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스키장 삭도 설비에서 로켓이 나오냐? 핵이 나오냐?”
조선스키협회 대변인 “스키 리프트 제재, 인민에 대한 모독이자 유엔헌장 유린”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승인 2013.08.25 00:45:03
“스키장 삭도 설비에서 로케트(로켓)나 핵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조선중앙통신> 24일발에 따르면, 북한 조선스키협회 대변인은 이날 “최근 일부 나라들이 그 무슨 유엔 ‘제재’라는데 걸어 우리나라에 들여오기로 되어있던 스키장 삭도설비 수출을 가로막는 극히 비정상적인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는 북한이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에서 사용될 스키 리프트의 수입을 ‘일부 나라들’이 방해하고 있다며 지적한 것이다.
아울러 조선스키협회는 “우리는 원래 유엔의 대조선 ‘제재결의’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지만 그 ‘결의’ 자체에도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대상들은 제재항목에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되어있다”며 부연했다.
나아가, “만일 일부 나라 정부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주민들이 스키장을 이용할 수 없다고 간주했다면 그것은 우리 제도와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면서 “일부 나라들이 미국의 강권에 눌리워 스키장과 같은 대중체육시설에 놓을 설비까지 들여오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은 제재는 인류의 평화로운 생존과 활동, 해당 나라 인민들에게 고통과 피해를 주는 것으로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힌 유엔헌장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라고 주장했다.
마식령스키장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체 군대와 인민에게 ‘마식령속도 창조’를 호소하면서, 두 번씩이나 시찰해 올해 안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하라고 독려한 바 있다.
한편, <교도통신>은 지난 20일 스위스 신문 <르 탕>(Le Temps)을 빌려 스위스 정부가 국내 기업에 의한 스키 리프트 등의 북한에 대한 수출을 저지했다고 보도하면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제재로 북한에 대한 수출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한 바 있다.
조선스키협회 대변인 담화
우리 인민들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어 세상 만복을 다 누리게 하자는 우리 당의 결심과 구상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작된 세계 굴지의 마식령스키장건설이 지금 마지막단계에서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스키주로들이 완성되고 호텔과 봉사 및 숙소건물건설을 비롯한 모든 대상들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으며 스키장건설을 올해안에 끝낼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그런데 최근 일부 나라들이 그 무슨 유엔《제재》라는데 걸어 우리 나라에 들여오기로 되여있던 스키장삭도설비수출을 가로막는 극히 비정상적인 사태가 벌어졌다.
우리는 원래 유엔의 대조선《제재결의》라는것을 인정하지 않지만 그 《결의》자체에도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대상들은 제재항목에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되여있다.
스키장삭도설비에서 로케트나 핵이 나오는것도 아니다.
만일 일부 나라 정부들이 우리 나라에서는 일반주민들이 스키장을 리용할수 없다고 간주했다면 그것은 우리 제도와 인민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최근 우리 나라에서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이 매일과 같이 솟아나고 우리의 위신이 비할바없이 높아가는것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어떻게 하나 그에 제동을 걸어보려 하고있다.
일부 나라들이 미국의 강권에 눌리워 스키장과 같은 대중체육시설에 놓을 설비까지 들여오지 못하게 가로막는것은 제재는 인류의 평화로운 생존과 활동, 해당 나라 인민들에게 고통과 피해를 주는것으로 되여서는 안된다고 밝힌 유엔헌장에 대한 란폭한 유린이다.
이러한 비렬한 행위는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출처-조선중앙통신 201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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