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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호 전투근무태세 명령 후 인민군대는?

“발사단추에 손 얹고 순간, 순간 명령 기다려”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31 [20:4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인민군 최고상령부가 지난 26일 전략로켓군을 비롯한 장거리포병군부대와 야전포병군 집단들에게 1호 전투근무태세 명령을 내린 이후 해당 부대들과 조선인민군들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31일 ‘최후승리의 전주곡은 울렸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 존엄 수호를 위하여 전략로켓군부대들과 장거리 포병부대들을 포함한 모든 야전포병군 집단들이 1호 전투근무 태세에 있다.”고 알렸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원수가 최종 서명한 내용을 언급하며 “멸적의 의지가 서릿발 치는 인민군장병들의 눈동자에 모든 과녁이 정확히 조준되어있으며 증오로 피 끓는 병사들의 심장은 이미 발사단추를 누른 상태”라고 밝혀 최고의 격동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전쟁이란 곧 전투이다.’라는 소제목에서 “백두산 혁명 강군의 1호 전투근무태세는 우리의 전면대결전이 최후단계에 있으며 조선정전협정의 백지화에 따르는 교전상태가 인차 결속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미제와 친미역도들의 숨통이 끊어지는 비참한 몰골이 눈에 선하다.”고 밝혀 모든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신문은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타격하든지 누구도 시비할 권리가 없다. 원수들은 죽음을 기다리면 되는 것이며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정의가 승리한 맑고 푸른 하늘아래에서 기를 한껏 펴고 진정한 평화의 새 생활을 누리면 되는 것”이라고 밝혀 승리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이 매체는 ‘1호 전투근무태세!’라는 소제목에서 “전적으로 미제와 그 추종자들 때문이다. 침략의 격발 기를 먼저 당긴 것은 이른바 3대핵타격수단들을 뻐젓이 가동시킨 적들이다. 선의에도 아량에도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며 “우리는 말로 대결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적인 군

北, 개성공단 폐쇄 경고

일부언론 '달러박스'보도에 반발..정부 "유지입장 변화없다" (전문) 2013년 03월 31일 (일) 00:36:34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연이어 강경 목소리를 내는 북측이 이번에는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에 따르면, 북 '중앙특구개발총국'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이 경각에 달하였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중앙특구개발총국'은 서해지구 남북 군통신선 단절을 언급하며 "이로하여 남측 인원들의 개성공업지구출입도 극히 위태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통신선 단절과 관련한 남측 일부 언론 보도를 두고"괴뢰어용언론과 매문가들이 앞뒤도 가리지 않고 우리에 대한 모략나발을 불어대는 것이야 말로 초보적인 사태판별능력마저 상실한 천치들의 가소롭기 그지없는 망발질"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언론들은 북측의 서해지구 군 통신선 단절에도 개성공단이 운영되는 것을 두고, '달러박스 노터치', '북한의 두 얼굴' 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담화는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전쟁전야에 처해있는 엄혹한 정황에서 개성공업지구가 유지되고 있는 것 자체가 극히 비정상적인 일"이라며 "현실은 당장 남측인원들의 개성공업지구출입을 차단하고 공업지구를 폐쇄하여도 괴뢰역적패당이 할 말이 없게 되였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렇지만 우리는 개성공업지구사업에 남반부 중소기업들의 생계가 달려있고 공업지구를 당장 폐쇄하면 그들의 기업이 파산되고 실업자로 전락될 처지를 고려하여 극력 자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사실 개성공업지구에서 덕을 보고 있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괴뢰패당

미국은 이미졌다.

전쟁 발발시 미국의 대도시 초토화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03/29 [23:4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사실상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란 제목의 기사를 쓴지 한달 정도가 지난 지금 이미 승패가 갈린 것 같다. 결국 미국이 이미졌다고 판단 된다. 북은 1월 24일 미국과의 전면 대결전을 선언한 이후 3차 핵시험을 포함하여 종합 군사훈련, 대대적인 전투기 공격 훈련, 무인 전투기 훈련, 미사일 요격 훈련 등 막대한 군사력을 동원하여 미국을 압박하였다. 아마 이에 사용 된 포탄만 해도 엄청날 것이며 금액로도 천문학적인 액수가 들었을 것이다. 미국도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으로 북과 물러 설수 없는 한판 대결전을 펴고 있다. 미국은 물론 영국, 호주 덴마크, 등 추종국 군대까지 동원하고 있다. 동원한 무기도 핵잠수함에 핵미사일 32발을 장착 할 수 있는 B-52 폭격기 까지 가공할 수준이다. 이 두 방대한 무력이 한반도와 그 주변 해역에서 매일 위협사격으로 불을 뿜고 있다. 실제 상대를 타격 하지는 않고 있지만 사실상 물러 설 수 없는 운명을 건 대결전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북 조선인민군최고사령부가 성명을 통해 ‘1호전투근무태세진입’을 발표하여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괌, 화와이 등 미군 거점과 미국 본토까지 공격할 것이라고 서릿발 같은 폭탄선언을 보도하였다. 그러자 미국은 북을 향해 미 본토 공격 위협을 중단하라며 그럴수록 북한만 더욱 고립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당황한 눈치가 역력하다. 북이 저렇게 까지 나올 줄은 몰랐다는 미국 대변인들의 표정이었다. 미국이 먼저 꼬리를 사리고 있는 것이다. 정말 자신이 있다면 고립을 경고할 것이 아니라 항공모함이라도 끌고 가서 북을 압박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예전엔 그랬었다. 사실 미국은 이번 대결전 내내 북에 계속 쫒기는 입장이었고 수세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 북의 강한 경고에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에 동원하겠다던 항공모함 투입을 취소한 것이 단적

