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 미국과 대화 없다”선언

"미국의 서푼짜리 유혹은 개소리" 강경 발언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17 [08:1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은 미국이 대조선 적대정책을 포기 않는한 우리는 미국과 대화할 생각이 없으며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가 정한 선군의 항로를 따라 끝까지 곧바로 나갈 것이라는 강경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변인은 1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다른 길을 선택한다면 도와주겠다는 발언을 서푼짜리 유혹이 다른 나라에게는 통할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개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미국과 대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조선외무성대변인은 지난 16일 성명에서 “최근 미국의 고위당국자들이 줄줄이 나서서 우리를 핵보유에로 떠민 저들의 책임을 가리고 마치 우리의 핵보유 때문에 정세가 격화된 듯이 사태를 왜곡하는 넋두리를 늘어놓았다.”며 “이것은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킨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합리화하고 국제적인 반공화국제재압박분위기를 고취하여 우리를 목조르기 해보려는 어리석은 잔꾀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외무성대변인 성명은 “결국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미국이 흑백을 전도하는 궤변으로 우리의 핵보유를 헐뜯으면서 적대시정책을 한사코 고집하는 조건에서 우리는 자위적인 핵 억제력에 관한 억척불변의 원칙적 입장을 다시 한번 명백히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우리의 핵무기는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는 만능의 보검으로서 미국의 핵위협과 적대시정책이 존재하는 한 추호도 건드릴 수 없다.”며 “우리는 그 누구의 인정이나 받자고 핵무기를 보유한 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우리를 핵보유국으로 인정해달라고 그 누구에게 손을 내미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핵보유의 정당성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반세기이상에 걸친 미국의 끈질긴 핵위협공갈에 종지부를 찍고 침략의 본거지들을 지구상 그 어디에 있든 무자비하게 징벌하는 것이 우리 핵보유의 유일무이한 목적”이라며 “우리가 그 무슨 경제적 혜택과 바꿔먹기 위한 흥정물로 핵을 보유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허황하기 그지없는 오산”이라고 전해 핵보유가 협상용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세상에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보다 더 귀중한 것이 없다는 것이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는 우리의 신념”이라고 말하고 “우리가 다른 길을 택하면 도와주겠다는 미국의 서푼짜리 유혹이 다른 나라들에는 통할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개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미국을 조소했다. 특히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는 미국과 대화할 생각이 없으며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가 정한 선군의 항로를 따라 끝까지 곧바로 나갈 것”이라는 점을 분며히 함으로써 미국과 반드시 결판을 낼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미국정부는 남북관계의 진전과 북이 다른길을 선택한다면 평화협정에 대한 논의를 진전 시킬수 있다는 내놓았다.

评论

此博客中的热门博文

[인터뷰] 강위원 “250만 당원이 소수 팬덤? 대통령은 뭐하러 국민이 뽑나”

윤석열의 '서초동 권력'이 빚어낸 '대혼돈의 멀티버스'

‘영일만 유전’ 기자회견, 3대 의혹 커지는데 설명은 ‘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