博文

目前显示的是 八月, 2017的博文

부산시민들 “불평등한 한미동맹이 적폐다”

图片
30일 저녁 부산 서면 거리에서 ‘주권회복 평화실천’ 부산시민대회 천재경 담쟁이기자 승인 2017.08.31 17:50 댓글 0 글씨키우기 글씨줄이기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카카오스토리 여름의 열기가 한풀 꺾인 지난 30일 저녁 부산 서면 거리는 한미동맹의 불평등과 평화 통일을 외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전쟁을 부추기는 미국을 규탄하고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 있었다. 평화통일을 외치는 청년들이 모인 ‘내일로 평화통일 대장정’팀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시민대회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졌다. 통일 한반도를 그린 퍼포먼스와 노래를 선보인 부산여성회의 공연과 아이와 어른이 함께 평화를 노래하는 민중연대의 공연에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공연과 함께 발언에 나선 청소년 겨레하나의 전옥지씨는 주한미군에 의한 피해와 분단의 책임을 외치며 “미래를 위해 우리는 통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시민대회는 ‘주권무시 사드강요 불평등한 한미동맹’이란 구호가 적힌 성조기를 찢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다. 천재경 담쟁이기자  minplusnews@gmail.com <저작권자 © 현장언론 민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북 미사일 발사, 사드 '무용지물' 입증 검찰의 ‘혐의 없음’, 지워가는 주홍글씨 ‘로켓배송’ 쿠팡맨들 노조 결성했다 노정협 “정의당, 이번엔 트럼프와 아베 국정홍보 겸임” [사설] 이대로라면 북미대화는 열리지 않는다 북 미사일 발사, 사드 '무용지물' 입증

‘휠체어도 OK’ 서울시, 무장애 관광도시 만든다

图片
고생길이 아닌 즐기는 관광이 되기 위한 무장애 관광코스 임병도 | 2017-08-29 08:49:02              ▲지난 6월에 열린 배리어프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접근가능 관광지 개발 팸투어’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제주에 살다 보면 관광 문의를 간혹 받습니다. 얼마 전에는 복지관에서 어르신과 장애인도 제주를 갈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관광할 수 있는지 알아보니, 아직도 한국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인 편의 시설도 부족하고, 이동과 숙박 등의 관광 여건도 불편했습니다. 거주 장애인 39만 명, 65세 고령 인구 130만 명인 서울도 몸이 불편한 시민들의 관광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지난 8월 22일 서울시가 ‘관광약자'(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를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가 ‘무장애 관광도시’를 어떻게 조성하는지 알아봤습니다. ‘무장애 관광의 시작은 장애인 이동권의 확대’ ▲2015년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장애인 여행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7.4%는 ‘여행여건이 불편’하다고 응답했으며 주요 불편요인으로는 이동편의시설 부족(74.1%)을 손꼽았다. 장애인들이 관광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동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전동 휠체어가 있어도, 리프트 장치나 장애인 전용으로 개조된 렌터카가 없다면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서울시는 기본적으로 저상버스 확대 등으로 그나마 휠체어 이동이 개선됐습니다. 그러나 정류장부터 관광지까지의 보행로는 아직도 높은 턱이나 장애물 등으로 불편합니다. 관광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장애인 관광버스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맞춰 서울시는 2018년부터 연차별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복지관 등이 보유한 리프트버스를 대상으로 DB와 플랫폼을 구축해, 유휴 시 공유할 계획입니다. 만약 복지관