“정전협정 백지화는 전쟁상태를 끝장내기 위한 정의의 대결단”

조선중앙통신사, 정전협정 백지화 결단의 정당성을 밝힌 보도 발표 (전문) 2013년 03월 25일 (월) 17:19:45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조미(북.미)대결전의 가장 관건적인 시각에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기로 한 것은 날이 갈수록 가증되는 미국의 대조선 압살책동에 대처한 정의의 자위적 대응이며 조국통일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추동하는 역사적인 대결단으로 된다.” 25일발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사는 24일 ‘정전협정백지화는 조선반도의 전쟁상태를 끝장내기 위한 정의의 대결단’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이같이 정전협정 백지화 결단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보도는 “장장 60년 정전협정을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공간으로 악용하여온 미국의 범죄행위로 하여 오늘날 조선반도는 세계 최대의 열점지역으로, 일촉즉발의 전쟁터로 화하였다”면서 “조선반도에 조성된 유례없이 첨예하고 엄중한 정치군사적 비상사태는 우리 공화국으로 하여금 이 땅에서 세기를 이어온 전쟁도 평화도 아닌 지정학적 참사를 하루빨리 끝장내고 민족적 자주권과 지역의 안정을 담보하기 위한 중대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였다”면서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그 정당성을 주장했다. 첫째, 보도는 “정전협정 백지화 결단은 미국에 의해 유명무실해진 협정에 우리가 더 이상 구애될 필요가 없게 된 현실로부터 불가피하게 취한 자위적 대응조치”라고 주장했다. 보도는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될 때 모든 관심과 기대는 정전협정 제60항에 집중되었는데, 그러나 “미국은 정전협정에 서명한 잉크도 마르기전인 1953년 8월 8일 이미 짜놓은 각본에 따라 남조선과 ‘호상방위조약’을 체결하고 미군의 남조선주둔을 합법화함으로써 모든 외국군대를 철거시킬 데 대한 제60항을 무효화하였다”고 비난했다. 즉, “제60항을 이행하는 것은 조선에서 모든 외국군대를 철수시키고 전쟁의 화근을 제거하며 조선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함으로

미국군 핵잠수함 출동과 인민군 선제타격연습

한호석의 진보담론 (253) 2013년 03월 25일 (월) 07:39:44 한호서 tongil@tongilnews.com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 핵타격으로 북측 주민 65만 명을 무차별 학살하려던 미국의 만행 1969년 4월 15일 오후 2시가 조금 지난 시각,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미국 공군기지에 순환배치된 F-4 전폭기 조종사 브루스 찰스(Bruce Charles)는 지휘관의 긴급호출을 받고 달려갔다. 군산 공군기지를 담당한 대령급 지휘관은 브루스 찰스에게 인민군 공군기지를 공습할 출격준비를 갖추라는 상부 명령을 전달하였다. 당시 브루스 찰스는 미국의 핵전쟁계획인 ‘단일통합작전계획(Single Integrated Operational Plan, SIOP)’의 실전연습에 F-4 전폭기를 몰고 참가하기 위해 군산 공군기지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폭격연습이 아니라 인민군 공군기지를 실제로 폭격하라니, 이건 무슨 소린가? 미국 군부가 브루스 찰스에게 인민군 공군기지를 공습할 출격준비를 갖추라는 긴급명령을 내리기 약 1시간 전인 오후 1시 22분, 미국 해군 정찰기 EC-121M 한 대가 정찰비행을 하던 중, 함경북도 청진시로부터 167km 떨어진 동해 상공에서 인민군 전투기가 쏜 공대공 미사일을 맞고 격추되어 탑승자 31명이 몰살당했다. 미국 군부는 그에 대한 보복으로 인민군 공군기지를 공습하려는 것이었다. 브루스 찰스가 출격준비를 갖춘 F-4 전폭기에 실리는 타격수단은 B61 열핵탄이라고 부르는 수소폭탄이었다. 미국의 핵전쟁계획에 따르면, 전시에 F-4 전폭기의 임무는 B61 열핵탄을 탑재하고 적진에 들어가 전략핵공습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B61 열핵탄의 폭발력은 무려 330킬로톤이나 된다. 만일 330킬로톤급 열핵탄 한 발이 터진다면, 1945년 8월 6일 피폭 당시의 히로시마(廣島)만한 도시 20개가 파괴되는 상상을 초월한 핵참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런데 미국 군부는 그런 열핵탄으로 인민군

