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세회원들이 제16차미대사관진격투쟁을 전개했다.
코리아연대 채은샘·오승철·남윤호회원은 2월16일 오후3시 정각 미대사관정문을 향해 진격했다. 이들은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는 가로막을 들고 <사드배치 중단하라!>·<키리졸브연습 중단하라!>·<북미평화협정 체결하라!>·<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구호와 함께 전단을 배포하며 미대사관앞에서 완강히 투쟁했다.
남기는 글에서 채은샘회원은 <분단의 원흉이며 북침전쟁연습을 하는 미국이야말로 우리민중이 겪는 모든 불행의 시작점이자 전세계민중의 적이다. 박근혜정권은 통일대박을 외쳤지만 실상은 흡수통일을 꿈꾸며 전쟁을 준비하고있다. 그러나 이는 스스로의 퇴진을 촉진하는 자멸의 길일뿐이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삶을 바쳐 투쟁했던 선인들의 뜻을 따라 이땅 민중들의 삶을 죽음으로 내모는 악순환의 고리를 하루빨리 끊어내야 한다.>면서 <종미사대정권 박근혜를 퇴진시키며 분단의 원흉인 미국을 몰아내고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오승철회원은 <미국은 점령, 억압, 착취를 넘어 이제는 사드배치와 키리졸브 등으로 코리아반도를 전쟁의 구덩이로 몰아넣고 탄저균, 보툴리늄 같은 생화학무기까지 들여놓고있다. 이에 종미사대굴종 박근혜정권은 상전 미국에 아무말 못하고 더욱 굴욕적인 외교정책과 노동자, 농민 다 죽이는 정책으로 민중들의 삶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 코리아민중들이 이땅에서 주인되어 살기 위해서는 미국과 꼭두각시 박근혜정권을 몰아내고 새날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남윤호회원도 <온민족을 총알받이로 만드는 사드배치 중단하고 노동자·서민 다 죽이고 재벌들과 미국자본 배채워주는 사대매국정권 박근혜는 퇴진하라! 코리아반도를 전쟁위기로 몰고가는 미군은 당장 이땅을 떠나라!>고 주장했다.
성추행·폭력경찰로 악명높은 종로서와 서울시경기동대는 이번에도 남성경찰들이 채여성회원의 몸에 손을 대는 등 집단적인 성추행을 자행했다. 이들의 집단성추행은 이제 상시적으로 벌어지며 아무리 죄의식도 없이 습성화되고 있다.
세회원은 현재 모두 중부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있다. 세회원은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자신들을 즉시 석방하라며 묵비단식으로 당당히 저항중이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은 16차에 이르는 진격투쟁의 과정에 연행된 전원이 단 한명도 예외없이 완강한 묵비단식으로 맞섰다. 코리아연대측은 중부서앞에서 세회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열고 이어 철야1인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연대는 지난 2월4일과 2월13일에도 사드배치·키리졸브중단과 북미평화협정체결, 탄저균가지고미군떠나라, 박근혜퇴진 등을 요구하며 미대사관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정부청사까지 행진을 벌였다. 특히 2월12일은 이러한 주장을 담은 구호판을 들고 미대사관앞에서 철야1인시위를 전개했다. 코리아연대는 미대사관앞에서 1인시위를 2월16일 현재 270일째 벌이고 있다.
최근 종로서와 서울시경은 미대사관측의 요청이라면서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미대사관앞1인시위를 불법적으로, 폭력적으로 25일째 탄압하고 있다. 코리아연대측은 미국과 박근혜<정권>의 어떤 탄압에도 절대로 굴함없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히고 있다.
코리아연대측은 <미국과 박근혜<정권>이 남에 사드배치를 사실상 결정하고 지난달 B-52 오산출격연습에 이어 이달에도 핵잠수함이 입항하고 F-22스텔스전폭기가 출격하며 곧 키리졸브·독수리북침전쟁연습이 벌어지는데 대해 가장 강력히 규탄한다. 여기에 대북심리전방송재개에 이어 개성공단까지 폐쇄하며 코리아반도정세를 극단으로 몰고가는 박근혜정권을 그대로 놔두고서는 이땅에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른다. 전쟁분위기를 평화국면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무엇보다 북미간에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남북간에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 한마디로 코리아반도에 핵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오는 미군이야말로 탄저균·핵무기를 가지고 당장 이땅을 떠나고 종미사대에 가장 호전적인 박근혜<정권>이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관련 사진과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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