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사분계선. 침략자 불길에 소멸 될 것

“북침 핵전쟁연습의 도발적 성격과 위험성” 규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24 [11:0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은 미국이 끝끝내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다면 활화산처럼 타오르게 될 정의의 불길에 타 없어 질 것은 침략자들과 저주로운 군사분계선뿐이라고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24일 ‘반공화국 핵전쟁연습의 도발적 성격과 위험성’이라는 기사를 통해 “평화냐 전쟁이냐? 수십억인류의 생사를 판가름하는 시대의 엄숙한 물음이 조선반도에 울리고 있다.”며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인 위성발사를 두고, 자위적인 핵시험을 두고 유엔마당에서 그처럼 대결광기를 부르짖던 적대세력들이 오늘은 이곳에서 짙은 화약내를 풍기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로동신문 기사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이 키리졸브/ 독수리 전쟁연습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이를 북침 핵전쟁 연습을 규정한 뒤 “적아간 극도에 달하고 있는 이 땅에서 아직까지 전쟁의 불꽃이 튀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해온 우리 공화국정부의 노력에 있다.”며 북의 인내력에 의해 평화가 보장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신문 기사는 “그러나 대결에 환장하고 전쟁열에 들뜬 나머지 유엔거수기를 동원하여 반공화국추가《제재결의》를 조작해낸 미국은 이와 때를 같이하여 괴뢰들과 함께 대규모북침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더욱 발광하고 있다.”며 “지난 시기 열점지역들에서 강행된 군사연습들이 실전으로 넘어간 실례들은 허다하다. 미제와 남조선괴뢰 호전광들이 《연례》의 감투를 씌운 합동군사연습을 실전으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비난했다. 신문기사는 “자료에 의하면 지난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감행되는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는 해외주둔 미군 1만여명을 포함한 미제침략군과 수십만명의 괴뢰군병력이 동원되며 3월 11일부터 21일까지 감행된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에는 미제침략군 3,500여명과 괴뢰군 군단급 이상 병력 1만여명이 투입되었다.”고 말하면서 B-52전략폭격기를 비롯한 핵타격 수단들이 동원 된 사실을 보도했다. 또한 “미국이 이번 연습에 영국, 오스트리일리아를 비롯한 여러 추종 국가무력까지 끌어 들인 것 역시 스쳐 보 낼 일이 아니”라면서 “전쟁각본에 따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새로운 반공화국《결의》조작과 때를 같이하고 있는 이번 연습이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반공화국 전쟁연습이라는 것을 다시금 입증해주고 있다.”고 고발했다. 이어 “세계지배를 위한 전략적 중심을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옮긴 미국은 유라시아대륙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하여 전조선반도를 타고 앉는 것을 1차적 목표로 삼고 있으며 심각한 국내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로도 제2의 조선전쟁도발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미국이 추구하는 침략적 목적”이라고 폭로했다. 아울러 “상대방을 반대하여 벌리는 군사연습은 무언의 선전포고이다.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엄혹한 정세가 조성되어 있는 조선반도에서 호전광들의 침략기도가 실천에 옮겨지는 경우 그것은 아시아와 세계평화에 파국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이고 핵무기와 핵시설들이 밀집되어 있는 핵 화약고나 다름없는 남조선에서 위험천만한 불장난질을 하는 미제야말로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장본인이다. 세계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도발자, 평화의 파괴자가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고 있다.”고 단죄 규탄했다. 특히 “우리 인민은 평화를 사랑한다. 그러나 미제가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고 기도하는 조건에서 천만군민은 산악같이 떨쳐 일어나 다지고 다져 온 무진막강한 선군의 위력으로 침략자, 도발자들을 점 타격으로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무자비하게 격멸소탕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동신문은 끝으로 “힘에는 힘으로, 핵에는 핵으로 맞서야만 정의를 수호할 수 있다. 미국이 끝끝내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다면 활화산처럼 타오르게 될 정의의 불길에 타없어 질 것은 침략자들과 저주로운 군사분계선뿐”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조선은 김정은 원수가 부대 방문하고 있으며 조선 외무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선인민군최고사령부, 인민무력부 등은 하루가 멀다하고 강격 발언을 이어 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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