구글 회장이 직접 평양에 2박3일이나 들어가 곳곳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탐색을 하고 다녔다는 AP통신 평양지국의 현지보도를 직접 보았으니 감히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미국은 구소련이나 중국과 외교관계를 먼저 풀고 차차 경제교류를 진행했다. 그런데 구글 회장은 북미평화협정도 체결되지 않았고 북미 외교관계도 정상적으로 수립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북미정전 즉 전쟁을 잠시 쉬고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인 조건에서 평양에 직접 들어갔다. 가서 모종의 비밀회담만 하고 온 것이 아니라 아주 바쁘게 북의 정보통신 인프라와 북의 인재양성기관 등을 돌아다녔다. 북의 투자매력을 알아보기 위한 행보임이 명백했다. 슈미트 구글 회장은 김정은 최고사령관과의 면담에 대해 함구(노코멘트)하였다. 이는 부정도 긍정도 아니다. 즉

<기고> 민족·민주세력 앞에 나서는 2013년 주요 과제는?

외세공조와 동족대결에 맞서고 국가보안법과 양심수도, 비정규직과 정리해고도 없는 새해로! 2013년 01월 14일 (월) 17:00:46 권오헌 tongil@tongilnews.com 권오헌 /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민족․민주․사회진보진영의 새해 시무식인 목요집회에서 새해 첫 목요일(1월 3일)은 매서운 칼바람에 영하 16도 아래로 내려가는 27년만의 강추위였다. 그러나 양심수 전원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민가협 목요집회는 쉬지 않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불볕폭염에서도 이날처럼 살을 에이는 혹한에서도 국가보안법이 살아 있고 양심수가 부당하게 갇혀 있는 한 목요집회는 결코 멈출 수 없었다. 일제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조선독립을 선포했던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서의 제 917차 목요집회에는 군부독재와 공안탄압에 굴하지 않고 싸워 온 양심수 가족들인 민가협 어머님들과 양심수 후원회원들, 수십 년을 0.75 독방에 갇혀 있으면서도 자주통일에 대한 신념과 양심을 지켜왔던 비전향장기수들 그리고 자주․민주․통일에 헌신해 오고 있는 정당․사회단체 성원들이 함께 했다. 공동선을 위해 양심에 따라 활동하다 구속된 양심수들은 그 활동과 구속 사유도 다양했다. 자주통일운동을 하다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었거나 주거권과 노동 3권 등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하다가 그 무슨 업무 방해, 공무집행방해, 폭력혐의 따위로 구속되었고, 생명․평화를 위한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다가 역시 업무 방해 등으로 구속되었으며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 복무제를 주장하다가 병역법위반혐의로 부당하게 구속되고 있었다. 그래서 이날 목요집회는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전쟁을 반대하고 생명․평화를 위한 사회진보와 민중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민족․민주․사회진보진영의 새해 시무식이기도 했다. 한편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 남북관계 개선과 경제협력, 국가보안법 폐지와 기본권 보장을 공약했던 범야권 후보의 대선패배는 다

북, 유엔사 즉시 해체 안하면 대결

열핵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한국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1/14 [09:41]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이 외무성 대변인 비망록을 통해 미국에게 유엔사를 즉시 해체 할 것을 요구해 주목 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14일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는 것은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필수적요구’라는 비망록을 통해 “유엔군사령부를 즉시 해체 하는가 마는가 하는 것은(미군철수.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유지 하는가 마는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원하는가 아니면 냉전의 부활을 꾀하는가를 가늠 할 수 있는 하나의 시금석으로 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 올해는 조선정전협정이 체결 된지 60돐이 되는 해이다. 전쟁의 포화가 멎은지 60년이 되어오지만 전쟁은 아직 법적으로 종결되지 못하고, 평화를 담보하는 제도적장치가 구축되지 못한 채 조선반도(한반도)에는 평화도 전쟁도 아닌 불안정한 정전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데(바꿀 것) 대한 우리 공화국정부의 일관한 입장과 노력을 한사코 외면하면서 정전상태를 지속시키고 있는 배후에는 《유엔군사령부》라는 냉전의 유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 비망록은 “이 유령은 최근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에 따라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인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불구름을 몰아오는 침략전쟁도구로 되살아나려 하고 있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초래하게 될 극히 엄중한 위험성에 대하여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 이 비망록을 발표한다.”고 비망록 발표의 의의를 설명했다. 조선외무성비망록은 미국의 대 아시아 군사전략 정책과 유엔사의 부당성, 유엔사해체의 당위성 등에 대해 피력했다. 외무성 비망록은 “미국은 새로운 국방전략에 따라 《유엔군사령부》를 《다국적 연합기구》로 둔갑시켜 아시아판 나토의 모체로 삼으려

