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코로나' 예방 총력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2/07 [10:24]

▲ 북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막기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해 가고 있다. 평안북도에서 대중버스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 북 평안북도에서 숙박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 북 평양시피복공업관리국 피복기술준비소에서는 감염증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 북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7일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첫 자리에 놓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양시 제2인민병원의 의료일꾼들이 인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다는 높은 사명감을 안고 신형코로나비루스를 철저히 막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라고 전했다.      북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막기 위해 국가 비상 방역체계로 전환 이후 전국에서 철저한 예방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 평양시피복공업관리국 피복기술준비소에서는 감염증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생산해 내고 있으며, 평안북도에서도 대중버스, 숙박시설 등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다. 평양시 제2인민병원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막기 위한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7일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첫 자리에 놓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양시 제2인민병원의 의료일꾼들이 인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다는 높은 사명감을 안고 신형코로나비루스를 철저히 막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관철하는 데서 질병을 미리 막기 위한 투쟁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 매체는 인민병원에서 “병원 일꾼들은 의료일꾼들 속에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이 국가의 안전과 관련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심어주는 한편 위에서 내려 보내준 기술자료들을 깊이 연구한 데 기초하여 위생선전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진행해나가도록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시 비상방역지휘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능력 있는 의료일꾼들을 핵심으로 하는 강력한 의료진을 조직하고 해당 지역과 단위들에 기동성 있게 파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현재 병원에서 “병동들의 모든 문손잡이에 대한 합리적인 소독 방법을 받아들여 항시적인 소독사업을 진행하도록 하였으며 호실이나 사무실의 공기갈이를 자주 하고 특별히 손을 깨끗이 씻게 하는 등 위생방역 대책을 빈틈없이 세워나가고 있다”면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수시로 비상방역지휘부에 통보하는 것과 함께 의심되는 대상들에 대하여서는 격리 및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격리 호실을 정해놓고 담당 의사와 간호원을 임명하였으며 모든 환자에 대한 검병검진사업을 보다 엄격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매체는 “질병이 나타났다고 의심되는 경우 신속히 기동할 수 있도록 의료집단을 항상 준비시키는 것과 함께 모든 운수수단이 만단의 동원상태를 유지하도록 수시로 요해(파악) 장악하면서 해당한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 22020년 2월 7일 오전 10시 43분 기준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확진자 수는 23명이다. 세계 확진자 수는 31,368명이며 이중 중국 31,102명, 일본 45명, 싱가포르 28명, 태국 25명, 홍콩 24명, 타이완 16명, 호주 15명, 독일 12명, 미국 12명, 말레이시아 12명,  베트남 10명, 마카오 10명, 프랑스 6명, 캐나다 5명 등으로 나타났다. * 존스 홉킨스 CSSE(Centers for Systems Science and Engineering)에서 실시간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의 전 세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https://gisanddata.maps.arcgis.com/apps/opsdashboard/index.html#/bda7594740fd40299423467b48e9ecf6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