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성공적, 주한미군·농산물 언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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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 받게 될 것”
- 최지현 기자 cjh@vop.co.kr
 - 발행 2025-08-26 08:35:53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합의문이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서로 얘기가 잘 된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시종일관 화기애애 진행된 오늘 회담은 양 정상이 서로에 대한 호감과 신뢰 쌓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당초 예상보다 긴 약 2시간 20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각자 모두발언을 한 뒤 한미 양국 취재진과 약식 기자회견을 가졌고, 곧이어 확대정상회담을 가졌다. 오찬과 함께 비공개 회담도 잇따랐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현재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묻고 교역 및 관세 협상에 대한 간단한 점검을 했다. 이어 두 정상은 미국 조선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간 조선업 협력, 한국의 군사장비 구매 등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을 압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실제 회담에선 그 이상의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숫자가 오가거나 하진 않았다"며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상호 신뢰 높아진 상태에서 끝났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향후 실무진에서 협상을 이어가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 조차도 얘기가 안 될 정도로 분위기 좋았다는 것"이라며 "처음에 무역부터 얘기하자고 했는데, 그 얘기가 다 사라지고 친밀하고 사적인 이야기로 진행됐다"고 답했다. 이어 "두 정상의 친밀감을 느끼는 대화로 끝났다. 이게 전체 흐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농축산물 추가 개방이나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화 등에 관한 대화도 오가지 않았다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오히려 이번 회담에서 주된 의제로 떠오른 건 북미정상회담이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페이스 메이커'를 자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의 새 길을 꼭 열어주시길 바란다"며 '피스 메이커'로 역할을 당부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에게 김 위원장을 과거에 만났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줬다.
또한 자신이 잠시 대통령직을 하지 않던 사이 북핵 위협이 훨씬 더 커졌음을 강조하며 북한과 중국의 관계,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를 이 대통령에게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을 올해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초청하면서 "가능하면 김 위원장 만남도 추진하자"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지원받게 될 것이다" 등의 말을 하며 여러 사람 앞에서 여러 차례 친밀감을 강조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한국은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직접 써서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강 대변인은 'APEC 회의 때 북한도 초청할 계획인 건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온다면 김 위원장과 만나면 어떻겠냐는 일종의 선후관계가 있는 제안이었다"며 "아마 연동되어 움직이지 않을까, 제 예측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교회가 습격당하고 미군기지가 압수수색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데 대해선 더이상 언급이 없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오해(루머)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것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그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불법 비상계엄 이후 상황,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현재 상황 등을 물어봤고, 이 대통령은"특검에 의해 여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정도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시종일관 화기애애 진행된 오늘 회담은 양 정상이 서로에 대한 호감과 신뢰 쌓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당초 예상보다 긴 약 2시간 20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각자 모두발언을 한 뒤 한미 양국 취재진과 약식 기자회견을 가졌고, 곧이어 확대정상회담을 가졌다. 오찬과 함께 비공개 회담도 잇따랐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현재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묻고 교역 및 관세 협상에 대한 간단한 점검을 했다. 이어 두 정상은 미국 조선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간 조선업 협력, 한국의 군사장비 구매 등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을 압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실제 회담에선 그 이상의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숫자가 오가거나 하진 않았다"며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상호 신뢰 높아진 상태에서 끝났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향후 실무진에서 협상을 이어가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 조차도 얘기가 안 될 정도로 분위기 좋았다는 것"이라며 "처음에 무역부터 얘기하자고 했는데, 그 얘기가 다 사라지고 친밀하고 사적인 이야기로 진행됐다"고 답했다. 이어 "두 정상의 친밀감을 느끼는 대화로 끝났다. 이게 전체 흐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농축산물 추가 개방이나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화 등에 관한 대화도 오가지 않았다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오히려 이번 회담에서 주된 의제로 떠오른 건 북미정상회담이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페이스 메이커'를 자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의 새 길을 꼭 열어주시길 바란다"며 '피스 메이커'로 역할을 당부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에게 김 위원장을 과거에 만났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줬다.
또한 자신이 잠시 대통령직을 하지 않던 사이 북핵 위협이 훨씬 더 커졌음을 강조하며 북한과 중국의 관계,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를 이 대통령에게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을 올해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초청하면서 "가능하면 김 위원장 만남도 추진하자"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지원받게 될 것이다" 등의 말을 하며 여러 사람 앞에서 여러 차례 친밀감을 강조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한국은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직접 써서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강 대변인은 'APEC 회의 때 북한도 초청할 계획인 건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온다면 김 위원장과 만나면 어떻겠냐는 일종의 선후관계가 있는 제안이었다"며 "아마 연동되어 움직이지 않을까, 제 예측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교회가 습격당하고 미군기지가 압수수색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데 대해선 더이상 언급이 없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오해(루머)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것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그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불법 비상계엄 이후 상황,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현재 상황 등을 물어봤고, 이 대통령은"특검에 의해 여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정도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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