북, 군사분계선. 침략자 불길에 소멸 될 것

“북침 핵전쟁연습의 도발적 성격과 위험성” 규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24 [11:0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은 미국이 끝끝내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다면 활화산처럼 타오르게 될 정의의 불길에 타 없어 질 것은 침략자들과 저주로운 군사분계선뿐이라고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24일 ‘반공화국 핵전쟁연습의 도발적 성격과 위험성’이라는 기사를 통해 “평화냐 전쟁이냐? 수십억인류의 생사를 판가름하는 시대의 엄숙한 물음이 조선반도에 울리고 있다.”며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인 위성발사를 두고, 자위적인 핵시험을 두고 유엔마당에서 그처럼 대결광기를 부르짖던 적대세력들이 오늘은 이곳에서 짙은 화약내를 풍기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로동신문 기사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이 키리졸브/ 독수리 전쟁연습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이를 북침 핵전쟁 연습을 규정한 뒤 “적아간 극도에 달하고 있는 이 땅에서 아직까지 전쟁의 불꽃이 튀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해온 우리 공화국정부의 노력에 있다.”며 북의 인내력에 의해 평화가 보장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신문 기사는 “그러나 대결에 환장하고 전쟁열에 들뜬 나머지 유엔거수기를 동원하여 반공화국추가《제재결의》를 조작해낸 미국은 이와 때를 같이하여 괴뢰들과 함께 대규모북침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더욱 발광하고 있다.”며 “지난 시기 열점지역들에서 강행된 군사연습들이 실전으로 넘어간 실례들은 허다하다. 미제와 남조선괴뢰 호전광들이 《연례》의 감투를 씌운 합동군사연습을 실전으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비난했다. 신문기사는 “자료에 의하면 지난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감행되는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는 해외주둔 미군 1만여명을 포함한 미제침략군과 수십만명의 괴뢰군병력이 동원되며 3월 11일부터 21일까지 감행된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에는 미제침략군 3,500

북한 3차 핵 실험 이후 한반도 평화구상

미주 통일전략연구협의회/한반도 중립화통일협의회 공동기획-제21회 통일전략포럼 2013년 03월 22일 (금) 14:55:40 통일전략연구협의회 tongil@tongilnews.com 통일전략연구협의회 제공 다음 기고는 미주 통일전략연구협의회(회장 곽태환)와 서울 소재 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회장 강종일)가 공동주최로 3월 19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제이제이 그랜드호텔(JJ Grand Hotel) 2층 코스모스(Cosmos)룸에서 개최된 제21회 통일전략포럼 ‘북한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평화구상’의 요약본이다. 이날 포럼은 곽태환 교수의 사회로 다음과 같은 발제 순서로 진행되었다. 발제자의 요약문과 종합토론의 요약은 이주영 박사(USC post-doc fellow & 통일전략연구협의회 수석연구위원)가 정리했다. 이 토론회를 통일전략연구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지상 중계한다. 한편, 통일전략연구협의회는 중화평화론(中化平和論)에 입각하여 이념을 초월하여 한반도통일전략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연구 프로젝트로 한반도비핵화 실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미래비전에 관해 연구하고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 편집자 주 발제 순서 1. 양은식 박사 ‘북한의 핵보유와 북미 평화협정의 논리’ 2. 안태형 박사 ‘3차 핵실험 이후 북미관계’ 3. 이원영 위원 ‘한반도의 갈등: 원인과 처방’ 4. 곽태환 교수 ‘한반도 평화구축의 새로운 구상’ 금년 7월27일은 한국 정전협정체결 60주년을 맞이합니다. 한반도에는 법적으로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기술적으로 전쟁상태였는데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전협정을 무효화 하여 지금은 교전상태이고 한반도위기상황이 전쟁일보 전 분위기입니다. 북한이 제3차 핵 실험을 강행하여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대북제재결의 2094호가 만장 일치로 채택되어 한반도에서 전쟁국면을 맞게 되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반도에 대화국면이

B-52는 왜 평택 상공을 날아갔을까?

