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공격에 국제유가 4% 급등... 지수선물 일제히 하락 출발

 

미국, 이란 공격에 국제유가 4% 급등... 지수선물 일제히 하락 출발

다우 선물 0.43%·S&P500 선물 0.46%·나스닥 선물 0.60% 하락

유전 자료사진 ⓒ뉴시스(AP)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증시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 기준 서부텍사스산 원유 8월물(7월22일 결제) 가격은 4.1% 오른 배럴당 78.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3.27% 오른 79.49달러에 형성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있었던 21일 한때 배럴당 8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을 포함한 이란의 핵 시설 3곳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며 미국의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 사실을 밝혔다.

미국증시 지수 선물도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다우 선물은 0.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0.46%, 나스닥 선물은 0.60% 하락했다.

미국의 공습에 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원유의 20% 정도가 통과하는 곳으로, 이곳이 봉쇄되면 세계 경제에 ‘오일 쇼크’가 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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