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유엔본부 옮기자"


'미국에서 스위스로' 유엔 위상 변화 기회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9/13 [06:42]  최종편집: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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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 국방위원회 이고리 조토프 의원이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유엔 본부를 미국에서 중립국으로 이전하자고” 제안했다.

러시아통신 스프티니크는 지난달 31일 이고리 조토프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회 의원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미국에 위치한 유엔 본부를 중립국으로 이전하자'는 제안을 요청했다고 이즈베스티야 신문을 인용 보도했다.

조토프 의원은 유엔 본부를 중립국으로 이전하게 되면 현대 사회에서 유엔의 위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제안 동기를 밝혔다. 현실에 적합한 기구로 변화할 수 있는 근본적 계기를 마련하게 될거라며 스위스 중립국 이전을 제안했다.

현재 시행되는 비자 발급 절차는 미국이 유엔총회 실무회담 참가 의원들 방문을 '선별적'으로 허가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는 임의의 공식 인사가 유엔 모임에 참석하는 문제에 있어 제한을 둘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토프 의원은 특히 "미국의 선별적 비자 발급 등은 유엔 일에 개입하는 행위로 유엔 헌장에 위배되기 때문에 불법적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유엔주재 일부국가 관련 성원들의 활동범위를 제한하는 등 차별적 행위로 지탄을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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