[한호석의 개벽예감](55) 이성 마비시킨 ‘핵우산’사기극서 벗어나야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 기사입력: 2013/03/22 [02:08] 최종편집: ⓒ 자주민보 전략핵폭격기 한반도 출격과 집단적 정신착란 2013년 3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종교지도자들을 만난 청와대 오찬회동에서 “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고 말했는데, 바로 그 시각, 정말로 전략핵폭격기가 사람들의 머리 위에 맴돌고 있었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은 북의 핵무기를 두고 그렇게 말했지만,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이 진행되던 시각에 B-52 전략핵폭격기 한 대가 강원도 영월군 태백산에 있는 ‘필승사격장’ 상공에서 폭격연습을 4시간 동안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폭격연습을 4시간 동안이나 벌였으니, 얼마나 많은 모의폭탄을 떨어뜨렸는지 짐작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북의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살 수 없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면, 자기 머리 위에 날아다니는 미국의 전략핵폭격기 B-52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넘어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며 전율해야 정상이다. B-52가 폭격연습을 하던 ‘필승사격장’에서 청와대까지 직선거리는 불과 171km밖에 되지 않는다. 전략핵폭격기가 171km밖에서 폭격연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은 병적인 불감증이다. 그런데 그런 병적인 불감증이 아니라, 안도감을 느끼고 있으니 더욱 기가 막힐 노릇이다. 미국의 전략핵폭격기가 자기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것을 보면서 미국의 ‘핵우산’이 ‘북의 핵위협’으로부터 자기를 지켜주리라 믿으며 안도감을 느끼는 것이다. 미국군의 핵타격 준비태세에 관한 심층정보를 접할 수 없고, 그래서 ‘핵우산’을 믿으라는 미국의 설교만 줄곧 들어온 사람들은, B-52의 한반도 출격이 ‘북의 핵위협’에 대응해 남측의 안보를 지켜주는 ‘핵우산’ 제공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민족사의 피어린 교훈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지금 미국이 ‘북의 핵위협’을 막아주기 위해 ‘핵우산’

北 최고인민회의 다음주 개최

해외 체류 대의원 귀국..경제분야 주목 (추가) 2013년 03월 20일 (수) 14:24:42 조정훈 기자 whoony@tonglnews.com 중국 내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속속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인민회의가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열리게 되는 12기 제7차 회의는 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조치들이 취해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19일 “중국에 나와 있던 북측 인사들이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고인민회의 3월 내 개최 징후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북한 사회주의 헌법에 따르면, 우리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정기회의는 1년에 1~2차례 상임위원회가 소집하며, 조직문제, 사업, 예.결산 등에 대해 다룬다. 지금까지 최고인민회의 정기회의는 4월 초에 대부분 개최됐다. 한 북한 전문가는 “보통 4월 초에 열린다. 대체로 3월 말과 4월 15일 사이에 열린다. 지금 소집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며 “중국에 있던 대의원들이 귀국한다는 것은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정창현 국민대 겸임교수는 “주로 4월에 열린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귀국하는 것은 좀 빠른 측면이 있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최고인민회의는 주로 4월에 개최된 사례는 많다. 하지만 개최하기 전에 소집령을 내리기 때문에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인민회의의 개최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번 회의 의제가 주목된다. 특히, 원산관광특구법 제정을 포함한 경제관련 내용이 주요 의제로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북한은 올해 주요 경제사업으로 원산지역을 개방, ‘원산시 관광특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는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원산지구를 세계적인 휴양지로 꾸리기 위한 건설전투와 운영준

불산 탱크 폭발로 그 난리인데 전쟁나면…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03/20 [00:56]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국가보안법으로 2012년 2월 9일 구속 수감된 후 항소심에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상고 중인 서울구치소의 이창기 자주민보 대표가 편지로 보내온 기사입니다. _편집자] 작성일 : 2013. 3. 17 최근 구미와 여수 산업단지 등에서 화학물질 누출 및 폭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여 노동자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으며 주변 여러 마을 농작물이 말라 죽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불산탱크 하나 터졌는데 주변 마을 농작물이 다 말라 죽는 것을 보며 또, 여수 대림산업의 탱크의 잔류가스가 용접불꽃에 폭발하여 숱한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 산업단지는 거대한 독극물 기지, 무시무시한 폭발물 기지임을 깨닫게 되었다. 물론 여수의 폭발은 잔류가스에 의한 것인지 용접시 분진에 의한 것인지는 정밀조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탱크에 조금 남아있던 잔류 가스나 공장에 떠도는 작업분진만으로도 그런 엄청난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그런 원인 추정이 나온 것이다. 더 기가 막힐 일은 산불이다. 전원주택이니, 전망 좋은 아파트니 해서 산기슭까지 아파트가 층층이 올라가는 바람에 산불로 마을이 불타고 사람마저 희생되고 있다. 연평도 포격전에서 산이란 산은 모조리 불타던 장면이 눈에 선하다. 공장의 작은 탱크 하나 폭발해도 또, 산불만 발생해도 주변 마을이 초토화 될 수밖에 없는 이 땅에서 전면전쟁이 발발한다면 어찌 되겠는가! 특히 공단 근처엔 인구가 밀집해 있다. 공단이 아니라도 도시란 도시는 모두 도시가스관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고 곳곳에 가스 저장소와 주유소가 난립해 있다. 건물의 외장재와 내장재는 불에 잘 타는 석유화합물이며 특히 유독가스를 대량 발생시키는 물질들이다. 부산 해운대 고층빌딩 화재와 얼마 전 서울 삼성동 테헤란로 빌딩 외벽 화재, 대구 지하철 참사를 떠올려 보면 대도시란 것이 석유를 퍼다

