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잘난이 함께 사는곳
보내기 조현 2017. 06. 01 조회수 178 추천수 0 [ 대안공동체 탐방 ] 조현의 공동체마을 체험기 ⑪ 못난이도 잘난이도 함께 살아가는곳 » 야마기시공동체 가운데 처음 생긴 가스가야마공동체의 공동부엌에서 일하는 식생활부원들이 연찬을 하며 속마음을 꺼내놓고 있다. 일본 야마기시 공동체의 본부 격인 도요사토는 애즈원에서 차로 불과 20~30 분 거리에 있었다 . 애즈원에서 방문자들을 담당하는 이치가와 겐이치가 차로 도요사토까지 바래다주었다 . 이치가와는 도요사토에서 나온 지 7 년 만에 도요사토에 처음 들어온다고 했다 . 야마기시에 뼈를 묻을 생각으로 살아오던 사람들조차 중년을 넘겨 광야로 나갈 수밖에 없을 만큼 야마기시는 숨쉬기 어려운 공동체가 된 것일까 . 도요사토는 한때 3 천명이 사는 세계 최대 공동체의 명성에 걸맞은 위용을 여전히 자랑하고 있었다 . 대학 캠퍼스나 아파트 단지 못지않게 잘 지어진 건물들과 아름다운 정원 , 거대한 소 사육장과 야외 경기장 , 대농장이 펼쳐져 있었다 . 야마기시에서 떨어져 나와 인근 스즈카에 만들어진 애즈원커뮤니티가 이제 막 출발한 신생 중소기업이라면 , 도요사토는 굴지의 기업이라고 할 만했다 . 하지만 도요사토에 사는 이는 이제 500 명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 한때 세계 전자업계 선두였던 소니의 몰락과 비교할 수 있을까 . 그러나 소니는 다시 살아나고 있다 . 과연 야마기시는 어떨까 . 야마기시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