跳至主要内容

나토 다녀온 위성락, “방위비 5% 인상이 하나의 흐름”

 

“트럼프 대통령의 많은 관심은 조선 분야 협력”

  • 기자명 이광길 기자 
  •  
  •  입력 2025.06.27 08:41
  •  
  •  수정 2025.06.27 08:51
  •  
  •  댓글 0
 
나토 정상회의에 '대참'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맨 뒷줄 맨 왼쪽), [사진제공-대통령실]
나토 정상회의에 '대참'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맨 뒷줄 맨 왼쪽), [사진제공-대통령실]

“이번 NATO 정상회의의 주요 주제가 방위비를 늘리는 문제고, NATO가 5%를 타깃으로 늘려가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5%는 아시다시피 3.5%의 직접적인 국방비와 1.5%의 간접적인 국방비로 구성돼 있다. 그게 하나의 흐름이다.”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하고 귀국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6일 저녁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토로했다. “유사한 주문이 우리한테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위비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은 NATO에 대해서 유사하게 여러 동맹국들에 비슷한 주문을 지금 내고 있는 상황인 건 맞고 그런 논의들이 실무진 간에 오고가고 있다”며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정해 가야 한다”고 확인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헤이그 방문 계기에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만나 ‘조속한 한미정상회담 개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한·미 간에는 현재 통상과 안보 협상이 각각 진행 중이다.   

“아까 그런(주-방위비 인상) 내용들은 안보 관련 협의에서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것인데, 협의 경과를 지켜봐야 되겠다”면서 “두 개의 협상 트랙에서 서로 유연하게 접점을 찾아서 정상회의를 준비해 나가자, 그런 정도의 얘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도 잠깐 대화를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관심이 조선 분야 협력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이 되었다”고 알렸다. 

‘다음달 중순 말레이시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에 참석하는 루비오 국무장관이 그 직후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에 관해서는 “ARF 계기에 곧 미국 인사들이 방한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 같다”면서도 “더 협의를 해 봐야 되겠다”고 말했다.  

‘나토와의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국장급 협의체(dialogue)’에 대해서는 “방사청이나 국방부나 관련 국장급에서 하게 될 것”이라며 “NATO가 방위비를 지금 현재 2%, 아니면 2% 안 되는 선에서 5%대로 올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수요는 굉장히 많고, 또 우리는 그런 수요에 부응할 역량을 갖춘 몇 안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시의적절하게 이런 다이얼로그를 출범시켜서 더 많은 내실 있는 협력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评论

此博客中的热门博文

[인터뷰] 강위원 “250만 당원이 소수 팬덤? 대통령은 뭐하러 국민이 뽑나”

"전쟁은 안된다.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라"

윤석열의 '서초동 권력'이 빚어낸 '대혼돈의 멀티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