서구문명은 인종주의 지배체제

[제3세계 눈으로본 서구열강](24) 반인륜적 망령의 인종주의 해악 유태영 박사 기사입력: 2013/03/17 [23:4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인종주의라고 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1930년대에 있었던 독일의 유대인 600만명을 학살한 사건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 독일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이전에는 인종주의가 없었는가? 아니다. 나치의 반유대주의적 사건 이전에도 역시 뿌리 깊은 인종주의가 서구문명의 역사에 존속되고 있었다. 의 고대적인 역사의 기원을 히브리인의 신화에서는 노아 할아버지의 세 아들 , 그리고 들이 유럽과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번창하여 서로 상이한 인종의 기원이 되었다고 말해 주고 있다.(BC 3,800, 구약성경 창세기 10장) 하지만 히브리인의 신화적인 고대의 설화만을 가지고는 진정한 의미로 오늘의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인종주의 역사와 문제를 올바로 이해할 수 없다. 고대와 중세 그리고 근대에 있어서 사람들은 자신의 종족이 다른 종족보다 우월하다고 보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고대인들은 주로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의 색깔, 얼굴의 모양 그리고 종교적 우월성을 가지고 인종주의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기독교시대에 들어와서 다른 종교와 문화에 대하여 인종적 적대감을 고취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1800년대에 “반유대연맹”이라는 단체가 등장하여 독일을 비롯하여 서유럽에서 인종주의를 선동한 역사가 있다. 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많은 분쟁과 전쟁의 역사는 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단 반인륜적인 망령의 에 대한 올바른 관찰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지난 500년 동안 유럽의 국가들이 인종주의를 전 세계로 확대시켜 다른 지역 사람들을 살육하고 착취하면서 노예화 했다. 인종주의적 망령은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 뿐만 아니라 냉전이라고 하는 비도덕적인 이데올로기로 되살아나 인종간의 갈등과 증오를 고취하고 있었다. 오늘 미국에

<속보> “북, 미국과 대화 없다”선언

"미국의 서푼짜리 유혹은 개소리" 강경 발언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17 [08:1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은 미국이 대조선 적대정책을 포기 않는한 우리는 미국과 대화할 생각이 없으며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가 정한 선군의 항로를 따라 끝까지 곧바로 나갈 것이라는 강경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변인은 1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다른 길을 선택한다면 도와주겠다는 발언을 서푼짜리 유혹이 다른 나라에게는 통할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개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미국과 대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조선외무성대변인은 지난 16일 성명에서 “최근 미국의 고위당국자들이 줄줄이 나서서 우리를 핵보유에로 떠민 저들의 책임을 가리고 마치 우리의 핵보유 때문에 정세가 격화된 듯이 사태를 왜곡하는 넋두리를 늘어놓았다.”며 “이것은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킨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합리화하고 국제적인 반공화국제재압박분위기를 고취하여 우리를 목조르기 해보려는 어리석은 잔꾀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외무성대변인 성명은 “결국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미국이 흑백을 전도하는 궤변으로 우리의 핵보유를 헐뜯으면서 적대시정책을 한사코 고집하는 조건에서 우리는 자위적인 핵 억제력에 관한 억척불변의 원칙적 입장을 다시 한번 명백히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우리의 핵무기는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는 만능의 보검으로서 미국의 핵위협과 적대시정책이 존재하는 한 추호도 건드릴 수 없다.”며 “우리는 그 누구의 인정이나 받자고 핵무기를 보유한 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우리를 핵보유국으로 인정해달라고 그 누구에게 손을 내미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핵보유의 정당성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반세기이상에 걸친 미국의 끈질긴 핵위협공갈에 종지부를 찍

오바마-시진핑, '한반도 정세' 논의

케리 미 국무장관, 다음달 한.중 등 아시아 순방 2013년 03월 15일 (금) 06:10:40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남북관계가 악화일로인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14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와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시진핑 총서기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과 동맹국들, 그 지역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중국과 긴밀히 조율해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ABC TV에 출연, "중국이 (대북정책을) 재검토(recalculation)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정상 통화에 따른 후속협의차,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다음달 중순 한국, 일본,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17~21일까지는 애쉬턴 카터 국방부 부장관이 일본,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잇따라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미.중 전략.경제대화 등 기제를 통해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여 상호 관심사를 해결하고 양국 무역관계를 추진하길 희망한다"며 "미국은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아태 지역의 안전, 안정, 번영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시진핑 총서기는 "미.중은 거대한 공동이익을 갖고 있으며 차이점은 사소하다"며 지론인 '신형대국관계 건설'을 촉구했다. 한반도 정세와 최근 미.중 사이의 주요현안인 '사이버 테러' 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11일(현지시각) 아시아소사이어티 연설에서, 토머스 도닐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신형대국관계(a new

