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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2차 회담, ‘휴전 입장 차이’ 좁히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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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길 기자 
  •  
  •  입력 2025.06.03 09:58
  •  
  •  수정 2025.06.03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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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회담을 가졌으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고 [CNN]이 전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이번 회담 이후 양측 대표단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추가적인 포로 교환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것 외에, 특히 휴전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는 데서 성과가 없었음을 시사한다는 것. 

러시아가 제안한 ‘평화 각서’의 핵심은 △우크라이나의 중립성과 그 영토 내에서 제3국의 군사활동 금지, △크림반도와 돈바스, 노보로시야(우크라이나 동남부)를 러시아의 일부라고 국제적으로 인정할 것 등이라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이에 대해, [CNN]은 “최대한의 요구”라며 “2022년 튀르키예 3자 회담 때 러시아가 내놓은 조건을 더 확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대가로 영토를 양보하는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이번 회담 직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평화 각서’를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평화를 위한 길에서 적어도 어느 정도의 진전을 이룩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 대표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는 회담 중에 “매우 상세하고 잘 전개된” 문서를 제공했으며 우크라이나 측이 이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제안은 “휴전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CNN]은 이번 회담 직전에 우크라이나가 단행한 “스파이더웹” 작전의 여파를 궁금해 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 472대를 동원해 러시아 내 4개 공군 기지를 공습했으며, 러시아 전략 순항미사일 탑재 항공기의 34%에 달하는 41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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