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유권자가 기후시민으로 ‘정치’하는 법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 발행 2024-05-06 17:14:13 필자주 한국사회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22대 총선은 어떤 전환의 계기를 만들었을까? 정권심판론이 우세했던 선거에서 그나마 ‘기후정치’는 의제로 떠올랐다. 기후유권자 운동을 중심으로 기후총선의 성과와 과제, 기후유권자 운동의 전망을 10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기후총선을 위한 시민들의 모든 활동은 22대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자원’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했다. ① 22대 총선 ‘기후유권자’의 등장 지난 1월 22일, 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 로컬에너지랩이 결성한 은 ‘2024 기후총선 집담회’에서 기후유권자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시민 17,000명(17개 광역별 1,000명씩 조사)을 대상으로 한 기후위기 인식조사 분석을 토대로 “기후의제에 대해 알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후의제에 투표를 고려하는 유권자가 33.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전라남도가 38.1%로 기후유권자 비중이 제일 높았고, 서울 36.3%, 대전 34.3% 순이었다. 2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기후정치바람’의 주최로 ‘2024 총선 결과를 바꿀 기후유권자, 기후정책과 표심’ 집담회가 열렸다. ⓒ기후정치바람 ② ‘기후위기 당사자’를 찾아 나선 언론 언론은 당장 기후유권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을 가졌다. MBC뉴스는 기후유권자 시리즈를 보도하면서, 2022년 서울 동작구의 침수 피해 상인과 전라남도 곡성과 화순의 농부를 찾아 인터뷰했다. 한겨레신문은 인천 옹진군 소이작도 어부와 영흥화력발전소 노동자를 찾아갔다. 경향신문은 공동기획으로 기후정치 대담을 이어갔고, 조선, 중앙, 동아 등 보수언론에서도 기후유권자 현상을 다뤘다. 지역 기독교방송 기후유권자 분석 결과를 인터뷰했으며, 대구경북의 뉴스민은 [기후로운 투표생활]을 시리즈로 다뤘다. 인천 지역의 한 기자는 전국 조사결과만이 아니라 인천시민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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