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혁신위원장으로 인요한 교수 모시고자 한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 의대교수 내정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열두 번째 공부모임'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2023.8.23. ⓒ뉴스1

국민의힘이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인요한(존 리튼, 64세) 연세대 의대교수를 내정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한 주간 우리 당 혁신을 책임질 자리에 어떤 분을 모실지 관해 국민들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았다. 혁신위원장은 우리 당 쇄신 의지를 가늠하게 하는 자리인 만큼, 당 내외 인사들로부터 두루 추천을 받았다”며 “당의 진실한 변화를 만들어 갈 혁신위원장으로 인요한 교수님을 모시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열두 번째 공부모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8.23. ⓒ뉴스1

이어 김 대표는 “대한민국 특별귀화자 1호 인요한 교수는 전주에서 태어나 전남 순천에서 자랐으며, 한국의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해 온 가문의 사람”이라며 “구한말 이후 4대째 한국에서 선교와 의료, 구호, 교육 봉사를 이어온 리튼가의 자손으로 한국에 대한 오랜 봉사와 헌신으로 보수·진보 정부를 망라해 많은 훈장을 받은 바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스스로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히며, 최근 언론인터뷰를 통해 ‘국민의힘에서 전라도 대통령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등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통합에 대해서도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갖고 계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8일에는 우리 당 모임 발제자로 오셔서 정곡을 찌르는 쓴소리를 전해준 바 있다. 오늘날의 정치가 안고 있는 문제로 타협의 부제, 배타적 줄 세우기, 상대에 대한 증오와 배제의 문화 등 현실 정치의 민낯에 대해 뼈아픈 고언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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