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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여야 협의 결렬…민주 “그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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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한솔 기자 수정 2025-06-20 22:09등록 2025-06-20 19:36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대구 수성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참고인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오는 24~25일 열리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참고인 출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대로라도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민주당 위원들은 20일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2시 위원장실에서 (증인·참고인 관련) 간사 협의를 했는데 (협의가)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렬 배경으로 “(국민의힘이) 지난 18일까지 논의된 증인·참고인 5명 중 1명을 빼고 새롭게 4명을 요구해와 부동의했다”며 “국민의힘 이종배 위원장은 오후 5시에 다시 만나 의논하기로 했으나 국민의힘이 논의에 응하지 않아 증인·참고인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민주당의 일방통행식 주장과 강요로, 오늘 결국 증인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을 내어 “민주당에서 처음에 ‘윤석열’ ‘한덕수’ ‘김문수’가 포함된 리스트를 제시했을 때 놀랐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풀어나가려 했다”며 “차라리 양 당에서 제시한 모든 증인, 참고인을 모두 채택하자고까지 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고, 증인 대상자 중 가족은 모두 빼고, (김 후보자의) 전처도 제외한 최소한의 필수 증인만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마저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 이들은 “다수당이자 여당으로서 이토록 오만하게 청문회를 쥐고 흔들려고 하는 행태는 온당치 않다”며 “이런 상황을 포함해서 국민들께서는 김 후보자의 총리 후보자로서의 자격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여야 협상이 최종 ...

김건희 특검이 놓쳐서는 안 될 윤석열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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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19일 조선일보에 실린 양상훈 주필의 칼럼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다. 2024년 총선 직전 친윤 핵심 정치인이 “총선을 치르려면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특검을 수용하되 특검 수사는 총선 이후로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 이후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 같은 방안을 언급하자 윤석열이 격분해 이른바 ‘총선 후 특검 수용론’은 물 건너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칼럼에 의하면 윤석열은 이후 김건희 특검에 대해 ‘특검을 수용하면 온갖 것을 다 파헤쳐서 일이 더 커진다’는 취지의 논리를 들며 주변에 완강한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고 한다. ​ 표면적으로 보면 그다지 새롭지 않은 얘기지만, 이게 흥미로울 수 있는 것은 당시 ‘총선 후 특검 수용론’의 판을 깐 게 다름 아닌 조선일보 였기 때문이다. 당시 상황을 회고해보자. ​ 총선을 앞둔 2023년 말, 인요한 혁신위가 친윤 불출마 혹은 2선 후퇴론을 들고 나오면서 국민의힘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일각에선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자신의 직계 인사를 여의도에 대거 진출시켜 국민의힘을 완전히 ‘윤석열당’으로 만들기 위해 공천에 개입할 것이고, 이를 위해 친윤 주류의 주요 정치인들에게 지역구를 비워 달라는 취지의 요구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여의도 호사가들은 이런 식으로 국회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윤석열 군단’이 거의 5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3년 9월 유엔 총회 참석과 세계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김건희 여사와 악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친윤 주류 정치인들이 순순히 희생을 택할 리는 만무했기 때문에 혼란은 지속되었고 결국 전당대회에서 친윤의 힘으로 당선됐던 김기현 대표는 우왕좌왕 좌충우돌 끝에 직을 내려 놓아야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친윤이 만든 거나 다름이 없는 김기현 대표까지 대통령과의 충돌 끝에 낙마했다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