오바마 미 대통령, '북한 위협론' 일축

"나쁜 행동에 보상하지 않을 것" 재확인 2013년 03월 14일 (목) 10:14:31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ABC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대미 위협이 이제는 유효한 것인가'는 질문에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전날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위협 평가'가 아직 현실화 단계는 아니라는 뜻이다. 미국 안팎의 '대북정책 실패' 비판에 대해서는 "그들(북한)은 내가 취임하기 전부터 핵무기를 갖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재임동안) 미사일 기술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나, 본토에 대한 모든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방어대책을 세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단합해 대북제재를 강화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국이 과거에는 체제 붕괴를 우려해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참아왔지만 이제 다시 계산하고 (북한측에) '당신 그거 알아요? 손뗄거요'라고 말하는 걸 보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판단의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이 '김정은은 오바마와 전화통화를 원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대화를 원하면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우리는 북한과 소통하고 있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비핵화된 (한)반도"라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들은 핵실험을 중단할 수도 있고 미사일 실험을 중단할 수 있다"며 "그들이 할 수 있는 신뢰구축 조치들은 많다"고 했다. 또 "모든 유관국들이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를

북, 조미사이 전쟁 다시 시작

전쟁은 광고하고 시작하는 것 아니다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13 [08:40]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정전협정 백지화는 놀랄일이 아니라며 임의의 시각 임의의 대상을 정밀 타격할 것이라고 밝혀 한반도 정세가 심상치 않다. 조선로동당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우리가 선포한대로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이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해 나 선 3월 11일부터 조선정전협정은 완전히 백지화 되었다."며 "조선반도에서 미국과 괴뢰들의 정전협정 파괴책동으로 간신히 유지 되어 오던 정전체제는 드디어 종말을 고하였다."고 정전협정이 파기 되었음을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조미사이에 전쟁은 다시 시작 된 것이나 다름없다. 조선반도에서 이제 대규모의 군사행동이 진행 되어도 그것은 놀라울 것이 하나도 없다."며 "정전협정은 새 전쟁도발을 꾀하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에 의해 휴지장이 된지 오래다. 정전협정에 서명한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협정에 전면배치 되게 괴뢰들과 침략적인 '호상방위조약'을 체결하고 전쟁장비와 작전물자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인 미국은 남조선을 극동 최대의 핵 전초기지로 전변 시키고 군사적 도발을 끊임없이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이신문은 "우리 공화국의 평화적인 위성발사를 구실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날강도적인 '제재결의'를 조작하여 조선반도 긴장상태의 도화선에 불을 단 미국은 얼마전 우리의 자위적인 핵시험을 걸고들며 추종세력들과 공모결탁하여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제재결의'를 끝끝내 조작해냈다."고 말하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이 악랄한 반공화국 적대행위는 남조선에서 북침핵선제공격을 가상한 가장 위험천만한 합동군사 연습이 발광적으로 감행되는 속에 벌어졌다."며 유엔안보리 제재결의와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신문은 "미국과

북, “정전협정 불가침합의 백지화 됐다”

“임의의 시각 임의의 대상 정밀 타격” 선언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12 [07:4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이미 선포한대로 정전협정과 불가침 합의가 백지화 됐다며 조선인민군은 임의의 시각 임의 대상물을 우리식 정밀 타격으로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12일 ‘살아 돌아 갈 꿈을 꾸지 말라’는 기사를 통해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포악무도하게 침해해 나선 미제와 그 추종세력에 대한 우리의 초강경대응선언들이 연이어 발표되는데 질겁한 꼭두각시들의 허세가 점점 더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괴뢰들이 얼마 전에는 그 누구의 ‘지휘세력응징’이니, ‘정권소멸’이니 하더니 이제는 ‘원점타격’이라는 객기를 부려대고 있다.”며 “11일부터는 보다 모험적인 ‘키 리졸브’훈련을 벌려대며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려고 날뛰고 있다.”고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 신문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미국본토 및 해외기지들로부터 날아드는 미제 침략군증원 병력이 대량 투입되는 속에 남조선전역의 괴뢰군무력이 모험적인 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27에 그어진 북침화살표를 따라 기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나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금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에게 증오와 복수의 불벼락을 안겨 침략과 전쟁의 근원을 흔적도 없이 초토화해버릴 멸적의 투지에 넘쳐 조국통일대전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전시 상태에 진입해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위력한 우리의 타격수단들이 침략자들의 공격집단은 물론 그 도발의 원점들을 조준경 안에 넣고 조국통일대전의 신호탄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의 자주권을 난폭하게 침해하고 최고이익을 엄중히 위협하는 자들, 우리의 존엄 높은 공화국정권을 어째보려고 발광하는 자들에게는 이 땅, 이 하늘아래에서 살아 숨 쉴 곳이 없다는 것이 우리

조선에 미국 무릎 꿇나?

