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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지막 유세, ‘국민 대 내란세력’…대선은 ‘빛의 혁명’

 


  • 기자명 김준 기자
  •  
  •  승인 2025.06.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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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지킨 국민 손에 민주주의 달렸다”
이재명, ‘빛의 혁명’ 완수 호소”
“정권 아닌 국가 체제 운명 달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던진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 후보는 “국민 대 내란세력”, “빛의 혁명 완수 대 내란 부활”이라며 선거의 본질을 ‘내란 척결 대 내란 옹호’의 전선으로 규정했다.

12월 3일 ‘비상계엄 시도’ 이후 치러지는 조기 대선. 이날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선대위는 일제히 이번 대선을 ‘내란 대 헌정 수호’로 단언했다. “윤석열은 내란수괴”, “국민의힘은 내란을 비호한 정당”, 그리고 “이번 선거는 헌법 제1조를 회복하는 국민 주권 완성의 날”이라는 일관된 어조였다.

민주당은 이 대선을 정당 선택의 투표가 아닌, 내란세력 단죄와 민주 헌정질서 회복의 국민 행동임을 강조한 거다.

“6월 3일은 내란 종식의 날인가, 부활의 날인가”

이 후보는 여의도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파란색이냐 빨간색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란을 끝내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단언했다. 그는 연설 내내 “12월 3일의 밤”을 회상하며, “국민이 국회를 지키지 않았다면 오늘의 선거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계엄 선포 시도가 성공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겠느냐”고 되물으며, “국민의 촛불과 맨손이 다시 한 번 헌법을 구했다”는 역사적 서사를 강조했다. 이에 “이제 투표가 총알보다 강한 무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 개개인이 나라의 주권자 임을 강조한 거다.

윤석열-전광훈 연대 부각하며 “내란 연출자·조력자 규정”

특히 이 후보는 “윤석열의 아바타, 전광훈의 꼭두각시가 대통령이 된다면, 다시 상왕 윤석열이 국민 앞에 나타날 것”이라며 국민의힘 후보를 “내란의 후계자”로 조명했다. 이재명 캠프가 이번 대선을 ‘윤석열 내란 체제의 부활이냐 종식이냐’로 규정한 이유다

민주당은 내란 시도에 대해 국민의힘의 침묵과 방조를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불법 계엄을 비호했고, 내란수괴 탄핵을 반대했으며, 사법부 폭동을 옹호했다”며 “극우 수구 정당일 뿐 보수도 아니다”라고 몰아붙였다.

‘투표냐 보복이냐’ 국민의 선택만 남았다

윤여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이재명은 가장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이재명의 승리는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말했다. 박찬대 선대위원장은 “우리가 내란을 막았던 그날처럼, 내일도 투표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 캠프의 핵심 구호는 ‘빛의 혁명 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내란 책임자를 다 찾아내 진상을 정확히 규명하고 주요 책임자들은 반드시 문책하겠다”며, “다시는 이 나라에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위협하는 내란 사태는 꿈도 꿀 수 없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지자에게 큰절을 올리며 22일간의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다.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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