청와대, 안봉근 비서관 근무한 제2부속실 전산파일 발견

图片
청와대, 안봉근 비서관 근무한 제2부속실 전산파일 발견 손제민 · 김지환  기자 jeje17@kyunghyang.com 입력 : 2017.08.28 15:14:00   수정 : 2017.08.28 15:30:26 박수현 대변인이 지난달 14일 청와대에서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필로 작성한것으로 보이는 메모를 공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지단 청와대는 28일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제 2부속실의 전산공유 파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 2부속실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비서관이 근무했던 곳이다. 이 문서들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8월10일 제 2부속실에서 사용되던 공유 폴더에서 수천 건의 지난 정부 문서 파일이 발견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발견된 문서는 2013년부터 2015년 1월까지 한글워드 양식으로 작성된 문서 파일들로 국무회의 292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221건,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202건, 기타 회의 자료 및 문서 파일 등 9308건 등이라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일부 문서파일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 관련 파일도 포함됐다”면서도 더 이상의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집권 초부터 결혼을 하지 않은 박 전 대통령에 제 2부속실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 제기되던 터였다. 청와대는 2014년말 정윤회 문건파동이 벌어지고 3인방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2015년 1월 23일 청와대 인사 때 제 2부속실을 폐지했다. 당시 제 2부속비서관이던 안봉근 비서관은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졌을 때 안 전 비서관이 최순실의 청와대 출입을 관리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제 2부속실이 사실상 최순실 전담부서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원문보기:  http://news

청계광장의 돌마고 불금파티

图片
“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 불금파티 여섯 번째 김장호 기자 승인 2017.08.26 18:14 댓글 0 글씨키우기 글씨줄이기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카카오스토리 ▲ 8월 25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공원 소라탑 앞에서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마봉춘)·MBC(고봉순) 정상화 시민행동' 주최로 돌마고 불금파티가 여섯 번째로 열렸다. MBC, KBS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기 위한 언론인들의 투쟁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 동안 매주 MBC, KBS 본관 앞에서 진행되던 “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 불금파티가 여섯 번째를 맞아 마침내 청계광장으로 나와 시민과 함께 했다. 25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공원 소라탑 앞에서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마봉춘)·MBC(고봉순) 정상화 시민행동' 주최로 돌마고 불금파티가 여섯 번째로 열렸다. 마봉춘은 ‘무한도전’에서 유래한 MBC의 애칭이다. 고봉순은 KBS를 말한다. ▲ 돌마고 불금파티에 참석 중인 시민들 이날 불금파티는 허일후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수 한영애·전인권·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4.16합창단 등이 무대에 섰다. ▲ 돌마고 집회에서 공연 중인 가수 한영애 언론인과 시민들은 KBS 고대영 사장·MBC 김장겸 사장은 물러나라고 외쳤다. 연사로 나선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 김연국 언론노조 MBC본부장,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은 KBS, MBC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못하는 언론적폐로 전락한 현실을 규탄하고,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투쟁에 나서겠다고 외쳤다. 이날 KBS와 MBC 구성원들은 복면을 쓰고 그동안의 경영진들에 의해 탄압 받은 사례를 고발했다. MBC 사내에서 “김장겸은 물러나라” 외쳐, 이제 서너명만 모여도 “김장겸은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치고 시작하는 유행을 만든 김민식 MBC PD는 “공범자” 영화를 만

북 정명철 박사, 미국 제가 판 무덤에 빠진 격 일갈

图片
북 정명철 박사, 미국 제가 판 무덤에 빠진 격 일갈 박한균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7/08/25 [19:3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연합군사훈련.<사진-인터넷>      북 국제문제연구원 정명철 박사는 25일 노동신문을 통해 “격화될 대로 격화되어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최극단상황에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심사숙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정명철 박사는 이날 노동신문에 실린 ‘진실을 가려보는 눈이 흐려지면 불의가 판을 치기 마련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험악하게 번져 지고 있는 한반도정세에 대한 책임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첨예한 현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게 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박사는 “일각에서는 지금의 긴장한 상태가 아차 잘못하면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며 “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엉켜 있는 조선반도에서 미국과 조선 사이에 사상초유의 핵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세계정치를 주도한다고 하면서 이 행성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문제들에 시시콜콜 참여하고 있는 일부 주변대국들은 악화된 한반도정세에 대한 책임이 조선에도 있고 미국에게도 있다고 주장하지만 첨예한 현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핵 몽둥이를 휘두르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 가장 파렴치하고 노골적인 핵위협과 핵전쟁공갈에 대처하여 부득불 핵개발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을 논거로 들면서 “북의 핵 및 탄도로케트 개발은 주권국가의 생명인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권행사이며 따라서 그것으로 하여 긴장이 고조되고 정세가 전쟁국면으로 번져진 것은 아니라고 사리정연하게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명철 박사는 이러한

세월호 참관 뒤 눈물 쏟은 시민들, “너무 처참해”

