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대통령 되면 언론과 매주 1회씩 만나 소통하겠다”

대선 후보들 “대통령 되면 언론과 매주 1회씩 만나 소통하겠다” 李·尹·沈 ‘2022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 언론 소통 계획서 밝혀 김혜진 기자 trust@kgnews.co.kr 등록 2022.02.11 22:22:22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대선후보 TV토론이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대선후보 TV토론이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1일 진행된 ‘2022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대다수의 후보들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언론과 매주 1회씩 만나는 등 자주 소통해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언론과의 소통은 앞서 경기도에서 수없이 직접 만나 했던 것처럼 (대통령이 돼서도)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국민에게 보고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소통의 중요성, 언론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방적 홍보 아닌 소통이 돼야 정부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은 언론에 자주 나와 질문 받고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에 취임하면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주 1회씩 기자들과 기탄없이 만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의 언론 정책은 낙제점”이라며 “친여 매체를 악용해 가짜뉴스와 여론조작 등을 통해 언론을 하수인 노릇 시키는 나쁜 관행을 만들어와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도 비판받는 언론중재법으로 제갈 물리기를 시도해왔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기자와의 소통이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매주 1회씩 기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각각 150번의 기자회견과 브리핑을 진행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 2번, 기자회견 8번을 했는데 몹시 아쉽다”며 “우리 대한민국 언론 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대통령이 소통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정부에서 추진한 언론개혁중재법은 낙제점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문 대통령은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인 홍보만 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일부 후보들은 지역 언론 발전을 위한 방안도 내놨다. 이 후보는 “지역 언론에 관해선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지역신문법이 개정됐다. 지역신문 지원 기금 확대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강화가 뒤따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언론 발전을 위해 정부 광고 집행 기준을 정비하고 국민께 미디어 바우처를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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