미국 외교가 평화협정. 대화 솔솔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11 [08:54]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미국과 유엔안보리의 추가제재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이유로 전면대결전과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며 강경입장을 보이자 미국이 평화협정을 위한 대화에 나설 뜻을 밝혀 주목된다. 국내 언론은 미국고위 외교관의 말을 빌려 “북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고 남북대화가 진전 되면 평화협정을 위한 대화를 진행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한미 양국은 특히 2006년 1차 핵실험 직후 6자회담의 가동을 통해 '2.13합의'로 국면을 전환시킨 것과 2009년 2차 핵실험 직후 국면의 전환 없이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로 이어진 과정 등을 비교 분석하면서 가급적 국면 전환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북을 상대로 '현명한 선택'을 연일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들은 다른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의 추가 도발이 없어야만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작동할 수 있다. 이는 남북관계의 새 출발을 의미하며, 이 첫 단추가 성사돼야 북미 대화 등 전체 협상 프로세스가 선순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조선의 한국과 미국에 대한 압박이 더욱 강경해 지고 있는 시기에 미국 외교가에서 이 같은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은 미국이 조선과 전쟁으로 가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해 결국 조미 대결전에서 무릎을 꿇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 정세 분석가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조선은 그동안 미국이 외교적 합의를 지키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평화협정을 즉시 체결하지 않는 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분석가들도 있어 어떤 결론이 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북, "미제야 맞설테면 맞서보자" 선언

"승리는 우리의 것" 자신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07 [08:49]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우리 군대와 인민은 평화를 귀중히 여기며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침략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는 원수들에게 모든 잠재력을 총 발동하여 천백배의 무자비한 타격을 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일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 영국과 오스트리일리아를 비롯한 추종 국가무력이 1일부터 조선반도에서 반공화국 핵선제 공격 연습인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언급하며 “20시 TV 보도시간에 성명을 접한 조선인민은 이에 전폭적으로 지지를 표시하며 한결같이 반미대결전에 떨쳐나설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반향을 소개했다. 평양시민 주명철(남자, 53살)씨는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노린 핵전쟁연습을 끝끝내 벌려놓은 미제와 남조선괴뢰패당을 절대로 용납 할 수 없다,”며 “만약 미제와 남조선 호전광들이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건드린다면 천만군민은 단호한 징벌의 불소나기로 도발자들에게 수치스러운 패배와 죽음을 안길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선인민군 한명길 군관(남자, 47살)은 “지금 적들은 상대가 누구인지도 가려 못보고 불맞은 승냥이마냥 미쳐 날뛰고 있다. 하지만 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죽기 마련”이라며 “핵항공모함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것이 덤벼든다고 해도 우리는 배심이 든든하다.”고 강조했다. 한명길 군관은 “우리에게는 위대한 선군령장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굳게 뭉친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일심단결의 힘이 있고 선군의 기치아래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자라난 백두산 혁명 강군이 있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평화를 귀중히

북, 정밀 핵타격으로 워싱톤까지 불바다

김정은 원수 최종 수표 따라 전면전 진입”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06 [08:49]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조선인민군최고사령부의 성명을 거론하며 김정은 최고사령관의 최종 수표에 따라 전면대결전에 돌입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6일 최고사령부의 성명에 대한 각계의 반향을 전하는 기사에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최종수표하신 작전계획에 따라 전면대결전에 진입한 우리 혁명무력의 무진 막강한 힘이 무섭게 폭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우리의 위업은 정당하며 최후의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라는 김정은 원수의 말을 싣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성명에 접한 우리의 전체 군대와 인민의 무적필승의 기상이 이 땅, 이 하늘을 무섭게 뒤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세상이 아직 알지도, 상상도 못할 백두산대국의 위력이 어떤 것인가를 역사앞에,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줄 천금 같은 기회를 절대로 놓칠 수 없다는 것이 선군조선의 불변의 신념이고 억척의 입장”이라고 표명했다. 신문은 조선인민군 정현일 장령은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을 비롯한 그 추종세력들은 똑똑히 알라. 우리 전선군 집단을 비롯한 조선인민군의 모든 군종, 병종은 물론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최종수표하신 작전계획에 따라 전면대결전에 진입한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장현일 장령은 “우리 군대는 빈말을 모른다. 한다면 하는 것이 백두산혁명 강군의 본때이다. 미제가 핵무기를 휘두르면 우리는 지난날과는 완전히 달리 다종화 된 우리 식의 정밀핵타격 수단으로 서울만이 아니라 워싱톤까지 불바다로 만들 것이며, 우리는 임의의 시기, 임의의 대상에 대하여 제한 없이 마음대로 타격 할 수 있는 만단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결사항전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원수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으로 내리치고 총을 내대면 미사일로 풍지 박산 내고 핵으로 위협하면 아직 세상이 알지 못하는 우리 식의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과 불안한 남북관계