강성국가 건설은 과학 기술로

과학기술 위력으로 더 큰 비약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1/13 [12:24]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이 과학정보 기술로 강성국가건설을 열어 나갈 것을 연일 호소하며 과학기술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우리민족끼리는 13일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염원이었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상인 강성국가건설의 지름길을 과학과 기술로 열어나가자,”고 고무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위대한 승리와 자랑찬 변혁으로 수놓아진 지나온 주체101(20012)년을 돌이켜보는 우리의 가슴 뜨겁게 설레인다.”며 “과학기술이자 경제강국이라는 것을 깊이 새긴 우리의 과학기술인재들이 자신의 힘으로 안아온 자랑찬 성과들을 보며 사람들은 우리의 국력이 어떻게 담보되고 있는가를 다시금 생각한다.”고 과학기술 인재들의 공헌을 되세겼다. 신문은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착시키며 경제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과학기술적으로 풀어나가는 기풍을 세워 나라의 경제발전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해야 한다.”는 김정은 제1비서의 말을 강조하고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강성국가건설전투장에서 분과 초를 쪼개가며 사색하고 탐구하면서 경제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과학기술적으로 훌륭히 풀어나갔다. 자랑찬 혁신과 위훈이 창조되는 대고조전투장들의 1선 참호에는 언제나 과학자, 기술자들이 서있었다.”며 과학 기술이 현대 경제의 핵심이 되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김정은 제1비서의 영도 속에 과학기술이 발전 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우리의 눈앞에는 지난해 12월 12일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으시고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의 발사 전과정을 구체적으로 관찰하시며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영상이 숭엄히 어려 온다.”며 “실패의 곡절을 겪을 때 사람은 밥을 먹으면서 크고 과학은 실패 속에서 솟구쳐 오른다고 하시며 믿음을 주시고 용기를 주신 원수님, 그이를 우러러 산악같이 일떠선 과학자, 기술자들은 기어이 성공의

최전방서 눈물의 ‘야전식사’ 함께 한 소년

[한호석의 개벽예감](45) 김정은 제1위원장, “고난의 행군 못 잊어”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 기사입력: 2013/01/12 [13:12] 최종편집: ⓒ 자주민보 에 실린 김정은 제1위원장의 회고서술 북에서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발행되는 은 일반적인 일간지가 아니라 당보다. 당보는 단순한 사실보도를 싣는 게 아니라 북측 인민들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말한 “사상정신적 량식”을 주기 위한 글을 싣는다. 에 실린 글들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의 의도에 따라 북측 인민들에게 ‘사상정신적 양식’을 주기 위해 기사화된 것임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2013년 1월 7일 에 실린, ‘우리가 사는 시대’라는 제목의 ‘정론’도 북측 인민들에게 ‘사상정신적 양식’을 주기 위한 글이다. 그런데 그 ‘정론’에 들어있는 특별한 내용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것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에 겪었던 자신의 경험을 회상한 글이다.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북이 1990년대에 겪은 ‘고난의 행군’은 북의 건국 이래 가장 힘든 시련이었는데, 김정은 제1위원장이 그처럼 혹심했던 시련기를 어떻게 보냈는지를 회상한 내용이 인용문 형식으로 그 ‘정론’에 담긴 것이다. 인용문은 아래와 같다. “나는 고난의 시기 전선시찰의 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장군님을 수행하면서 장군님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무한한 헌신성, 송고한 인민적 풍모를 가슴 뜨겁게 새겨 안게 되었으며 장군님의 그 강행군길에 나의 발걸음을 맞추어 나갔다. 나는 고난의 행군 시기 풋강냉이 한 이삭으로 끼니를 에울 때도 있었으며 거의 매일과 같이 줴기밥과 죽으로 끼니를 에웠다. 나는 고난의 행군 전 기간 장군님을 모시고 인민들과 함께 있었고 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함께 겪었다. 만일 후날에 력사가들이 고난의 행군 시기 김정은은 어떻게 지냈는가고 물으면 나는 그들에게 떳떳이 말해줄 수 있다. 고난의 행군 시기 나는 호의호식하지 않았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