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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반도에 핵무기 전진 배치할 계획 없다”

 

미 국무부, “한반도에 핵무기 전진 배치할 계획 없다”

  • 기자명 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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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31 10:15
  •  
  •  수정 2024.05.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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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브리핑하는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사진 갈무리-미 국무부]
30일 브리핑하는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사진 갈무리-미 국무부]

“미국은 현재로서는 인도-태평양에 핵무기들을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하지 않으며, 미국은 한반도에 핵무기들을 전진 배치할 어떠한 계획도 없다.”

30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에 미국의 지상기반 중·단거리 미사일이 배치되면 러시아는 핵억지력 측면에서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는 러시아 외교장관 발언에 관해 질문을 받은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이 “그 보도를 봤다”면서 이같이 대답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러시아가 거듭해서 무모하게 핵무력시위에 참여하고 ‘New START’(신 전략무기감축조약)에서 탈퇴하기까지 했다는 것을 잊지 말자”면서 러시아 외교장관 발언의 맥락을 여기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GPS교란-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파텔 부대변인은 “5월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되풀이했다. 이어 북한과 가장 잘 관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한·일 등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억제하지 못하는 중국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북한의 악의적이고 나쁜 행동에 고삐를 죄고 영향력을 행사할 책임이 있는 나라들이 있다고 믿는다”면서 “특히 유엔 안보리에 앉아 있는 중국과 같은 나라”라고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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