박 대통령의 연이은 ‘잘못된 대북신호’ 2013년 03월 03일 (일) 20:33:14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박근혜 대통령은 연휴이자 주말인 지난 2일 국가정보원(국정원) 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 참모총장을 내정한다고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청와대 경호실장과 안보실장에 이어 군 출신을 국정원장에 전격 내정하자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민주통합당은 즉각 “오늘 발표된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자와 더불어 외교안보라인 인사들을 종합해 보면 참모총장 출신 특정 군맥의 독주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평화 시대 함께 열자던(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대통령의 다짐이 군 출신 인사 일색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우리는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이어 국정원장까지 육군 참모총장 출신이 독점함으로써 외교안보 분야의 주요 직책이 군 인물들로 채워졌고,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역시 외교부 출신인 주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한 마디로 통일.외교.안보 분야 지휘부에 북한이나 통일문제에 정통한 이가 한 명도 없는 셈이다. 북한의 연이은 인공위성 발사와 핵실험으로 대북 제재가 논의되고 있고, 이명박 정부에서의 남북관계 단절이 아직 개선될 조짐조차 보이지 않은 가운데 군 인사의 국정원장 발탁은 대북관계에서 ‘안보’에 중점을 두겠다는 메시지로 읽히며, 이는 박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주창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가동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북한으로서는 한미연합 군사연습인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군 출신 국정원장을 선택한 것을 보고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이 대화와 협력보다는 군사와 안보에 힘을 싣는 것으로 해석할 소지가 충분하다. 문제는 박 대통령의 이처럼 잘못된 대북 메시지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박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부터 이번 국

靑, 국정원·금융위·총리실장 인선 기습발표

곽재훈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기사입력 2013-03-02 오후 12:58:05 청와대가 장관급 공직자 추가인선 결과를 연휴 한가운뎃날인 2일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 금융위원장에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에 김동연 기재부 2차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새 정부가 출범했는데도 아직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실험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연이은 도발 가능성이 있다"며 "위기 상황에 대처하면서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고, 국가경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시급한 인선을 우선적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경호실장 인선을 발표한 때도 설 연휴 직전인 2월8일이었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의 청와대 대변인 임명 소식도 휴일인 2월 24일 밤 전해진 바 있다. 두 차례 모두 '언론의 검증을 피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일었었다. 전직 육군총장 3명째 주요인선에 포함 이날 발표된 인선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남재준 전 총장의 국정원장 지명이다. 남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3~05년 육군참모총장을 지냈으나, 예편 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보수적인 안보관을 선보이며 참여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또 남 내정자의 지명으로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에 이어 육군참모총장 출신 3인방이 나란히 새 정부 고위직에 앉게 되는 풍경이 연출됐다. 남 내정자는 김장수 실장 직전에 참모총장을 지냈고, 김 실장(육사27기) 보다 두 기수 선배다. 박흥렬 경호실장은 김 실장보다 한 기수 아래로 김 실장 바로 다음 참모총장을 지냈다. 즉 36대(남재준), 37대(김장수), 38대(박흥렬) 육군참모총장이 모두 새 정부에서 장관급, 그 가운데서도 핵심 요직에 보

94주년 3.1절 기념식 참석..일본에 과거사 직시 촉구

박 대통령,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에 달려 (전문) 94주년 3.1절 기념식 참석..일본에 과거사 직시 촉구 2013년 03월 01일 (금) 13:32:31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박근혜 대통령은 94주년 3.1절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북한을 향해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을 촉구하며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의 손에 달렸음을 강조했다. 1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94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은 6.25 전쟁을 비롯한 북한은 수많은 군사적 도발에도 불구하고, 남북화해와 평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해 왔다"며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에 신뢰를 쌓아서 행복한 통일의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 북한은 핵개발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고, 고립과 고통만 커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해, 북한의 입장에 따라 남북관계를 개선할 것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도발을 중지할 때만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수 있고, 남북한 공동 발전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도 제대로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에는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되 북한이 올바른 선택으로 변화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더욱 유연하게 접근할 것"이라며 "북한도 그 동안의 남북합의와 국제적 합의를 존중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신뢰의 길로 나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정부를 향해 역사를 직시할 것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역사에 대한 정직한 성찰이 이루어질 때, 공동번영의 미래도 함께 열어갈 수 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