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 지명자, "북 미사일 미국 본토 타격 위협"


조셉 던포드 "북, 미 본토 직접 타격 미사일 능력"가능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7/11 [06:4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이정섭 기자

미군 합참의장 지명자인 조셉 던포드 해병대사령관은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러시아와 중국과 함께 조선을 지목했다.

미국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 지명자는 어제 지난9일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조선이 "미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명단의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셉 던포드 지명자는 중국 역시 미국에 위협이라며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태평양 지역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언급했다.

그러나 "중국이 반드시 위협적이라거나 미국이 중국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면서도 "태평양에서의 미국의 이해관계와 연관해 볼 때 안보적인 우려가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여 사실상 적대국 지위에 올렸다.

던포드 지명자는 미국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러시아를 꼽았다.

그는 러시아가 "미국과 동맹국들의 영토주권을 침해할 수 있는 핵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일관성 없이 자국의 이익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셉 던포드 지명자이 발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극동 지역에 대한 미국의 패권이 흔들리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던포드 지명자의 북 미사일 위협 발언은 존 케리 국무 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 장관의 발언에 이은 것이어서 미국 당국이 조선이 미국을 직접 타격 할 수 있는 ICBM 보유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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