图片
[현장] 목포신항 집중 방문의 날 전국에서 찾은 시민 2천명, “끝까지 우리 힘으로” 다짐 김주형 기자  kjh@vop.co.kr 발행  2017-08-27 02:58:23 수정  2017-08-27 10:07:14 이 기사는  61 번 공유됐습니다 ‘세월호 거치 목포신항 집중 방문의 날’인 26일 오후 전국 곳곳에서 모여든 2천여 명 시민들이 전남 목포신항 항만으로 들어가 세월호를 참관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에서 인양돼 목포신항에 거치된 지 어느덧 4개월, 철망 너머 먼 발치에서만 바라볼 수 있었던 갈기갈기 찢겨진 세월호를 전국에서 찾은 시민들은 처음으로 항만으로 들어가 50여 m 바로 눈앞에 볼 수 있었다. ‘세월호 거치 목포신항 집중 방문의 날’(집중방문의 날)을 맞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를 비롯한 대도시는 물론이고 멀리 강원도 속초, 강릉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몰려든 시민 2천여 명은 세월호를 참관한 뒤 “너무 처참하다”면서 눈물을 쏟아냈다. 4.16가족협의회,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를 비롯해 전국 지역별 세월호 모임이 준비한 집중방문의 날인 26일 오후 5시께 시민들은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세월호를 목포신항 항만으로 들어가 바로 눈 앞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세월호 거치 목포신항 집중 방문의 날’인 26일 오후 전국 곳곳에서 모여든 2천여 명 시민들이 전남 목포신항 항만으로 들어가 세월호를 참관한 뒤 돌아서고 있다. ⓒ김주형 기자 그렇게 세월호를 보게 된 시민들은 “너무 처참하다”면서 눈물을 쏟거나 눈시울을 붉혔다. 함께 온 연인들은 끌어안고 서로 품에 얼굴을 묻었고, 아이들과 함께 온 시민들은 아이들 앞에서 조심스레 눈물을 훔쳐냈다. 또한 그 처참한 모습을 오래오래 심장에 새기려 휴대전화와 카메라로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고, 오래오래 그 자리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전북지역 고등학교 2학년인 방수민(17)씨는 “

공영방송에 대한 방통위 감독권 즉각 시행해야 한다

图片
[김창룡 칼럼] 촛불정신은 혼란과 파국을 빠르게 중단시킬 것을 요구한다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cykim0405@hanmail.net  2017년 08월 27일 일요일 KBS, MBC 등 공영방송이 다시 파국을 맞고 있다. 부당해고와 부당징계, 불공정보도 등 불법과 탈법으로 공영방송사를 망친 사장들은 적반하장격으로 “절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며 결기를 세우고 있다. 공영방송사 사장 선임과 해임에 직접적 책임을 진 이사회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감독권을 행사할 방송통신위원회의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가 절실해졌다. 김장겸 MBC 사장은 최근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러한 불법적이고 폭압적인 방식에 밀려, 나를 비롯한 경영진이 퇴진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방송의 독립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서라도 정치권력과 언론노조에 의해 경영진이 교체되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노조가 8월24일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 것을 두고 “파업을 할 때마다 문화방송의 브랜드 가치는 계단식으로 뚝뚝 떨어졌으며 그때마다 경쟁사들이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줬다”면서 “결과가 눈에 뻔히 보이는 데도 낭만적 파업으로 과거의 잘못을 다시 답습하는 방식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장겸 MBC 사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사진=이치열 기자 MBC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 것은 파업 때문이 아니라 경영진이 유능한 기자, PD 등을 부당해고하거나 비제작부서로 조치, 인사권을 남용했기 때문이다. 대법원에서도 방송사 종사자들의 ‘불공정보도에 저항하여 파업하는 것을 정당한 노동권의 일부’로 해석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파업의 원인은 경영진의 부당하고도 불법적인 제작개입과 부당해고 등 경영권의 실패에 기인한다. 사장이 나서서 자신의 잘못은 뒷전에 두고 ‘낭만적 파업’이라는 용어로 공영방송 종사자들의 절박한 ‘공정보도’ 호소를 깔아뭉개고 있다. 파업 때문에 해고돼 장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