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수석 “미군철수 주장은 젖비린내 나는 민족주의"

문재인 지지 인사에는 “정치적 창녀...” 막말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2/12/26 [09:52] 최종편집: ⓒ 자주민보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이 극우 언론인 출신 윤창중씨를 수석대변인에 앉히자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임명 철회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윤창중 수석대변인에 대한 인선 요구는 대통령 선거 당시와 이후 야당 후보들과 지지들을 향해 쏟아낸 색깔론과 막말로 국민대통합을 외쳐 온 박근혜 당선인의 약속과 맞지 않는 인물이라는데 있다. 윤 수석대변인은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문재인 지지세력은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세력” “NLL백지화 세력” “대한민국 공산화” “낮은 단계 연방제 통일은 첫 번째 주한미군철수다.” “주한미군 철수 주장은 젖비린내 나는 민족주의다, 구상유치한 것이다” “주한미군으로 공산화 되는 것이 자존심 찾는 것이냐” “대한민국 없는 것이 자존심 지키는 것이냐.” “미국이민가라” “자주국방 된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 “대한민국 정체성 지키려는 세력과 반대세력과의 싸움이었다.” “평화협정 체결, 국보법폐지, 낮은 단계연방제 통일을 지지하는 세력은... 대한민국을 뒤집으려는 노무현 세력” 등 시대에 뒤 떨어진 색깔론 담지 못할 발언을 거침 없이 쏟아 낸 인물이다. 민주당은 윤창중 수석에 대한 인사 논평을 통해 “역대 대통령 당선자 인사로는 최악”이라고 일갈 하고 “대한민국의 절반을 적으로 돌리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기획으로 보인다.”며 “극우논객을 쓴 것이 국민대통합의 완성이라고 강변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은 대통령선거가 끝나자마자 박근혜정권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드러났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박근혜 정권이 시작하기도 전에 극우보수정권의 본색이 유감없이 발휘됐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인터넷 카페와 트윗 등에는 “참, 평화와 전쟁도 구분하지 못하는 이X은 확실히 극우보꼴 홍위병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 자를 수석대변인으로 앉혀 놨으니, 볼장 다 본 것이군요." “국민대통합이란 말 별로 기대도 안 했지만 수석대변인에 야권에 저주에 가까운 칼럼 쓰던 윤창중이라 기가 찬다. 국민대통합은 고사하고 국민대분열 선전포고 같다.” “인수위 인선이 전문성을 중심으로 뽑았다는 박 당선인의 말과 다르게 윤창중은 철저히 전문성은 물론이고, 이념적으로 편향된 성격으로 국민대통합은커녕 국민을 이간질하고 분열시키기에 충분한 자질을 가진 인물입니다.”라고 비꼬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26일 교통방송에 출연해 “윤창중 수석대변인의 임명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의 방향을 보여준 것”이라며 “임명을 철회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으며 박근혜 당선자가 이명박 정부와 차별성이 없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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