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대규모 경제 교류 합의
무역 규모 10억달러 목표, 루블화 결제 합의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6/06 [08:3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과 러시아가 지난 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부간 통상경제·과학기술협력위원회' 6차회의를 갖고 6월부터 루블화 결재를 시작하고 대규모 경제교류를 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소리 방송은 러시아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이 "조선과 러시아는 러시아 치관 탕감조치를 통해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갈루쉬카 장관은 "이미 6월부터 양국간 무역거래에 있어 루블화로 결제하기로 결정했으며, 러시아 은행에서 첫 계좌를 개설해 루블화 결제를 통해 양국가간 경제무역협력관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러시아와 조선이 현재 무역 거래량보다 10배 늘린 10억 달러 규모로 무역거래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햇더.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러시아 극동개발장관은 이같은 내용이 조-러 당국간 무역경제, 과학기술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날 발표 된 성명은 “조선 정부가 러시아 투자가들이 사업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양국가간 무역량이 1억 1,2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조선이 착수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러시아 투자가들이 실질적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무역 거래량이 4-5억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하고 “최종 목표 거래량을 10억 달러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공개했다.
갈루쉬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조선이 러시아에 진 차관 탕감조치를 통해 그동안 해결되지 못한 전반적 문제들 해결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미 이번 달부터 양국가간 무역거래에 있어 루블로 결제하기로 결정했으며 러시아 은행에서 첫 계좌를 트게 되며 루블 결제를 통해 양국가간 경제무역협력관계가 눈에 띄게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2014년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선이 구소련 당시 러시아에 빚진 차관액 중 90%에 해당되는 109억 4천만 달러를 탕감하기로 결정한 협정 비준안에 서명했다. 나머지 10억 9천 달러 차관은 향후 20년간 양측 협의하 조선에서 보건, 교육, 에너지 분야에서 자금 지원 방식으로 탕감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评论
发表评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