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상대에 대해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 말라" <北 통신>

"남측, 상대에 대해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 말라" <北 통신>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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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7  20: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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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해 정부가 '확고한 보복응징태세'를 강조한 데 대해 북한은 "상대에 대하여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상대를 똑바로 알고 날뛰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은 정부의 일련의 대북군사조치 언급을 두고 "상대의 위력이 어느 급에 있는지, 저들의 형편은 또 얼마나 가련한지도 모르고 날뛰는 가소로운 망동이 아닐 수 없다"며 "천만군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위대한 정치사상강국이며 핵무력완성의 최종관문까지 통과한 세계적인 군사강국"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도발자들을 죽탕쳐버릴 수 있는 온갖 정치사상적, 군사기술적 위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겸비한 강자 앞에서 초보적인 전쟁수행권한도 가지고있지 못하고 극도의 염세와 절망뿐인 오합지졸의 무리가 보복응징과 초토화를 떠드는 것이야말로 가관이 아닐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진짜전쟁맛, 불맛도 모르는 박근혜 따위가 당당한 핵보유국인 상대를 함부로 건드리며 날뛰는 것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것이나 다름없는 자멸적 망동"이라며 "어제와 근본적으로 달라진 눈앞의 상대에 대하여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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