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미국 상상 할 수 없는 끔찍한 일' 경고

조선, '미국 상상 할 수 없는 끔찍한 일' 경고

민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19/12/22 [06:41]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22일 최근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거론하며 조선의 인내심의 한계가 넘어가면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 이라며 미국의 적대 정책에 편승하다가는 남한 당국도 화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편집자 주) 

상전의 객기에 맞장구를 치다가는
  © 자주일보




최근 미국이 우리의 련이은 초강경공세에 《무력사용》이니, 《모든것을 잃게 될것》이니 하고 허세를 부리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공개회의소집, 대륙간탄도미싸일 발사시사 등으로 우리에 대한 압박에 나서고있다.

문제는 이러한 미국의 반공화국대결책동에 편승하여 남조선당국이 푼수없이 설쳐대고있는 사실이다.

지난 10일 남조선국방부 장관 정경두와 외교부 장관 강경화가 오스트랄리아와의 제4차 《외교국방장관회담》이라는데서 《북의 지속적인 군사적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느니, 《북이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느니, 《준비태세를 더욱 강화할 때》라느니 하는 망발을 줴쳐댔다.

남조선통일부 장관도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문제해결을 위해 <역지사지>하는 자세와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다.》는 주제넘은 궤변을 늘어놓았으며 유엔주재 남조선대사까지 나서서 《북의 반복적인 미싸일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공유하고있다.》, 《북이 <유엔결의의 의무>를 리행하는 동시에 북미대화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뇌까렸다.

남조선군부것들은 미국과 함께 우리의 군사대상물들에 대한 상시적인 감시놀음에 매달리는 한편 미국산 스텔스전투기 《F-35A》의 전력화행사를 벌려놓는다, 다음해 3월에 올해 종료하였던 《독수리훈련》과 같은 실제병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기동련합훈련재개방안을 검토한다 하며 부산을 떨고있다.

조미협상이 교착상태에 처하고 조미관계가 다시 긴장국면에 빠져들고있는것이 다름아닌 미국의 불순한 기도와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의해 초래된것이라는것은 내외가 공인하고있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부산을 피워대며 미국의 대조선압박책동에 편승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추태는 친미사대, 동족대결에 광분한 과거 보수《정권》의 망동과 조금도 다를바 없는것으로서 북남관계와 조선반도평화는 어떻게 되든 상전의 비위나 맞추며 권력유지에만 몰두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특히 남조선군부가 우리의 수차례에 걸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력사용》을 운운하는 미국의 객기에 맞장구를 치며 합동군사연습재개문제까지 공공연히 떠들어대는것은 우리와 정면대결하겠다는것이나 다를바 없다.

이미 천명한바와 같이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다 대비할수 있는 준비가 되여있으며 우리의 인내심의 탕개가 끊어질 때 도발자들에게 어떤 끔찍한 대가가 차례지겠는가 하는것은 보통의 상상력으로는 가늠할수 없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이 그러한 참화를 면하려거든 앉을 자리, 설자리를 똑바로 가려보고 일찌감치 우리의 서리발시선이 미치는 곳에서 거리를 두고 떨어져있는것이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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