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때문에 불법이 난무하는 사회가 됐다”…촛불문화제 열려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3/20 [21:37]

20일 오후 7시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촛불문화제’가 공연의 날 형식으로 열렸다. 

 

  © 문경환 기자


주최 측 추산 연인원 3천여 명의 참가자는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윤석열 파면 선고를 촉구했다. 

 

유장희 청년촛불행동 회원은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의 임기 만료인 4월 18일까지 헌재 판결을 미루며 지연시키려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최상목이 꼼수를 부리며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물었다. 

 

또 언론에 공개된 극우단체의 문건을 언급하며 “미국이 뒤에 있으니 마음대로 행동하자는 이 자들의 주장은 미국이 배후라는 것을 실토한 것 아닌가? 그렇다면 헌재가 선고를 지연하며 미국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헌재 앞 집회에 참가했다가 극우 폭도가 던진 달걀에 맞은 백혜련 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번 달걀 테러는 나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적 가치와 공권력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 백혜련 의원.  © 문경환 기자


그러면서 “그동안 치안이라면 세계 최고라던 우리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나? 윤석열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적 계엄 행위를 했기 때문에 이제는 불법을 자행해도 아무렇지 않은 사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탄핵 제도가 무력화된다면 삼권 분립은 무너지고 민주주의의 가치는 무너지게 된다”라면서 “윤석열을 즉각 당장 파면하라!”라고 외쳤다. 

 

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은 때마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한 수만 명의 행진 대열이 행사장 옆을 지나가자 합류해 서울 시내로 행진했다. 

 

▲ 극단 경험과상상 배우 한덕균 씨가 공연했다.  © 문경환 기자

 

▲ 기타리스트 2km 씨가 공연했다.  © 문경환 기자

 

▲ 가수 서혁신 씨가 공연했다.  © 문경환 기자

 

▲ 가수 최도은 씨가 공연했다.  © 문경환 기자

 

▲ 유장희 회원.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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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행동 행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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