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MB역적 3대 망한다"
험한 말로 노골적 비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2/21 [08:27]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이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역적은 3대가 망한다”는 말로 노골적인 비판을 가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 기자회견과 라디오 연설을 언급하며 “지난 19일 이명박 역도는 제 임기의 마지막으로 된다는 국무회의라는데 얼굴을 내밀고 제법 신사연한 표정을 짓고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우리가 말 할 것은 아니고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느니, 세상이 빨리 변해가니 아마 평가도 빨리 받을 수 있을 것이니 하고 또다시 사람 웃기는 넋두리를 줴쳐댔다.”며 “심지어는 자기가 마지막임기까지 소임을 다하는 모습이야말로 새로운 유산이고 새로운 문화라며 함께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고 주절댔다.”고 실랄히 비난했다.
이 신문은 남한의 국민 70%가 이명박 대통령이 잘 한 것이 한 가지도 없다고 한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강추위 속에서 고압철탑과 고층건물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려가는 저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단 한가지 소원은 안정된 일자리’뿐이라며 무차별적인 정리해고의 칼바람에 항거하여 죽음의 행렬을 이어가는 노동자들에게, ‘야만의 세월아 살인을 멈춰라!’고 절규하는 수백만 실업대군에 물어보라.”며 노동자들이 이명박 정권하에서 당했던 고통을 상기시켯다.
신문은 “그리고 반값등록금해결을 부르짖으며 탐스러운 머리 태를 자르며 눈물짓는 꽃다운 처녀들과 고역적인 《알바》에 시들어가는 대학생들, 아니 무지한 4대강사업의 희생물이 되여 폐허가 되어버린 남조선의 강과 산에, 그리고 쑥대밭으로 변한들에 물어보라, 떼죽음을 당해 썩어버린 물고기들과 동식물들에게 물어보라, 이 땅, 이 하늘아래 숨 쉬는 모든 생물체에게도 물어보라.”며 이명박 정권 5년이 모든 생물체에게 고통스러운 기간이었음을 시사했다.
또한 “무분별한 동족대결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어버린 고성지역 인민들을 비롯하여 북남협력 사업에 종사하던 주민들과 관련 기업들에게 그리고 또다시 끊긴 북남사이의 도로와 철길, 바다길들에 물어보라. 역도가 꾸민 특대형 반공화국 모략극의 애꿎은 희생물이 되어 검푸른 바닷물에 수장된 46명의 사병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물어보라.”고 써 금강산 관광 금지와 천안함 사건이 조작되었음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이어 “이명박 역도야 말로 파쇼폭군, 사대매국노로 낙인찍혀진 역대 독재자들의 죄악을 다 합쳐도 결코 짝지지 않을 만고대죄를 지은 민족반역자이고 가장 추악한 인간쓰레기”라며 공세를 가했다.
아울러 “이런 판국에 자화자찬의 입방아만을 찧고 있으니 누군들 분개하지 않겠는가. 분노한 민심의 절규를 들어보자.”며 “예로부터 사람은 뒤 꼭지가 고와야 한다고 했다. 도대체 인간 세상에 애당초 삐여져나오지조차 말았어야 할 MB가 그만큼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으면 세상을 하직할 때라도 곱게 가야 할게 아니겠는가. 그런데 무슨 <역사의 평가>타령이냐.”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우리민족끼리는 “그런즉 이명박이 갈 곳은 어디인가. 옛말로 대신해본다. 자고로 역적은 3대를 멸한다고 했다.”는 말로 비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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